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콧대높은 오배우가 나한테 첫 눈에 반한 썰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4/c/f4c47470686cbad717d0ed5ff9930219.gif)
콧대높은 오배우가 나한테 첫 눈에 반한 썰
01
[오세훈 : 야]
으아 씨발, 침대에 누워서 모두의 마블 하는데
갑자기 카톡 미리보기로 저딴 카톡 보여서 레알 놀람...
사실 카톡 온거갖고 뭘 쫄고있냐 할텐데 보낸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
내 서울이 인수당해서 랜드마크가 지어지는데도 존나 멍때리고 있었음....
아 미친 그제서야 막 팔에 소름돋고...
"아 이새끼 내번호는 어떻게 안거야?"
진심 짜증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카톡방 들어가서 차단 누르려고 했는데 또 카톡옴
[오세훈 : 오 봤다]
카톡 보내놓고 안 나갔는지 1이 사라지자마자 저런 카톡옴...
무서운 놈...
차단 누르려다가 좀 불쌍하기도 해서 걍 카톡방 나옴
[오세훈 : 뭐해]
[오세훈: 아 뭐야]
[오세훈 : 씹냐?]
ㅇㅇ...씹을랭....
내가 읽고도 답장 안 하니까 좀 짜증났는지 카톡 연달아 보냄...
[오세훈 : 내가 카톡을 보내는데]
[오세훈 : 씹어?]
[오세훈 : 오세훈이 카톡을 보냈는데]
[오세훈 : 씹어?]
아 뭐라는거야 미친ㅎ
좀, 아니 좀 많이 재수없는 말투가 거슬리지만 오세훈은 그럴만한 사람이긴함...
너네들도 알지도 모르겠는데 오세훈이라고... 어린나이에 좀 빵 뜬 배우가 있음...
옷도 잘 입고 연기도 잘 하고...잘생기기도 한데 솔직히 나는 연예인에 관심없음...
걍 언니가 영화 시사회 표가 생겼는데 그 때 마침 남자친구 생일이라고 나한테 줬었던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할 일도 없고 걍 아무생각없이 갔단 말임
그 때 오세훈을 처음 봤는데 걍 잘생겼다 이정도? ㅇㅇ 별 생각 없었음
걍 멍때리면서 시사회하는거 보고있는데 그 때 오세훈이랑 눈이 딱 마주쳤단말임...
오ㅋ
솔직히 연예인이랑 눈 딱 마주친거 처음이라 좀 신기해서 나도 계속 쳐다봤는데 얘가 눈을 안 피하고 계속 쳐다보는거임...
부담스럽게...
먼저 눈 피하면 자존심 상할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왜 그런 생각이 들었었지...) 나도 계속 쳐다보다가
아 미친 얘가 레알 뚫어지게 쳐다보는거임;;;;;;
미친 나 뚫리겠다 얘....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이 좀 심했음...
내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나를 힐끔 돌아보기도 했었음..
레알 쪽팔려...
시사회 가면 원래 연예인들이 이렇게 쳐다봐주기도 함?????
암튼 다행이 그 다음에 그 오세훈 차례라 시선을 거두긴 했는데 시사회 중간중간에 나쳐다보는 오세훈이랑 몇번이나 눈이 마주쳤는지 모름...
오세훈이랑 몇 번 눈마주친거 빼고는 꽤 재밋게 시사회를 관람하고
시사회 끝나고 버스 놓칠까봐 (막차였음...) 좀 서둘러서 밖으로 나갔음
막차라 그런지 버스정류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좀 무섭기도 해서 노래 좀 크게 틀어놓고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누가 나를 뒤에서 살짝 치는거임
뒤돌아보니까 모자 푹 눌러쓴 키큰 남자애가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가봐도 오세훈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이 아까 그 시사회장에서 입고있는 옷이쟈냐...
얘는 자기 나름대로 가리고 온 것 같은데... 바본가...?
암튼 내가 그런 걔를 좀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걍 고개 다시 앞으로 돌림
시사회장에서도 그렇고 좀 이상한 애 같아서 걍 무시함....
내가 지 걍 무시한걸 지도 알았는지 막 아 씨발, 하는 소리가 뒤에서 나즈막히 들리는거임;
얘 연예인 아님...? 욕을 막 해...
.....좀 무서웠음...
"야"
무시하자.
존나 마음속으로 저 말 중어거리면서 시선을 앞에 박아놨었음
진짜 이상한애면 어떡해....ㅎ....
"아 좀"
내가 뒤 안 돌아보니까 좀 짜증났는지 이번에는 내 앞으로 돌아오더라
내가 그 때는 좀 놀라서 얼굴 휙 올려다봄
뭐지 내가 아까 시사회장에서 꼬라봤다고 뭐라하는건가...
욕도 막하는거보면 성격 안좋은애같은데... 시발...
뭔가 존나 잘못걸렸단 생각이 들었음...
오세훈이 좀 망설이는 듯 주춤거리다가 모자를 휙 벗는거임
그리고는 눈썹 찌푸리고 나 내려다봄
"나 오세훈인데"
"..."
"....아 그러니까"
"...."
"나 오세훈이라고"
시발 어쩌라고....
진심 이게 뭔상황인가 싶었음....
뭔가 자기가 유명한 연예인인걸 어필하고 싶어하는 얼굴이었음
....근데 난 아무생각이 없었다. 왜냐면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하는 얼굴로 오세훈 쳐다보니까
뭐 이런애가 다 있어? 하는 새초롬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봄...
"너 이름"
"..."
"뭐야, 이름"
?????????????????????????
님들 원래 시사회나 콘서트 끝나고 집가려는데 연예인이 쫓아와서 이름물어보는게 요즘 트랜드임?????
솔직히 그 때 주변 사람들이 오세훈 알아보고 좀 수근댔음
나 좀 창피해지려고 했음.... 집에 보내 줘...
내가 존나 입 굳게 다물고 대답 안하니까 오세훈이 답답한 듯 지 뒷머리 헝클이더라
그리곤 나 다시 쳐다보다가 픽 웃더라
.....진짜 좀 모자란 앤가...?
"오징어"
????????? 나 그 때 좀 많이 놀랬음
내 이름을 딱 부르는데 시발 존나 놀랐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만고등학교 다녀?"
아ㅎ
나레기는 그제서야 내가 교복을 입고있는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엄마가 꼼꼼하게 왼쪽 가슴부분에 달아준 노란 명찰...
"아 번호도 물어보고 싶은데"
???????????????????????????????
뭐래????????????????????
누가 알려준데???????????????????????
근데 내 번호 왜 물어보고 싶어하는데?????????????????????
"이름 알았으면 됐어."
????????????????????????????
이 새끼 진짜 좀 모자란앤가.....
혼잣말해...무서워.....
"야"
"....예,예?"
아; 원래 대꾸도 안 할려고 했는데 순간 놀래서 대답함....
근데 오세훈이 갑자기 허리 숙이면서 내 얼굴 빤히 쳐다보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솔직히말해서 나 좀 많이 무서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생겨도 그렇지.... 야심한 밤에 이게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
"예쁘네"
??????????????????????????????????
레알 나 얼굴에 물음표 가득한 얼굴이었을거임
오세훈은 저 말만 남기고 사라졌댜.......
금방 연락할게
라며 가는데 나 순간 굉장히 멍했었음....
??????????내가 번호 알려줬었나?????????
내 기억엔 알려준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연락한다고....
라고 혼자 심각해져봤자 오세훈은 이미 없어졌다고 한댜....
존나 황당하기 짝이없는 이 일이 있고 한 3일 지났나 시간으로 따지면 2일정도 지났을 오늘 오세훈한테 카톡이 왔다 이거지...
아 미친 진짜 연락할줄이야....
답장 할 가치도 없어서 핸드폰 침대에 쳐박아놨는데 계속 카톡온다....
이 정도면 스토커 아님?;;;
집도 찾아낼것같음...
난 이만 가족이랑 소고기 먹으러 나가야함
ㅇ오세훈이 무섭기도 한데 소고기가 더 중요함
당연한거아님?;
암튼 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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