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수액 포도당 수혈 닝켈 여기저기 찔러 놨는지 손등엔 바늘 자국 멍투성 이다..
입원 첫째 날에는 기절한 상태에 뺨을 때리며 일어나라는 우리집 셋째 지용 오빠의 목소리가 어렴풋 기억이 난다,,
눈치 없이 질겅질겅 씹어대던 문어발 냄새도 ,,
감기에 폐렴까지 걸리기 직전이니.. 일주일 정도 더 쉬어 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신신 당부 를 듣고 퇴원 했다,,
왜 이지경까지 몸 을 혹사 시키냐고 어리석은 바보
자기 자신 에 몸 에 대한 책임감 이 없다는 따끔한 일침,, ㅠㅠ
,
내가 바보 같았나?
...
하늘에 떠 있는 달님.. 제가 바보 같나요 바보같긴 햇죠..?
...
고양이야.. 언니가 미련 스러운거 같니?
...
묵묵 부담.. 익숙하다.. 대답 을 바라고 질문 한적 없으니,, 언제나 혼잣말 익숙하다,,
후~
어쨋든 학교 안가도 된다는 말에 즐겁다,, . 아침 에 일찍 일어 나지 않아도 되고.. 밤새 도록 라디오 들어 가며 그림 그려도 되고, ^^
남에 눈 신경 안써도 되고,, 아무렇치 않은척 ,,연기 하지 않아도 되고
학교?
학교는 누군가에겐 유년시절 잊지 못할 보석 같은 추억이 될테고.. 누군가에겐 사회로 나가는 발판 이 되는 성장 과정 이라던데
나에게 학교는 무미 건조한,, 햇볕만 으로 가득한 오아시스 없는 사막 같다,
, 나혼자 걷는 사막 에서의 마라톤,,
왠지 슬퍼지는 걸.. 학교가 강렬한 햇볓 에 사막 이면,, 집은,,
그늘.. ?
햇빛 을 피해 왔지만 사늘하고 적막한 그늘..
그늘 안에 사람은 하나같이 서로에게 차갑다,, 나만이 느끼 는게 아니라 서로 서로 에게 얼음장 같이 차갑다,.
그래서 다같이 하는 저녁 식사 시간 을 피할수 있는 과외 시간이
그나마 막내 오빠 백현 만이 숨통 을 트여준다.. 내 산소 호흡기..
답답 한 마음 에 불연듯 기분전환 하자 생각 이 들었다
간단히 지갑과 핸드폰,, 을 챙기고,, 현관 밖 을 나섰다..
정원을 가로 질러 대문에 다 달았을 때... 대문 고리를 잡고 문을 열어보니.. 막상 갈곳이 없다..
나를 반겨 줄 곳이 없다..
차라리 병원이 낫았던 것 같다..
대문 밖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하고.. 뒤를 돌아,, 방으로 돌아 가려다,,
내가 이집에 오기 전부터.. 나무에 걸려 있었다던 줄 그네에 앉았다.. 앗차가워..
어제 내렸던 비가 젖어서 아직 마르지 않았다 . 이따 들어가서 옷 갈아 입으면 되지...
고양이가 내방 창문 밖으로 나 를 쳐다본다..
멀리 나갈 줄 알고 안 데려 왔는데.. 다음엔 너도 꺼내줄께.. 답답하겠다..
온라인 게임이라도 배워 놓을껄.. 피씨방가서 총싸움이라도 하게.. 카드 화투를 치려해도 두명 이상 있어야 하고,, 휴
수다를 떨고 싶어..핸드폰 저장 목록 을 뒤져 보니 열명 남 짓,, 18년 인생에 10명이라..
지은이 에게 전화 를 걸었다. 신호가 가더니 받지 않는다..
" 필요 할땐 안 받아... 꼭 그러더라 "
갑자기 핸드폰 벨이 울린다..
지은 인가 보네 ~??
확인해 보니 모르는 번호,,
같은 벨소리 라도 모르는 번호로 올때 들리는 벨소리는 유독 음산한 느낌을 준다..
그네에 앉아 다리를 뻗어
슬리퍼 가 잔디를 닿는다 젖은 잔디가 발끝 에 닿아 차갑다..
바람이 불어 니트안에 송송 틈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춥다
잡생각을 없애야해 생각의 단순화.. 잡 생각은 고칠수 없는 고민 만 낳을 뿐,,
방에 들어가서 수면제 먹고 잠 을 청 해야 겠다,,
![[EXO종인경수백현민석] 그대로있어주면돼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0/1/001f49bc8406b823143af6651912531a.png)
짜장면 한그릇 시켜놓고 당구 내기 중.. 당구의 신 하면 김종인 아 니던가 다섯시간 접전 중에 이십만원 땃음!! 아뵤!
남자는 내기에 강해야지 !! 행운은 언제나 나에편 ~ 하늘은 나에편 ~ 도박사 김종인
간지나게 스키니 블랙진에 워커신고,, 이쁜 애들 뒤에 태우고 바이크 부릉부릉..
라이딩 하는데 등에 가슴 닿음.. 오 ~ 완전 죽여..
양아치 짓 보는 눈이 많아서 그렇지 가끔 제대로 하면 죽이지 요재미.최고지..
주말도 되고 류승범 하고 박명수가 디제인 한다는 소식듣고 워커힐 룸 잡아 놓고 떠블유 가서 진하게 놀고 있었다 ..
술은 쓰지만 취한 기분은 달다.. 용기가 생기니까
바깟 공기 쐬려고 일층으로 빠져 나오는데
아까 부터 내 옆에서 딱달라 붙어 치근대던 딱봐도 강남성형 여자가 엘레베이터를 따라 탄다..
밖에 나가서 한잔 더해요..""
하며 종인의 팔에 그녀의 가슴이 닿게끔 팔장을 껴옷다.. 오,, 나쁘진 않다..
"" 저 미성년자 인데,, 전자발찌 괜찮으시 겟어요? "ㅋㅋ
"참나"
엘레베이터에 내리기 전 지하층을 눌러 놓고,, 여자를 두고 혼자 내린다,, ㅋㅋ 호텔 로비가 울릴정도로 소리친다
" 좋은밤 되세요 이모!"
클럽에 있는 여자들은 섹시하고 이쁜데 하나같이 다 똑같이 생겼단 말이야... 공장에서 찍어낸것 처럼.. 어후 내취향 아니야..
올때 타고온 차안에 담배가 있어서.. 일층 야외 주차장으로 향한다..
차문 을 열고 담배에 불을 붙이 려는데 종인 옆으로 나이스한 오픈카가 미끄러지듯 들어온다,, 차 잘빠졌네..
앞자석에 여주로 보이는 여자가 얼핏보인다,,
학교도 안오 더니 .. 이게 정신 나갔나. 삿대질 하며 다가 간다 ..
"" 학교에서 존나 내숭떨더니..!! 호텔엔 누구랑 왔냐 !!:
네?
누구세요?
자세히 보니..그녀가 아니였다..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을 잘못 봤네요..
술 마니 안마셨는데.. 자꾸 헛게 보여... 안경 맞춰야 되나,,.
타 들어가는 담배 끝 봄바람이 분다,, 벗꽃잎이 흩날린다 거리엔 네온싸인이 화려하다..
하루종일 한건 많은데.. 모르겠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잘랜다..
클럽에 남아 있을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놀다 와라,,
재미없다,, 따분해.,
학교 와서도 춘곤증이 와서 그런가? 패턴이 바껴서.. 하아 하품. 따분해.. 머 이렇게 지루해.. 재밌는 일도 없고,,
책상앞에 앉아 애꿎은 교복 무릅 을 매만지다,,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허공에 날리고 멍때리고 엑소가 노래합니다 궁시렁궁시렁 대~ 시부렁시부렁대 으르렁~콧노래를..
하루,, 이틀 삼일, 안보인다. "" 서자"" . 설마 양호실일 때매 그런건 아니겠지.. 에이 그런거 가꾸 멀..
못살게 굴 사람이 없다.. 서자.. 괴로워도 아닌척 하는게.. 재밌었는데..
뭐냐,, 유성전자 서자.. 나 때문은 결석 하는건 아니겠지,, 내가 모?
아 괜히 생각 하면 생각 할수록 하 짜증나네.. 잘못한것 도 없는데..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뒷쳐리 안하고 온 느낌
아 드러워 ,, 아이 머야 자꾸 드는 이 찝찝한 기분은..
야 이 지은.. 여주 학교 왜 안오냐?
아프데,, 많 이 좀 심각해,,
전화 번호 좀..
어이 없는듯 지은 이 비웃는다
"" 장담 하는데 .. 걔 모르는 번호 안받아.. 설사 니가 내 전화로 전화 를 건다 해도.. 내 목소리 아니면 바로 끈을껄,,""
"""그러게 가만히 있는 애는 건들여 가지고,, 곪아 터질거 겨우겨우 참고 있는 애,, 찔러보면 맘 이 편할줄 알았냐?""
인력을 총 동원해서 이여주 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얄짤 없이 안나온다,.. 깨끗
얜 모 칠급 공무원 이야? ..........국정원? ..................... 아님 북파 공작 원이야...
우리학교로 사찰 나와서 임무수행 중 이였던건가..?? 헷갈리네...
투명인간.. 그자체 였다..
어쩜 이래? 존재감 자체가 이정도면..
하루 한순간 에 소리없이 사라져도.... 흔적도 없다는거 아니야..
.
.누구하나 아무도 모르겠 구만,,
그럼,, .. 슬퍼서 울어줄 사람 하나 없다는 거자나..? .. 쯧쯧쯧 혀가 절로 차진다..
교무실에 침투해 여주의 집주소 를 알아냈다.. 변백현의 집은 어렸을 적에 몇번 가봐서 알고 있지만,, 같이 살지는 않을터..
등하교 할때 만 좋은 차 타고 다니고.. 달동네에서 친엄마랑 살지도 몰라..
주소를 확인 해보니.. 같은 집이 였다..
헐.. 같은 집에 살면서 걸리지 않는걸 보면,. 그동안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안바도 훤하다.. 헐...
목이말라 슈퍼에 들러,, 음료수를 사다,, 세제 코너에서 서성인다.. 집들이 가냐, 먼세제야..
방과후 여주의 집으로 가는 언덕 아스팔트가 질척하다... 미끄러워,,
어제 비왔는데.. 비오는 건 내리는건 봤으려나.. 비 좋아 하던데.
커다란 대문 앞에서 벨을 누를 까 말까,,, 손을 폈다 접었다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띵동..
"" 누구세요""
"" 여주 친군 데요.. 여주 집에 있나요?""
....
" 여주 있어요?"
" 이여주.. 요!!. 아니다 백여주.. "
" 그런 사람 여기 안 사는 데요"
,,
.. 머리를 잘못썻네..
그렇겠지 안 살겠지.. 안 사니까 누가 찾아 온적도 없었 겠지.. 단한번도,,
높은 담장에 2층 창가가 보일락 말락 .. 장대 장대 높이 뛰기 장대.. 어딨냐.. 사다리 구하려면 철물점 에서 빌려 와야 되니.. 횡설수설..
있는 힘껏 쭉쭉 뛰어바도.. 드높던 담장 에 여주 콧배기 도 보이지 않는다..
이층 창문 갯수를 하나 둘 셋 넷 .. 저기 핑크색 커튼 소녀 감성.. 저기야 저기 저 방 인것 같다
흰색 흰색 어 방금 머 지나갔는데..
고양이 인거 같은데? 맞나 ? 쩜프
제자리 뛰기 하는 종인 앞에 차한대 가 지나 가는듯 하더니 뒤좌석 창문 이 스르륵 열린다
" 야 너 여기서 머해? "
같은반 김종대 다.. 나? 운동 삼 아서.. 조깅 조깅 ~ 스트레칭..
" 운동 좋아 하시네.. 이거 요즘 정신 나가 가 지고.. 다닌다고 학교에 소문이 파다 하다..
맛탱이 갔어.. .. 빨리 타 데려다 줄께.."
절레 절레 " 아냐 아냐 먼저가.. 나 볼볼일 있어서.. 먼저가아.. 내일 학교에서 보자 친구 !! "
" 여자 생겼냐? 꼴이 그렇다.. "
" 차창 안으로 발차기를 해서 발을 넣어 버릴라고 한다
안 꺼저 "
차가 빠져 나간 이후로.. 주변을 삿삿이 찾더니 전봇대 밑에 있는 돌맹이를 하나 주어 여주네 집 창가를 향에 던진다,.
" 아 쪽팔리게..
어딧는거야..
식식 대더니 지 분 에 못이겨
담벼락을 있는 힘껏.. 발로 걷어 찬다.. 아 이씨 ... 내 발.. 내발,,
집 으로
다음날 여주집 앞,,
" 예 어머니 저 한양일보 둘째 김종인 인데요.. 잘지내셨어요? "
" 저 백현이 형 만나러 지금 집앞에 와있는데.. "
아나운서 출신 백현 엄마 이전부터 언론사 종인의 집안의 도움을 많이 받아
출세도, 명성도.. 결혼도.. 한양 일보의 추진력 없이는 일궈 낼수 없다고 볼수있다
유성전자 안 주인 자리까지도
종인의 집안과 소원해진 시기를 틈타 주기적으로 가족 여행 을 추진 해왔지만 실패 해었다
그런데 종인에게 온 전화 라니,,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리 없었다..
""
띵동""
" 어서오세요.. 사모님께 말씀 들었습니다,, 막내 도련님 오늘 조금 늦을것 같다고 하셨거든요.."
" 차는 멀로 드릴까요.."
" 아무거나 주세요"
차가 나올때 가지 거실 안을 두리번,, 구경을 한다,, 인테리어도 바꼇네,..잘해놓고 사네
벽쪽에 큰나큰 액자 를 발견한다..
"" 액자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 포스.. "
가족사진,,
하나같이 입이 찟어져라 억지 웃음 짓고 있었다,,
나이스 박수를 짝짝짝
" 가식 쩐다.."
가족 사진 에 여주 는 없다,,
니가 어떻게 사는지 이제서야 알겠다,, .
" 저 형 방에 올라가서 기다릴께요.. 차는 그냥 두세요,, "
이층 계단을 오른다
백현방을 중심으로 하나 둘씩 문을 열어본다..
덜컥,, 음.. 여기는 서재 네..
덕컥.. 여긴 운동 하는 방 인가 봄..
덕컥,,, 왠 술이 이렇게 많아,,
복도 맨 끝 으로 걸어가 마지막 방 문을 연다 딸깔..
잔잔한 스텐드 조명 밑 침대에서 여주가 누워 있다..
밖에 누가 들을가 목소리를 낮춰 부른다..
"
여주야 나왔어 ! " " 여주야 자?"
대답이 없다.. , 흠.
꽃향기가 은은하고 고요하다 여자 방은 다 이런건가 신기 하다...
시크릿룸
불러도 대답이 없어 침대에 털썩 앉아,,
"" 여주.. 변여주...""
좋은 향기가 난다,, 향기를 따라 가보니 머리결,, 나른하다 향기가
기분이 오묘 미묘 냄새 하나로도 심장이 뛰는 구나.. 말도 안돼.. 머리결에 향기를 맡아본다
옆에 누워 여주가 자고 있는 얼굴 을 빤히 보는 종인
" 잘때가 ,,말안할때가 제일 이쁘네.."
머리칼이 느러진 목선을 타고 깊게 파인 쇠골이 보인다.. 끈달린 슬립하나 입었는데 이렇게 야해 보일수가,,
자나 안자나 볼에 입에 입을 맞춘다 쪽! 다시 쪽! 이마에 쪽!
얇은 실크천 사이로 가슴이 보일랑 말랑,, 아슬아슬 실루엣으로 보이는 부풀어오른 젓꼭지 아찔하다,.
이미 제어장치는 고장났다.. 목에 입술을 을 뭍는다,, 그녀의 못뒤떨미 에서 나는 아기 향이 취해
자는 여주를 꼭 안았다
약기운에 덜깨 풀린 눈 나른한 기분 폭신하고 안락한 침대 종인의 품안..
여주 눈을 뜬다 독한 수면제 때문에
시야가 아른거린다
" 아직도 아퍼?""
아니 라는듯 고개를 절래 흔든다 비몽사몽
" 걱정되서 왔어"
누구야?
하며 눈을 부빈다..
눈을 맞춰 종인임 을 알고 여주가 벌떡 일어 서려는데 어깨를 짓누르고 여주 위로 올라 탄다..
슬립 끈을 내려 가슴을 간지럽게 애무한다 하
아찔한 어지러움 흐릿하게 말하기를
하지 마 .. 하지 마...
말을 잇지 못하게 입으로 다가와 키스 를 한다..
타 액으로 입 주변은 범벅이 되가고 잠에서 채 깨지 못한 여주의 몸의 뜨거움에
종인은 더 흥분한다
한손으로는 가슴을 매만지며 종인의 몸도 터질듯 딱딱해진다..
젓꼭지를 혀로 핥을때 마다 그녀의 허리가 떨려온다 마치 자신이 아기라도 된양
하얀 가슴에 빨간 자국이 정도가 아니라 흔적 을 남기고 싶어
숫컷에 기운을 담아 가슴을 을 빨고 있었다,
그녀는 종인을 밀어내려 힘을 준다
하지마,, 제발,,
손 아귀에 쥐고싶은 솓구치는 욕망을 떨처내기 못하고
여주의 허벅지 안쪽으로 향해 팬티를 걷어 내고 지분거린다
터져 나오는 여주의 신음.. 종인이 말한다
미끌거리는 손가락 하
" 싫다고 해도 할꺼야.. 미치겠어:
자신의 옷을 벗고 새하얀 그녀안에 자신을 머금 었다
여주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가녀린 어깨선 음푹파인 쇠골 슬림한 허리 우유빛 피부결.. 갈색 긴머리 반쯤 풀린 눈 어쩜 이리 섹시 할까
눈 감지마.." 나 봐바 "
아파,ㅠ제발,,
눈을 맞추는듯 하더니 창피해 팔로 얼굴을 가렸다.. ..
얼굴 보라구..
호기심 아닌 정복 으로 가득찬 종인의 허리짓은 더해갔다.. 아 아파 하지말란 말이 더 자극 적으로 들려
흥분한 종인 여주의 신음은 더 깊어 져갔고 둘다 서로 다른 길에서 이성을 잃은건 분명 했다
고요한방에 울리는 거친 숨소리 종인은 그녀 안 깊숙히 사정 하며
절정을 맞았다
그리곤
여주 옆에 턱썩 눕는다..
내얼굴,, 내얼굴 바바.. 여주가 뒤돌아 누운다..
여주가 돌아 누운 반대쪽으로 가 얼굴 마주 보며 눕는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꽉 안아 버린다..
여주는 졸린듯 무거운 눈꺼플을 들지 못한체 가파른 숨만 드리 내쉬고 있다
종인의 가슴에 갈비뼈가 부서질 기세로 뛰는 그녀의 심장이 느껴진다..
" 터질것 같다,,"
종인의 마음이 찌릿 져며 온다..
저멀리서 일렁이듯.. 아프다..
얼굴을 가린 가녀린 팔사이로 눈물이 도르륵 흘러 내린다..
아 맞따.. 휴지로 여주의 다리 사이를 정리하려 이불을 걷었는데 시트엔
온통 피범벅이다..
여주 일어나 옷걸이에 걸려있는 가운을 입고 화장실에 들어 가 버린다
한참을 ,, 삼사십분이 되도록 인기척이 없다..
. 걱정되 들어가보니
사우나 처럼 뿌얀 습기로 가득해 화장실 은 한치 앞이 안보인다..
여주야 어딨어..
샤워기를 틀어 놓고 열기에 질식하려는듯
욕조에 웅크려 져 있다..
샤워기를 끄고 수건으로 적셔진 몸을 감싸 이르킨다..
가운을 입히고 고개 숙인 여주를
꽉 안았다
껴 안은 여주의 몸은 가벼웠고.
. 내가 이 작은 아이에게 무슨 짓은 한건가 싶다..
" 저번 처럼 미안하단 말은 안할꺼야...."
" 가지고 싶어서
그랬어..."
여주는 아주 작은 떨리는 목소리 로 말했다
"
빨리 집에가..
나 혼나......"
집에 와서도 내내 신경이 쓰인다
많이 아팠을 텐데.. 더 깊은 상처를 낸건 아닌가..
그후 4일째.. 결석
여주의 정보를 캐내고 다니는 언론사 아들의 의아한 행동 때문에 소문은 눈덩이 처럼 불어 나고 있었다
학교안에 서는 텐프로 다니다 스폰서 제대로 만나 데뷔하기 직전이라는 소문이 흉흉 하다
여주
아버니께 태어나 처음으로 부탁이란 걸 했다..
더 빨리 출국 할수 있게 해달라고 결석 한번 해보지 않던 여주 엿다
단한번도 부모님 말씀에 거역해 보지 않던 여주의 부탁 이였다.. 어머니와 상의 해보시고 추후 긍정적으로 대답해주신다 하셨다
비공개 라도,, 미술 과외는 가야 하지 않겠니.. 선생님 해외 스케줄이 바쁘시데.. 이번달은 한국에 몇일 안계실꺼라 하셨어..
네 알겟습니다..
![[EXO종인경수백현민석] 그대로있어주면돼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c/b/3cbd1f399f9a3ebbead03d00ecb09f5e.jpg)
도착하니 경수선배가 활짝 웃으며 반긴다,, 오랜 만이네,, 요즘 학교에서도 안보이더라..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는 화실 위로 별이 빛나고
조명 또한 평온하다,,
경수의 인사가 들리기는 한건지 대답없이 화실을 가로 질러..
쇼파에 앉아 턱을 괴고 창밖 정원 너머로 밤하늘을 보고 있다
" 아줌마 미술관에서 방금 출발 하셨데.. 30분이면 도착하실꺼야..""
""......"
경수 커피 한모금 마시고 캔버스에 붓칠을 한다,,
굳게 다문 입술에 힘없는 어께 그림그릴 여유 조차 없어 보이는 여주가 평소 같이 않음을 느낀다.. 화
수업 준비 안하니?
......
오늘은 왠일로 농땡이야...?
'
'
그냥 이러고..... 있고.. 싶어요.. 아무 것도........ 하기... 싫어요 .... 움직 이는,,.... 것도........ 귀찮고..
"" 숨쉬는 것도 귀찮다고 하지 그래,, ""
네 그래서 죽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무의식 중에 뱉은 말이였다
의자가 바닥이 밀리는 소리가 났다 삐익.. 딸그닥
"" " 그런 소리가 어딨어!!"""
화실안은 경수선배의 화난 목소리로 가득찬다
뒤돌아 보니 바닥에 퍼저있는 물감,, 떨어져 버린 팔레트가 보였다,,
아,, 제가 머라고 말했죠.. ? 시신경쓰지 마세요 아무일도 아니에요...
손톱을 물어 띁었다..
" 얘 봐라,,"
더러워진 바닥 치울 생각을 안하고 앉아 있는 여주의 손을 덥썩 잡는다..
" 너 손등 왜이래!! 누구랑 싸웠어 ?? 온통 ..피멍이 잖아. 바늘자국.? "
" 마약마약 주사바늘 "
어허 김빠진 웃음..
차하...
" 이게 오빠를 놀려.. 또 병원 다녀왔구나.....
저번에도 그러더니..
마약은 무슨 ! 입반 열면 뻥이야.. 꿈밤을 때린다..
그제서야 여주는 미소를 띄운다..
"" 이젠 안속내. .""
애들이 멋대로 떠들고 다니는 소문 신경쓰지마,, 그소문 너무 얼토 당토 않잖아..?
난 머 텐프로 다니면 안돼?
" 그것도 뻥이잖아.."
반년 수업같이 받았다고.. 아나? 나에대해 아는 게 하나도..없자나 선배는..
몰래 술집 다닐수도 있지.. 내 이름밖에 모르잖아.
곰곰히 생각 하다가.. 모르지....
그에비해 넌 나에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데 말야..
미술 하는거 강남사는거 ,, 그게 다네,, 같은학교 인데도 니 친한 친구가 누군지도 모르고,,
선배 친한 친구는 변백현 !
내 뒷조사 하고 다니니지 너? 오빠안테 관심 있었던 거야??
으쓱 대더니 입이 베세세 기분좋은걸 숨키지 못한다..
저 셜록 느낌 나지 않아요 선배?"
그래.. 소문이랑 이미지가 영 안맞아..
들고있던 붓으로 콧잔등에 점을 콕 찍는다 .. 악 물감..
" 인기 있는 사람이나
가십거리에 오르내리는 거지 .. 시기와 질투 의한 관심에 일종"
티슈로 코에 묻은 초록색 물감을 자상히 도 닦아 준다..
" 여기여기 얼굴 이쪽으로 돌려바.."
똥그란 눈으로 여주를 빤히 쳐다본다..
아직 안지워 졌어요?
선배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 된다..
"""너 이제 보니까,, 그 연예인이랑 많이 닮은거 같애.. 사극.. 의녀로 나온거.. 아니다 수라간 장금 대장금 !"""
아.. 이영애요?
내 이상형 인데.. 검색 해 바야겠다..
진짜?
사진을 찾아서 핸드폰을 여주 얼굴에 대고 비교해 본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많이 닮았다..
신기하다,. 완전 비슷해..
정말요? 헤헤 선배 이사진 < 우리엄마사진> 저안테도 보내주세요..
응 알았어..
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열폭..
나 "" 김종인" "인데 연락달라는 문자도..
안받을 뿐더러
지은이랑도 연락이 끝겼다니..
그일이 있고 감감 무소식 여주 때문에 종인은 미칠 지경이다.
'
도저희 방법이 없다 찾아 가는 수밖에.. 목마른 놈이 우물 파는 거랬으니 내가 가야지 내가,,,
암 내가 죽겠는데.. 내 목숨을 살려 야지..
백현네 반앞에서 종례가 끝나길 기다렸다,,
어디가?
백현의 팔목을 잡는다
놔.. 몰라도 돼..
나 형네 집에 갈껀데..
우리집엔 왜.. 백현이 눈을 부라린다
" 형 연습실이 어디 였더라,, 홍대 놀이터 에서 좌회전 이 였던가.. 내일 SM 3차 오디션이라묘.."
시간아 오후 2시 까지라구 ?? .
전화기를 들어 " 아주머니 저 종인인데요.. 지금 백현이 형 오디ㅅ.. "
전화기를 뺏어 끝는다
가자,,
저 또라이 새끼..
" 형 내가 에쎔 간부급 관계자 소개 시켜 줄께,, 오디션도 개인적으로 볼수있고,, 형 바로 가수 될수있게 그럴려고 지금 내가 온건데 헤헤 형엉~"
혀엉.
![[EXO종인경수백현민석] 그대로있어주면돼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5/1/551087f6a346b86a4b61be03b95dee86.png)
종인은 집에 들어 서자 마자 이층 계단으로 올라 간다.. 구름계단 총총총
백현은 가방을 거실 쇼파에 던지며..
머하냐?
""형 우리 스키장.. 스키장 안갈래?"""
""봄 에 왠 스키장 이야 < 또라이새끼야 >..."""
""남미 는 지금 겨울이자나.. 전용기 띄우면 되지.. 아님 전세기라도 띄울까?
""전용기 타다가 기름 떨어지면 아랍 에서 내려서 주유하고 다시 가려고? ""
"" 남미가 얼마나 먼데 저 무식한 새끼......""
퍼스트 클래스 타고 가면 돼지~
백현 이층을 바라보며
거기서 머하냐고 ?
어.. 벽화가 이뻐서 ,, 만지작 만지작 그림도 비싼거 같은데.. 오우 이 도자기는 머야?
경매 받아서 제테크 하시는 건가바.. 오래 된거 같은데,, 꽤 나가겠다,..
인테리어 바꾸더니 마감재도 잘해 놨다,,
예전이랑 딴 집 같애..
여긴, 형방이고.. 가져갈꺼 없따..
이방.. 다른방에 머있어 .. 문을 벌컥,, 이방엔 벌컥 안되겠다 싶은지 벌컥 백현은 계단 을 재 빠르게 올라가 이층으로 뛰어간다
종인은 맨끝 방으로 뛰어간다.. 백현이 종인을 잡았을 무렴
여주의 방문은 열려버렸다.. 벌컥
종인이 문고리 잡은 팔을 맞잡은 백현의 포즈 둘은 문이 열리면서 스르륵 문고리를 잡고 쓰러졌다
안돼!
하얀 롱니트에 사과 머리를 질끈 묶은 여주가 한손에는 스페인어 사전을 쥐고 있었다
방안을 왔다 갔다.. 단어를 외우고 있던 참,,
" 올라.. 궤딸,, 부엔디아~ 부에나 노체스~ 무챠스~ 띠아모 깜비오~ 뚜뚜비엔~"
헷 셋다 순간 당황
백현과 뒤엉켜 넘어져있는 상태로 여주를 가르 키며,,
""" 어 내짝이다.. 내짝이 왜 여기 있지.. 학교는 왜 안오는 데..?? 하나도 안아퍼 보이는데?? """
따발총 같은 질문 들을 나열한다..
""아,, 그 소문이 맞구나,, 벽백현 약혼녀..""
백현을 한심한듯 쳐다보며,,
" 저 런 타 입 좋아해? "
비웃는다.
오빠!!!!
들고있던 사전을 얼굴을 가리고.. 목이 찟어저라 소리 쳤다
어!!
둘다 동시에 대답한다
둘다 머가 오빠냐.. 빠른년생 변백 이나.. 같은반 김종인 주제에..
" 제가 나 서자 인거 알고있어""
순간 정적
.........
"" 자꾸 협박 해서 학교 가기 싫어 ""
집안 대리석 바닥이 동굴처럼 울려 퍼졌다 1층 2층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로
그 울림 에 이어져 이층 으로 올라 오는 계단 에선 무언가 추락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텅텅 텅
백현 엄마가 여주의 소리를 듣고 놀라
가방을 떨어 트려 계단에 굴러 떨어 지는 소리,,
" 소즁한 벌킨백인뎅 "
독자님들 댓글좀 달아 주세요 피드백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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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상황 알고 나니까 이이경 AAA에서 한 수상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