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도 나지 않았고 아무런 글자도 적지 못하였다 나는 의자에 앉아있었고 앞에는 책상이 있었고 책상위에는 종이가 있었고 내 손에는 펜이 쥐어져있었다 나는 결국 끝까지 남기고 싶은 말이 없었던걸까 사소한거 부터 따져보면 사실 많았지만 굳이 쓰고 싶지않았다 정말로 쓴다면 난 내 죽음을 인정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나는 이제 곧 죽는다
"죽기싫다."
내 최소한에 발악이었다
어쩌면 난 내가 죽는다는걸 알고있었을지도 모른다 엄마가 아팠을땐 나도 아팠고 예전보다 심한 두통에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생각하곤했지만 그다지 크게 여기지 않았던 내 잘못도 있었을거다 내가 아팠다는걸 깨닳은건 엄마가 죽고난뒤었다 엄마의 병은 유전이었고 그 병은 나에게 왔다 그리고 난 또 다시 깨닳았다 난 죽는구나 하지만 의사는 내가 살 수 있을꺼라고 했다 하지만 난 살기가 싫었다 난 초기라서 살수있고 엄마는 이미 돌이킬수없어 죽어버렸다 똑같은 병인데 그래서 난 살수가 없다 평생 죄책감에 살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래서 난 죽기싫었지만 살수도 없었다 지금의 난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고 모든 연을 끊어버리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내 곁에 아무도 남지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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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고 비스므리 한거에요
언제쓸지는 나도 모른다는에 함정 핳
저기서 죽는 사람이 명수맞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처음써보는거라 오타랑 맞춤법이랑 어색한 부분이 많을꺼에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구독료는 안받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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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데이트비용 부담스럽다는데 이해돼..?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