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켜니가 내 남사친이라니!!!! 3-1
변백은 내 만 5년째 된 내 유일한 남.사.친.임 (남친 아님)
동대문 사건이후로 우리는 조금 더 가까워졌음 수학여행 당일날 변백현이 사준 원피스입고 갔는데
변백 뿌듯해죽을려고해서 좀 귀여웠음ㅎㅎ 근데 문제는 그 원피스 보고 변백 친구들이 나보고 좀 예쁘다고 했나봄
수학여행 다 끝나고 변백친구찬열이랑 친한 진리한테 들은건데 변백 그날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한마디로 안했다고 함 (귀여운시끼..)
근데 사건은 수학여행 갔다오고 나서 일주일 후에 터짐
항상 그랬듯이 등/하교는 변백과 함께임 근데 이번주는 내가 주번이라서 혼자 나머지 청소를 해야했고 (같은 주번인 친구는 몸이아팠음)
변백은 기다리다가 담임선생님한테 할말있다고 잠깐 교무실 감. 난 교실정리를 마저 하고 있는데 누가 교실로 들어오는거임
당연히 변백일줄 알고 “선생님한테 무슨 말 하고 왔어? ” 라고 하는데 뒤에서 아무말도 안들리는거임 그래서 뒤돌아보니까
모르는 남자애;;; 순간 당황해서 인사해버림 아..안녕 이러고 멍청한애같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애가 나한테 오더니
「너…남자친구 있어?」
라고 물어서 헉. 나에게도 봄이 오는구나! 라고 생각함, 5년동안 남자친구라곤 한명? 고작 한명이있었는데 그마저도 변백..이눔시끼때문에
헤어짐 (그건나중에썰풀겠음) 저 남자애가 눈알을 굴리면서 말하는데 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나까지 두근두근거렸음
“어…없는데 왜?”
「정말? 난 너 남자친구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없어? 정말로!? 」
순간 그 남자애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눈이 똥그래짐 난 그게 너무 귀여워서 살짝 웃었음
그 남자애는 되게 벅찬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있는거임 그래서 난 그 남자애 명찰을 봤음 <도경수>라고 예쁘게 써있는거임
그 경수라는 남자애가 나한테 쪽지를 손에 쥐어주더니 〔꼭 읽어봐!〕하고선 교실을 나감
난 설레는 마음으로 쪽지를 읽으려고 하는데 순간 못된손이 쪽지를 뺏어갔음 변백현임
“헐 언제 왔음? 쪽지 내놔! ”
《아주 좋아죽으려고 하더라 ㅇㅇㅇ?》
“당연하지, 이게 얼마만에 찾아 온 벚꽃인데! ”
변백은 얼굴 굳히면서 쪽지 가져가버림 그리고 지혼자 집감 ㅠㅠ
짧아서 죄성합니다... 변백은 절대 남친이 아니라 남.사.친.입니다. 너무 짧죠ㅠㅠㅠ죄성해여
내일 학교갔다가 와서 바로 쓸게요~! !!! !! !!!
신알신 감사드리구요 암호닉감사드립니다!!!
찬블리
개나리
베네딕
벚꽃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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