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7162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여자을 사고 파는 곳

사가는 사람들은 일을 시키거나 결혼을 하거나 혹은 성적 노리개로 삼거나

팔리는 사람들의 사연들은 제각각
빚지고 팔려왔거나 제발로 들어왔거나

거지같이 사는것 보다 여기서 팔려나가는게 더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다는데
난 전자라서 이 사람들이 이해가 가진 않는다


"벨, 12번방"


벨은 예명이다
누가 지었는지 네이밍 센스 한번 구리네 초인종 같잖아
뭐 계속 쓰다 보니까 정이 가는것 같기도 하고



"네네"
"너 들어가서 말 조심해!"
"아 예"



-드르륵



[EXO/세훈] 여름방학+시험 끝남 특집!!(두둥) 다시쓰는 동화 '미녀와 야수' 上 | 인스티즈



어? 이사람 구면이다

매번 아저씨들 사이에 껴서 술만 마시고 가던데 왠일로 비슷한 나이대의 남정네들을 끼고 나타났다

그 남정네들 옆에는 다 여자가 하나씩 붙어있고



"예쁜아 오빠 옆에 앉아봐"



오빠는 지랄


입 밖에 냈다가는 또 마담이 뭐라고 하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남자 옆에 가서 앉았다



"우리 예쁜이는 이름이 뭐야?"

"벨"

"벨~? 그 초인종 벨?"



저게 무슨.... 두뇌 구조가 단순한가

잠깐, 저거 내가 생각했던거잖아?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벨이요"

"미녀와 야수? 예쁜이 야수야?"



너 정말 뇌가 청순하게 생겼을것 같아


"뭐래"

"와 도도해 합격"


합격? 나 무슨 시험 쳤나?


"헙"


갑자기 허리를 휘감아오는 팔에 놀라 숨을 참았다


"허리도 얇아 합격"

"그게 무슨..읍"


따지려는 입술을 막아오자 어깨를 쳤더니

혀로 입술을 한번 훑고 입을 뗀다



"달다, 너 합격"



"자꾸 뭐가 합격이라는거에요?"

"합격이라고 말 그대로"

"에?"

"그냥 조용히 내일을 기다려 야수가 미녀 데리고 갈테니까"

"저 사게요?"

"팔진 않을건데?"

"저를요? 왜?"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김마담이 나 성질 더러워서 아무도 안사갈것 같다고 그랬는데



"아무도 안사가서 내가 사가려고"

"아"

"장난이고

미녀는 야수가 데려가야 하거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다음날 밤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은 그 남자

아, 이름도 모르네?

하긴 내 팔자에 무슨

잠시 나대던 심장을 잠재운채 나도 함께 잠이 들었다












"예쁜아, 일어나"



[EXO/세훈] 여름방학+시험 끝남 특집!!(두둥) 다시쓰는 동화 '미녀와 야수' 上 | 인스티즈




내가 미친건가

한 여름밤의 꿈이 정말 꿈에 나오는구나


목소리도 진짜처럼 잘 들리고


손을 뻗어서 만져보면 얼굴도 진짜 만져지......어?


"벌써 이렇게 적극적이면 안돼 이쁜아"

"뭐야"


진짜야???? 헐


"오빠가 데리러 왔어 빨리 가자"








그렇게 짐가방과 함께 온 곳은 이 남자의 집

세상에 이런집이 진짜 있을줄이야



무슨 일을 하나 궁금해질 정도로 큰 집


빌게이츠세요?



아니 빌게이츠 집이랑은 비교도 안되지만 하여튼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집 같다




"예쁜아 무슨 방 쓸래?"

"아무데나"

"아,니 방은 따로 있어"

"그럼 왜 물어봤어요?"
"방 많은거 자랑하려고"


아 네


"저기 왼쪽 끝에서 세번째 방에 짐 풀고 자"

"자?"

"혼자 못자? 오빠랑 같이 잘래? 오 괜찮은데?"

"아니 자 혼자 자"

"잘자 예쁜아 내 꿈 꿔"


됐거든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오 헐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오예 저 1등!!!!!!!!! ㅠㅠㅠㅠㅠ 이거 상중하예요 상하예요? 진짜 진짜 재밌어요 이런 썰 좋다 세훈이 멋져요bbb
11년 전
대표 사진
경비원
1등! 그건 아직 안정해졌지만 기대 부탁드려요ㅎ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네!ㅎㅎ 수고하세용~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뭐야! 뭐야! ㅠㅠ 오세훈 오세훈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재밌어요ㅜㅠㅠㅠㅠㅠㅡ오세훈 왜저쿠귀엽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용작가님 !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우왘ㅋㅋㅋㅋㅋ재밌겠닼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옼ㅋㅋㅋㅋㅋㅋ오센ㅋㅋㅋㅋㅋㅋㅋㅋ겁ㄴ귘ㅋㅋㅋㅋ자랑할려고햇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