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김명수랑 성규사이를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표현한건데 ㅋㅋㅋ
그 전편에서 강간했다는거는 억지로했다는뜻이였어요. 원나잇은 화간이잖아요? 둘이 동의하에 하는거고
사귀는건 더더욱이 아니고..! 하하
이런뜻이였고..
급히 써내렸어요.짧구요. 왜 여기서 끝났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그거는 내가 쓰기 귀찮; 아서 절대 아님.. 거기까지가 좋은거 같아서임..진짜..레알
| 더보기 |
[선생님,오늘 시간있어요?]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핸드폰을 들었다. 발신자는 남우현. 남우현은 그 뒤로 원본영상을 삭제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믿기는 어려운일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믿기로했다. 믿어야만했다. 나는 남우현의 문자를 자주 무시한다. 그래서 남우현이 나에게 보내는 문자는 기본 2건이다. 내가 씹었다 생각하면 한번 더 보내니까. 귀찮은녀석이였다. 날 협박하고 강간까지 해놓고는 뭐가 뻔뻔한지 자꾸 찾아오고 화이트데이날에는 사탕까지 가져다줬다. 뭐,이런 새끼가 다있나싶었다. 남우현이 교무실에 찾아올때마다 김명수도 같이 긴장했다. 얼마전 김명수에게 남우현과에 관계를 말했다. 너때문이라고 탓 타지는 않았지만, 한달전 때렸던 김명수의 뺨이 아른거렸다. 또 때리고 싶어서 [선생님, 또 씹죠? 그쵸?] "김성규 선생님,오늘 시간있으세요?" "... 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오랜만에, 김명수가 나를 향해 웃어보였고. 그런 재수없는 웃음에 나도 억지로 웃음으로 받아주었다. 실로 오랜만에 평범한 대화였던거같다. 어느새 남우현의 문자는 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김명수와에 술자리로 가득차버렸다. * * * "성규씨, 많이 힘들죠. 나때문에" "예,덕분에 힘듭니다." 내 대답에 김명수가 떨떠름하게 웃었다. 일부로 꼽준거다. 무안하라고 한잔 두잔 따라주던 술잔이 어느새 한병 두병 . 벌써 세병째였다. 제대로 취해본적 없는나도 살짝 취기가오르고 김명수는 아예 혀가 꼬여버렸다. 뭐라고하는지 몇번을 되물어봐야했다(사실 성규가 취해 잘 못듣는걸수도 있고). 술이 세병째 들어가다보니 드디어 김명수의 입에서 남우현의 이야기가 나왔다. 아,남우현이요. "그새끼, 애새끼라 그런지 테크닉은 너가 더 좋더라" "푸흐, 그 와중에 그런것도 생각했어요?" "그런거라도 생각해야지.. 야,김명수" "..왜,김성규" "너 그때 왜 그랬냐,나한테" 아,내가 아직 안 말했었나? 김명수가 꾸물거렸다. 술잔을 빙빙돌리더니 곧 들이켰다, 그리고 답지않게 멍청이 처럼 웃더니 "나,형 좋아하잖아요. 그때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섹스하면 다 해결되는줄알았나" "... 뭐?" "나 참 멍청이다, 그때 형한테 뺨맞고 말도 안나오더라" "....야" "아무튼 남우현일은 정말로 미안해요. 내가 생각이 없었다" "야이 미친새끼야,내가 기지배도 아니고.섹스로 어떻게 꼬셔" 잡고있던 술잔에 삼분의 일정도 담긴 술을 김명수 얼굴에 부었다. 혹시나했것만 직접 귀로 들으니 기분이 더 나빴다.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내리던 김명수가 씁쓸하게 웃었다. 형,내가 형 이럴줄알았어.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