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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 전체글ll조회 3464l

유후~ 카디애들은 대체 언제쯤 진도가 나갈까요~

쓰면서도 답답해요 쓰면서도...쿨럭.

제가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흑표범/재규어 아빠들에는 윤호/재중 님들을 넣어서 읽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생각해보니까 그 분들이랑 똑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10회까지 왔을까요...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응원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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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말만 믿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서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오늘 날에도 대부분의 인간들이 아주 철썩같이 믿고있는 증명된 이론중 하나다.

하지만 잠깐. 만약 우리가 이 이론을 아주 살짝 비틀어, 원숭이만이 아닌 다른 동물들또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인간의 형상을 하게 되었다면 어떨까?

 

오늘 날 정부는 이들의 존재를 비밀리에 붙히고 그들을 통칭 '반류' 라 부르고 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고, 반류들 또한 평상시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며 인간들 속에 섞여 지낸다.

그 반류들 중에도 희귀 중종들, 예를 들어 토종 여우라던지 아니면 백사자 등은 희귀종으로써의 가치를 높히기 위해 여러 혜택을 받는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지금 부터 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바로 그들. 반류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같이 계급이 있고, 직업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자손 번성을 위해 결혼을 하고 짝짓기를 한다.

개체수가 부족한 그들에겐 '자궁 생성 벌레' 라는게 있는데, 이 벌레에게 물리면 남자도 자궁을 가질수 있어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렇게 태어난 반류들 이다.


 

세상의 모든 반류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

 

 

 

 

한가로운 점심시간, 학생들이 점심을 먹으러 뛰쳐 나가고 아무도 없는 교실안.

경수는 엎드려 고롱고롱 잠을 자고 있었다.

가끔 흠냐...입맛도 다시며 그렇게 잘 자다가 자신의 코고는 소리에 제풀에놀라 잠에서 깬 경수는 곧 점심시간임을 알아채고 어기적 어기적 교실 밖으로 향했다.

2학년 교실은 체육관을 지나야 식당으로 향할수 있는 구조였기에 경수는 아무 생각없이체육관을 지나쳤다.

아니. 지나치려 했다.

그 안에서 들려오는 야릇하고 달뜬 신음소리만 아니였다면.

예민한 청각때문에 더 적나라 하게 들리는 신음은 곧 조금 더 커졌다.

 

"읏! 응!"

"후우..."

 

제 갈길을 가려했지만. 정말 가려 했지만 감히 신성한 학교에서 이런 낮뜨거운짓을 하는 녀석들이 누군지 얼굴이나 보자! 하는 생각으로 (절대로 훔쳐보려 한게 아니라)

살며시 체육관 안으로 고개를 들이민 경수는 곧 헙! 자신의입을 틀어막고 눈알을 도로록 굴리며 들이밀었던 고개를 제자리로 원위치 시켰다.

체육관 안에는 긴 생머리의 사슴 여자아이와...김종인이 있었다.

난봉꾼이란 말은 듣긴 했다만 이렇게 학교에서도 할줄은...

계속해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에 경수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주춤주춤 뒷걸음질친 경수는 도도도 식당으로 내달렸고 종인은 그 후로 꽤 시간이 지난 뒤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체육관을 나서 옥상으로 향했다.

종인이 한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의 메신저 창에는 '토끼' 라는 이름이 떠있었다.

 

종인의 연락을 받고 온 옥상에는 종인만이 한가롭게 햇빛을 받으며 난간에 기대있었다.

주춤주춤 종인의 근처에 다가가자 눈을 반짝 뜬 종인이 긴 팔을 뻗어 경수를자신의 쪽으로 확 끌어당겼다.

 

"토끼."

"헉...ㅇ,왜?"

"토끼."

"왜애..."

"너 나랑 잘래?"

"므으워어어어??!!!!!!"

 

안그래도 큰 눈이 더 땡그래지고 금방이라도 손을 뿌리치고 도망갈듯한 경수의모습에 키들거리며 웃은 종인은 경수의 팔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 뱅글 돌아서 난간에 늘어졌다.

 

"농담이야. 바보같긴."

 

이미 그것을(?) 본 전과가 있기에 경수는 농담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아 한동안종인을 (몰래) 의심스런 눈으로 째려봤다.

 

"내가 좀 심하게 잘생기긴 했지. 그래도 그렇게 뜷어져라 쳐다보면나 부끄러워."

 

나른하게 감고 있던 눈을 뜬 종인은 웃음기가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아,안보고 있었어...근데...나 왜 부른거야?"

"...글쎄...왜 불렀을까..."

 

경수쪽으로 완전히 몸을 틀어 서서히 다가온 종인은 무엇인가를 관찰하듯이 경수의얼굴을 뜷어져라 쳐다봤다.

 

"왜 자꾸 널 불러낼까..."

 

종인은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 경수의 얼굴을 흝었다.

흠칫 하고 몸을 떤 경수는 가까이 다가오는 종인의 얼굴에 반사적으로 눈을 꼭감고 자신의 얼굴을 뒤로 뺐다.

순식간에 자신의 손에서 빠져나가는 경수의 촉감에 급 기분이 나빠진 종인은 거칠게경수의 턱을 움켜잡았다.

 

"눈 떠. 토끼."

"..."

"내 앞에서 그딴식으로 나 무시하는 행동. 한번만 더 해라."

"...마..."

"뭐?"

"...지마..."

"크게 말해"

"하지 말라고!"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종인을 밀친 경수는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종인을 째려봤다.

 

"너야말로 나한테 그렇게 함부로 하지마! 내가 그렇게 우스워?! 학교에서 세,섹,섹스나 하는게!!멍청이!!!"

 

그 말을 끝내자마자 도도도 옥상에서 뛰쳐나가 버린 경수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종인은 멘붕상태에 빠져있다 웃음을 터뜨렸다.

 

"크크큭...푸하하하하!!! 아 웃겨...아 진짜 귀엽네 토끼. 확. 잡아먹어버려?"

그나저나 내가 학교에서 한건 어떻게 안거야. 설마 봤나?

 

에이. 설마.

 

"헉...헉...헉...."

 

옥상에서 자신의 반까지 전력질주해 내려온 경수는 의자에 널부러져 앉아 숨을골랐다.

미쳤어. 미친게 분명해 도경수.

 

"멍청이라니...내가 미친거지...."

 

욱해서 저질러버린 일에 극도의 패닉 상태가 온 경수는 혼이 빠져나간 얼굴로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난 죽었다..."

 

경수는 살기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어,어떡하지...? 그래. 일단 집에 가자.

생각을 마친 경수는 즉시 주섬주섬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 도경수. 어디가?"

"집에."

"왜?"

"도망쳐야돼...최대한 빨리..."

 

넋이 나가 중얼중얼 거리는 경수의 옆에서 멀뚱히 서있던 찬열은 곧 어께를 으쓱하고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백현아! 를 연발하며.

 

서둘러 조퇴증을 끊은 경수는 누가 쫒아오는 것마냥 허겁지겁 학교를 벗어났다.

뽈뽈뽈 교문을 벗어나던 경수의 앞에 왠 길쭉한 인영이 다급하게 멈춰섰다.

 

"?"

 

고개를 반짝 든 경수의 앞에 피부색이 초록색으로 까만 눈이 매섭게 생긴 남자가서 있었다.

 

"저기..."

"네?"

"여키 쑤만 코등하쿄 마자요?"

"네?"

"쑤만 코등하쿄냐구요!"

"뭐라고요?"

"아이참! 말퀴 못 알아머거!"

"뭐야..."

"혹시 밍소쿠 아라요? 루한 이라는 싸람 아라요?"

"밍소쿠...밍석...민석? 김민석 선배 말하는 거예요?"

"네!네!"

 

답답한듯 시옷 모양으로 다물어져 있던 입이 처음으로 환하게 웃었다.

 

"어...저 안으로 들어가셔서 삼층으로 올라가시면 되요."

"캄사함미다! 아, 내 이름은 타어에여! 타.오!"

"아...네...전 이만. 바빠서..."

 

다급하게 제 갈길을 가려는 경수의 팔을 딱 붙잡은 타오는 불쌍한 고양이 눈으로경수를 바라보았다.

 

"처기..."

 

마치 벌레보듯 타오를 쳐다보던 경수는 팔을 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어마어마한 악력때문에 쉽사리 뿌리치지 못했다.

 

"저랑 가치 가주시면 앙대여?"

"네?!"

"저...하쿄 자리 몰라. 도와줘여..."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듯한 눈을 쉽게 거절할수 없었던 경수는 결국 질질 끌려가듯타오와 학교로 동행했다.

 

"코마워! 이름 머야?"

"경수요...도경수."

"나 타어! 중꿔에서 와써!"

"아...네..."

"켱수! 나 도와줘쓰니까 차칸 사람! 루하니가 항쿡에 나쁜 사람 만타고해는데! 다 구라여써!"

 

대체 그 구라라는 말은 어디서....

 

"켱수 완전 조고매! 씹덕이야!"

 

그 씹덕이라는 말은 또 어디서...

 

"밍쏙도 졸귄데 루하니가 못보게 해!"

 

하아...타오가 한국어를 인터넷으로 배운게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며 경수는 불안하게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해맑게 같이 두리번 거리던 타오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세후나!"

세훈...? 오세훈?!

최대한 얼굴을 감추며 타오와 함께 세훈에게 간 (질질 끌려간) 경수는 계속땅바닥을 보며 딴청을 피웠다.

살았다는 듯이 세훈과 중국어로 이야기를 나누던 타오는 고개만 숙이고 있는 경수를발견하곤 머리를 갸우뚱 했다.

 

"켱수! 왜 머리 내리고 이써?"

"아...아니예요. 전 갈께요"

"응? 어! 잘가 켱수!"

 

방긋 웃으며 손을 저어주는 타오에게 대충 손을 휘휘 저어준 경수는 거의 뛰다시피복도를 빠져나갔다.

 

"켱수?"

"응! 나 도와줘써! 조운 사람이야!"

"어디서 본것 같은데..."

 

지난 몇주 동안이나 종인의 관심을 받았던 경수지만 세훈은 그런것 따위 기억하지못했다.

한참을 경수가 간 길을 보던 세훈은 곧 어께를 으쓱 하고는 타오와 함께 삼층으로올라갔다.

 

뭐. 별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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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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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도대체 카디는 언제쯤...ㅠㅠㅠㅠ빨리 꽁냥거리는걸보고싶네요ㅠㅡ
9년 전
독자2
으아ㅠㅠㅠㅜㅜ카디들도얼른 서로의마음을알아차리고 꽁냥대라!!!!! 너희 서로좋아해!!!!
9년 전
독자3
흡...흡..ㅠㅠㅠㅠ 카디야..ㅠㅠㅠㅠㅠ빨리빨리만나서 알콩달콩 해야지....ㅠㅠ
9년 전
독자4
카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헐헐헐 담편이 기대됩니다 잘보구 가요!
9년 전
독자6
카디도언능행쇼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김종인왜학교에서으으우엉어웅어웅웅ㅇ짲응앙나
9년 전
독자8
와?.김종인겁나대담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는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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