널 처음 봤을 때 초등학생이였던 나는 너를 그저그런 쌀과자라고 생각하며 널 쳐다보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았어. 하지만 중학생이된 내가 인터넷으로 널 봤을 때 너는 작정이라도 한듯이 포장을 바꿨더구나... 바뀐 너의 외모에 난 무언가에 홀린듯이 널 찾아 헤메었고 그 끝에 나는 너를 힘들게 발견 했어. 하지만 그 달의 용돈을 다 쓴 나는 눈앞에 있는 널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었고 널 갖고 싶을 마음에 애가타던 나는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돈을 모으고 모아 간신히 널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어. 힘들게 얻은 너이니만큼 쉽게 손을 대지도 입에 대지도 못한 나는 결국 고민끝에 너를 맛보고 싶은 생각을 꾹 누르고 너를 기념으로 간직하고자 했단다... 그렇게 결정한후 용돈을 받는 날이 오게 되었고 나는 너인듯 너가아닌 또다른 별 따먹자를 찾아 다녔지만 넌 내가 너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되자 기다렸다는듯이 포장을 원래의 모습으로 바꿔버렸지. 하지만 너에 대한 욕망이 강했던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바다맛 별따먹자를 손에 넣게 되었고 그것마저 간직하게 되었어. 후에 내가 이동네에서 저동네로 이사를 갈때도 넌 나와 함께였고 저동네에서 지금의 동네로 이사왔을 때도 넌 나와 함께였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난 너에대해 공포감을 가지게 되었어. 너와 함께한 4년동안 너의 속이 변했을거라고 내 멋대로 단정지었거든. 결국 너에대한 처음의 다짐을 저버린 나는 너의 속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고 너의 속을 열어보게 되었지. 하지만 내 걱정이 민망할정도로 너는 나에게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속내를 유지하고 있었고 결국 변한건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이였음을 깨닫게 되었어... 하지만 내가 깨달음을 얻은건 변함없는 너의 속을 알게되고 난 후였고 난 너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너를 입에 넣었고 침속의 아밀레이스로 널 녹여 엿당으로 만들었어 엿당이된 너는 소장의 말테이스에 의해 포도당이 되어 내 혈관을 타게 되었고 혈당량아 높아진 내 혈액에 이자의 β세포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너를 간에 글리코젠으로 저장하였지. 앞으로 혈당량이 떨어져 이자의 α세포에서 나온 글루카곤이 간에서 글리코젠이 된 너를 포도당으로 바꿀때마다 너의 생각에 눈물이 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구나. 다음생에는 나와 같은 종으로 태어나 평생을 함께 하자. 난 너가 밤하늘의 별이 되길 바랄께... 안녕 나의 별따먹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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