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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전체글ll조회 1978













"오랜만이야."













시발 오랜만은 개뿔. 얘를 여기서 만나고 지랄이지 왜.
내 인생 최악의 순간 중에서도 다섯 손에 꼽힐 정도의 최악의 순간이였다.
































오세훈, 개새끼.


















케 세라, 세라 01













"니가 왜 여깄어?"


"그럼 너는 왜 여깄는데?"







5년만에 만난 녀석은 키가 조금 더 크고, 얼굴선이 더 뚜렸해졌다. 더.. 잘생겨졌다. 외적으로는 조금 변화가 있었다면, 행동으로는 하나도 변함이 없었다. 지금처럼 날 저렇게 뚫어지게 바라보는 행동이라던지,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라던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저 눈동자라던지. 녀석은 여전했다. 여전히 건방졌고 입만 열었다 하면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건방지고 재수없고 싸가지가 없다 오세훈은. 19살의 오세훈과 24살의 오세훈은 크게 다름이 없었다.

내 질문에는 답을 안 하고 그대로 다시 되묻는 녀석 때문에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치켜뜨곤 녀석을 노려봤다. 

이 새끼는 대체 뭐하는 새끼지?







"내가 먼저 물어봤어."







나는 녀석을 여전히 아니꼬운 눈으로 노려봤다. 저 붉은 입에선 무슨 말이 나올까.

녀석에게는 무언가 길게 말을 하기 전엔 입술에 침을 바르던 그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입에 침을 바르고 녀석이 서서히 입을 뗄려고 하는 찰나, 옆에서 같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줄로만 알았던 여자가 녀석의 팔을 잡아 끌며 녀석과 나의 대화를 잘랐다.







"훈아, 늦었어."






훈아? 누군데 저렇게 다정하게 불러. 오세훈과 보냈던 학창시절에 난 단 한 번도 저렇게 부른 적이 없었는데. 
자연스레 녀석 옆의 여자에게로 시선이 갔다. 그리곤 다시 녀석의 눈을 쳐다봤다. 내 눈동자의 의미를 읽을 수 있으려나. 저 여자 누군지 궁금하다 묻고 있는데 말이야.








"다음에 얘기하자."


"안 해도 돼."


"사람 보낼게."






너랑 할 말 없다는데 왜 지랄일까.






"그리고 디자인 1팀은 저 쪽."





녀석이 손을 들더니 내 머리 위에서 얹고 그대로 잡아 돌렸다. 그리고는 뒤에서 내 왼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내 오른 쪽 얼굴 옆으로 오른 손을 뻗으며 정면으로 보이는 곳을 가리켰다. 그리곤 쭉 내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괜히 옆모습이 뜨거웠다. 귀와 맞닿을 듯한 녀석의 입술이 섹시하다고 느껴졌다. 콩콩콩콩. 심장이 뛰었다. 이런 뻔한 상황에서도 설렜다. 맙소사, 신이시여. 5년이나 지났는데 다시금 설레다니.. 낯선 느낌에 녀석의 손을 뿌리치고 얼른 빠져나왔다. 자칫 잘못하면 오해 받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끝까지 여유로웠다.




'연락할게'





이 네 글자의 의미가 뭘까. 정말 연락이 오게 된다면, 서로가 없던 5년의 시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온다면 나는 그간의 일들을 털어놔야 할까.
















어쩐지 회사생활이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녀석이 먼저 자리를 뜨고 나는 곧장 디자인1팀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내부는 꽤 넓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는데 뭔가 좀 어수선했다.  벽에 덕지덕지 붙은 포트폴리오며 여기저기 나뒹구는 옷가지들, 나란히 서 있는 마네킹들. 10명 남짓한 사원들이 이리저리 떠들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안녕하세요오..' 개미 기어다니는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들어간 곳에서는 팀장이란 사람이 반겨주었다. 






"어서 와요. 디자인팀 박찬열 팀장입니다."





앞에 있는 그가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했다.






"아.. 네! 김여주입니다."





얼떨결에 두 손으로 악수를 받아내곤 그와 눈을 마주쳤는데, 와.. 잘생겼다. 진한 쌍커풀을 가진 눈매라던지, 비율 좋은 큰 기럭지에, 어린 아이같은 장난끼 가득한 미소에. 넋을 놓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다. 여자 깨나 울렸을 법한 외모. 이런 훈남이 우리 팀 팀장이라니. '좀 늦으셨네요. 하하 기다렸잖아요,' 라며 그가 너스레를 떨었다. 팀장님은 나에게 반갑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다. 팀이 사교성이 좋고 가족 같아서 별 문제는 없을 거라는 둥, 디자인2팀도 다음에 소개해 주겠다는 둥, 회사 사람들을 소개해 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셨다. 내가 긴장한 것을 느꼈는지 긴장을 풀어 주려고 더 애쓰고 있는 것 같았다. 서글서글한 웃음에 장난끼도 많아 보였다. 성격 좋고 사람 좋고 비주얼 좋고.






"아, 맞다. 여주씨 본부장 알아요?"






나를 끌고 사무실 안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 이분저분 소개해 주던 팀장님이 우뚝 갑자기 멈춰섰다. 내 쪽으로 돌면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묻는 말이 '본부장이랑 아는 사이에요?' 란다. 이건 무슨 개소리. 본부장이랑 아는 사이였으면 일개 신입으로 들어왔을 리가. 그리고 본부장이면 나이도 있으신 분일텐데.






"아뇨, 그렇게 나이 있으신 분이랑 어떻게 알겠어요."






웃으며 말하는 내 모습에 팀장님이 내 눈을 맞추며 한쪽 눈썹을 찡그린다. '흐음..' 






"모르시나봐 여주씨."


".. 네?"


"여기 본부장, 저보다 어려요. 스물 넷."





'네?' 라는 말과 함께 눈동자를 빠르게 굴렸다. 머리 돌아가는 속도도 빠르게 느껴졌다. 한 가지 잡히는 게 있는데 설마..
스물 넷이면 나랑 동갑? 나는 일개 신입사원인데 걔는 벌써 본부장? 팀장님보다 어린데 본부장?


설마 그럴 사람은..







"오세훈 본부장. 여주씨랑 아까 얘기했던."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너는 왜.. 넌 하필 왜 이 곳에서. 대체 녀석이 왜 여기서 본부장 노릇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내가 힘들게 윤이를 키웠던 5년 동안, 너는 벌써 본부장이 됐구나. 하지만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었다.

오세훈은 원래 잘 살았다. 이 회사는 그 녀석 집안이 하던 기업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시장이였다. 당연히 제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왜 지금, 하필 왜 여기서 본부장 노릇을 하고 있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이 겹쳐오니 머릿 속이 복잡해졌다. '알아요? 알아요?' 라며 계속 되묻는 팀장님에게 '아.. 그냥 좀.' 이라며 웃어보였다.







"그냥 조금 아는 사이가 어딨어요."








맞는 말이다. 알면 알았지 조금 아는 사이는 없다.
사실 우린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는 사이에요."


"어떻게 아는 사이에요? 물어보면 좀 실롄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무어라 대답을 해야될지. 자소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5살 난 아들이 하나 있어요. 아들을 생기게 한 장본인이 오세훈이에요. 근데 본인은 그걸 몰라요. 그래서 싱글맘으로 살고 있답니다 하하. 팀장님도 내가 대답하기 곤란해 하는 것을 느꼈는지 더 묻지 않았다. 대화 주제를 돌리며 연신 내 눈치를 살폈다. '인수인계는 따로 없어요. 그냥 팀원들 따라다니면서 배우시면 돼요. 여주씨가 이제 막내니까 막내 역할도 눈치껏 잘 해주실 수 있죠? 참고로 전 믹스커피 싫어합니다. 하하. 나중에 저 밉다고 커피 내리실 때 침 뱉으시면 안 돼요!' 라면서 주절주절 떠드는 팀장님의 말에 억지 웃음을 지어보였다. 대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이것저것 신경 쓰이고 걸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열심히 돈 벌어서 윤이 유치원 좀 보내려고 했더니만 시발 상황이 안 따라주네.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응, 여주씨도 수고했어요. 내일 봐~"







하루종일 이것저것 배우다 보니까 어느새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덕분에 기분도 조금 가라 앉았다. 팀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점심 시간에는 디자인2팀의 변팀장님도 만났다. 아니 백팀장님. 본인은 변팀장이라 불리우는 것이 싫다며 백팀장님이라 불러 달라고 하였다. 변백현 팀장님. 강아지를 닮은 눈매와 웃을 때 입이 네모가 되는 것이 되게 인상적이였다. 또, '여주씨, 자소서 되게 인상적이였어요. 언제 한 번 데리고 와요!' 라며 날 당황케 만들었다. 박팀장님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백팀장님까지 알 줄은 몰랐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웠다. 같은 디자인 팀이라 알고 계시는 건가.






퇴근할 준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박팀장님이 대뜸 나에게 와서는 아까 이상한 거 물어봐서 미안하다며 커피를 한 잔 건넸다.







"이상한 거? 아, 아까 그 본부장 얘기요?"


".. 네, 초면인데 너무 앞서 간 거 아닌가 싶네."







하여간 제 입이 주책이라며 때리는 시늉을 하는 팀장님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커피를 받아들고는 한 모금 마신 후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며 웃어보였다. 
기분도 좀 괜찮아졌고, 집에 가서 얼른 윤이를 볼 생각에 조금 들떠 있었다.







"그냥..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나는 너와 나의 사이를 '고등학교 동창'으로 결론 지었다. 오세훈이 이 회사 본부장이라는 것에 대해선 어차피 안 마주치면 그만일 테고, 나는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오세훈은 예나 지금이나 늘 바쁠 테니까 날 상대할 시간도 없겠지. 











라는 생각은, 나의 잘못된 계산이였다는 걸 금방 깨닳았다.















"그냥 단순한 동창은 아니지 우리가."














사담 (클릭)

스토리는 대충 짜 놨는데 풀어 쓰기가 어렵네요

스토리 진행만 하기엔 너무 짧아질 것 같고..

다시 한 번 다른 작가님들의 금손을 부러워하게 됩니다 흡흡

써 놓고 보면은 뭔가 훅훅 지나가는 느낌?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별 내용도 없어 보이고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들은 어떠신가요..


케세라세라의 뜻이 될 대로 되라 라는 뜻이에요

케세라세라!!!!!!!!!!!!!!!!!!!!!!!!!!!!!!!!!!!!!!!!!!!!!! 어떻게든 되겠지


암호닉 신청해주신 베베님 메리님 오구후나님 사랑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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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여기서끊으시면현기증나요ㅠㅠㅠㅠㅠㅠ세훈이마음에여주가있겠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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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후니 마음에는 제가 있어요 (소금소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입니다! 현기증 나시면 안되니까 얼른 다음 편 보러 오셔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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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께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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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댓글 감사해요! 다음 편 보러 오셔요 댓글 감사함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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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6.130
메리예요 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글 진짜 제 취향. 세훈이를 훈이라 불렀던 그 여자가 그냥 누나던지 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 세훈이에게 여주 말고 다른 여자가 있는 거 노노햄.. 어렸ㅇ르 때도 여주 힘들게 하더니 나이 먹고도 그러는 건 안 돼ㅑ... 차라리 여주 인기가 엄청 많아서 세훈이가 맘고생 조 ㅁ했으면 저ㅎ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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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메리님 오늘도 읽으러 와주셨군요..♥ 저의 빛이십니다ㅠㅠ 저도 세훈이가 맘고생 좀 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확 그냥 열이랑 이어버릴까 싶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앞으로 스토리도 기대해 주세요 사랑함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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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113
와 진짜...더많은 사람들이 이 글 봤으면 좋겠어요....작가님 금손인듯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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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금손이라뇨ㅠㅠ 과찬이에요ㅠㅠ 글 처음 써보는지라 미숙한 점 되게 많은 것 같은데ㅠㅠ 다른 작가님들 따라 가려면 멀었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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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베베입니당ㅎㅎ세훈이가 정망 방해를하네요 ㅠㅠ찬열이랑 잘해볼수도 있는던데...아오 헤어지잘째 쿨하게 보내더니 왜 이제와서 여주 앞길을 막는거져?!!근데 또 왜케 설레는거죠??다음편 어서어서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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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쿨한 세후니ㅠㅠ 다음 편에도 쿨할까요? 저는 엄청 집착남st로 써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토리상 그렇게 안 되는 게 함정.. 찬열이는 엄청 멋있는 팀장 역할로 써보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보러 오셔요..♥ 사랑하는 거 알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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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세후나ㅠㅠㅠ아진짜대박이다ㅠㅠㅠ겁나설렘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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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쓰는 저는 못 느끼겠는데 설레나요.. 아주 그냥 훈이 명언집을 만들어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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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진짜 담편얼른보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오세훈 뭔데ㅠㅠㅠㅠㅠㅠㅠ왜 선덕선덕이게하냥........들쑤시지마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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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세후니는 워낙 잘생겨서 별 말 안 해도 멋짐멋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보러 오셔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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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왜이렇게 설레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인트없어서 빨리 채우고 다음편 읽으러 가야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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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도 진짜 금손이셔요....저는 왜 이제야 이글을 보고있는건지..진짜 재미있어요!!!!!세훈아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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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헉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 ㅈ찬열이는 왜이렇게 다정다정합니까 이와중에ㅠㅠ 너무 재밌어요 쭉 정주행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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