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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K]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 부딪치는 인연들) | 인스티즈

 

 

 

 명심하여라.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황제의 피를 이어받은 자의 숨결을 들이마시면 안 된다. 알았느냐?

 


처음 궁으로 향하던 날 아버지가 나에게 몇 번이나 당부했던 말씀이셨다.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궁으로 가는 것을 꺼려하셨지만, 전(前)황제 폐하의 부탁이니만큼 아버지도 어쩔 도리가 없으셨다. 아버지는 어째서인지 내가 세자저하, 그러니까 찬열이와 어울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셨다. 왕자는 너를 구해줄 수 있는 인물이기 이전에, 위험한 피를 이어받은 분이다. 당시 어렸던 나는 그 말뜻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제 찬열과 몸의 언약을 맺고 눈을 뜬 지금, 나는 아버지의 말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찬열은 어제처럼 내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 전까진 나의 저주를 언제든지 깨울 수 있었던 존재였던 것이다. 아마도 아버지는 그걸 두려워 하셨던 것 같다.


나는 눈을 뜬 후에도 멍하니 침소 위에서 눈을 깜빡이다 곧 몸을 일으켰다. 그러니까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건, 내게 황제의 숨결이 닿았다는 뜻이겠지? 아니, 도대체 언제? 누구랑?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쭈욱 기지개를 켰다. 맑은 목소리로 지저귀는 새의 목소리가 이상하게도 반갑지 않은 아침이었다.


아침부터 바쁜 것인지 찬열은 내가 눈을 떴을 때부터 이미 침소에 없었다. 나는 또다시 한숨을 내쉬며 한지를 곱게 덧바른 창가 아래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살을 조금 찌푸렸다. 그러다 침소 아래 곱게 개어있는 한복을 발견하고선 나는 조심스레 그것을 두 손으로 집어 들었다. 다홍빛이 도는 분홍색 치마에 붉은 꽃이 수놓아진 하얀 저고리, 그리고 연분홍색 두루마기까지. 나는 색감과 옷감이 무척이나 고운 비단 한복에 덧없는 만족감을 느끼며 활짝 미소 지었다. 그러다 침소 아래로 떨어진 작은 종이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그것을 주워들었다. 다름 아닌 찬열이 남긴 *서찰(편지)이었다.


 

[연회에 가고 싶다며. 깨면 상궁을 불러서 옷 입는 걸 도와달라고 해. 내가 올 때까지 궁 안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고.]


 

참나, 이 무뚝뚝한 서찰은 또 뭐야. 나는 입으로 작게 투덜거리며 종이를 침소 위로 툭 던졌다. 어, 그런데 잠깐만. 이거 뒷장이 있잖아? 나는 뒤늦게 한지가 조금 두툼하다는 것을 느끼고 종이의 다음 장을 살폈다.


 

[근데 나 벌써 너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 빨리 갈 테니까 제발 꼼짝 말고 있어.]


 

…이 못 말리는 황제를 과연 누가 말릴까. 나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까칠한 건지 능글맞은 건지 알만하면 또 헷갈린다니까. 나는 찬열의 서찰을 다시 한 번 눈으로 훑고서는 종이를 덮었다. 그리고 그때였다. 누군가의 정갈한 발소리가 궁 안에 울려 퍼지더니, 곧 내가 있는 머물고 있는 방의 문 앞에서 멈췄다. 누구지, 싶어 침소 끝에 걸터앉은 몸을 조심스레 일으켰더니, 곧 문밖에서 정중하고도 익숙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최상궁이었다.


 

“아가씨, 기침 하셨습니까?”

“응. 일어났어. 들어와도 돼.”


 

내 대답에 최상궁은 자기만 딱 들어올 수 있는 정도로 문틈을 열고 다소곳이 궁 안으로 들어왔다. 나를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짓는 저 눈웃음. 오랜만에 보는 상궁에 얼굴에 나는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하도 많이 웃어서 생긴 눈가의 주름은 언제 봐도 반가웠다. 그러다가도 나는 찬열의 서찰 내용을 떠올리고서는, 침소 위 곱게 개어진 한복을 안고서 최상궁에게로 걸어갔다.


 

“아가씨, 몸은 좀 괜찮으신지요.”

“응. 지금은 멀쩡해. 나 옷 입는 거 도와줄 거지?”

“물론입니다, 아가씨. 그러려고 제가 온 게 아니겠습니까.”


 

최상궁은 기품이 넘치는 목소리로 말하며 내가 입고 있는 속의를 단정하게 정리해 주었다.


 

“아가씨는 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시군요.”

“응? 그래도 키가 좀 컸는데. 아, 살도 같이 쪘다는 게 문제지만.”


 

나의 말에 최상궁은 속으로 웃음소리를 삼키며 미소를 짓더니 곧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아가씨. 웃는 모습이 여전히 아름다운 게,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아름답기는 무슨. 이정도면 평범한 거지, 뭐. 근데, 정말 내가 생각하기에도 참 이상해. 내 기억으론 내 어머니는 엄청난 미인이셨는데, 왜 나는 엄마를 닮지 않은 건지 모르겠어. 우리 집안이 대대로 미인을 낳는다고 했었는데, 그 말 다 거짓말 같아. 아, 요즘 속된 말로 뭐라고 하더라. 구씹?”

“예? 그런 상스러운 말은 도대체 어디서 들으신 것입니까?”

“몰라. 마을 아이들이 막 그런 말 하며 다니던데. 뭐, 언젠가는 궁에서도 유행하겠지.”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그것에 상궁은 못 말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다홍색 겉치마를 입혀주었다. 저고리가 참 예쁘지 않습니까? 사실 이 자수는 제가 어젯밤 아가씨를 생각하며 넣은 것입니다. 상궁은 그렇게 말하며 내게 저고리를 입혀주었다. 옷고름의 매듭 또한 정갈하게 매어주는 것을 잊지 않고서. 이야, 옷이 날개라더니, 나도 이렇게 입으니까 뭐 좀 예쁘네. 나는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상궁을 꼬옥 끌어안고서 말했다.


 

“고마워, 상궁. 너무 예쁘다. 물론 나 말고 옷이.”

“그런 말씀 마십시오, 아가씨. 아가씨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우십니다.”

“에이, 내가 그런 아부에 당할 줄 알고? 는 무슨. 내가 아부에 좀 약하긴 하지. 고마워, 최상궁!”


 

내가 거울을 보며 한복의 옷매무새를 이리 저리 살피자, 상궁은 그런 나를 흐뭇하게 쳐다보다가 곧 *경대(거울을 버티어 세우고 그 아래에 화장품 따위를 넣는 서랍을 갖추어 만든 가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가씨, 이쪽으로 앉으십시오. 화장하는 것과 머리 장식을 돕겠사옵니다.”

 

 

상궁이 안내하는 대로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니, 목덜미에 새겨진 꽃모양이 제법 선명하게 보였다. 아……. 그렇게 큰 그림은 아니었으나,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 나는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찬열이한테 제대로 된 이야기도 못 들었는데. 나는 꽃이 그려진 목덜미를 어루만지다 곧 내 어깨를 다정하게 잡아주는 최상궁의 손에 잔잔한 미소를 띠우고 말했다. 예쁘게 해줘야해? 그것에 최상궁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머리는 단정하게 땋아 말아 올려 비녀로 고정시키고, 얼굴에는 약간의 분을 발랐다. 두 뺨에는 혈색이 돌도록 붉은 홍화꽃을 말려 빻아낸 가루를 살며시 바르고, 홍화꽃 가루에 약간의 물을 타서는 입술을 칠했다. 마지막으로 최상궁은 내 어깨에 연분홍색 두루마기를 걸쳐주고서는 흐뭇하다는 어투로 말했다.

 


“다 됐습니다, 아가씨.”

“고마워, 최상궁. 이야, 누구 솜씨인지 꽤나 예쁘다.”

 


그렇게 조금 더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아가씨, 황제 폐하께서 오셨사옵니다. 라는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 방의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그래, 누구긴 누구겠어. 바로 황제 폐하지.


 

“준비는 다 끝냈느냐?”

“예. 그럼 소인은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최상궁은 나와 찬열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를 올리고 방을 나섰다. 나는 최상궁에게 손인사를 건네고서 다시 거울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조금 뒤에 서있는 찬열과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찬열은 내 쪽으로 성큼성큼 오더니 난데없이 한숨을 푸욱 내쉬고서는 말했다.


 

“뭐, 예쁘네. 이거 빼고는 다.”


 

찬열은 그렇게 말하더니 곧 내 머리에 꽂혀있던 비녀 장식을 빼내었다. 그리고서는 분홍색 연꽃모양이 장식된 꽃비녀를 다시 내 머리에 꽂아주었다. 와, 예쁘다. 내가 감탄하며 거울을 바라보자 찬열이 씨익 웃으면서 물었다.


 

“마음에 들어?”

“응! 완전 예뻐!”


 

나는 흡족함에 얼굴 가득 미소를 띠우고서 찬열의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자 찬열이 내 어깨를 살며시 끌어안아 주면서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얘는 뭐 아까부터 한숨이야. 내가 찬열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찬열은 조금 더 세게 나를 끌어안고서 말했다.


 

“아, 진짜 데려가기 싫다.”

“뭐? 왜?! 기껏 준비했는데 아깝게.”

“뭐가 아까워. 내가 이미 봤는데. 아, 이렇게 된 거 우리 그냥 연회가지 말고 여기 계속 있을까? 뭣하면 어제 하던 거 한 번 더 이어서…….”

“너, 너,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어휴, 진짜!”

“아! 왜 또 때리고 그래! 너 진짜 황제가 만만하냐, 어?! 아, 아! 아프다니까!”


 

결국 듣다 못한 내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찬열의 등을 몇 번이고 내려쳤다. 그것에 찬열이 몸을 사리며 아프다고 소리쳤지만, 나는 몇 대 더 맞아야 한다며 계속해서 찬열의 팔뚝을 내려쳤다. 이런 변태중의 상변태가 우리나라의 황제라니. 화과국은 망했어!


 

“아, 알았어. 취소, 취소. 안 그럴게.”

“하여튼 맞을 짓을 골라서 해요, 골라서.”

“근데.”


 

방심한 틈을 타 다시 내 몸을 뒤에서 덥석 끌어안아온 찬열에 당황하기도 잠시였다. 곧 진지한 목소리로 내 귓가에 말을 속삭이는 찬열 때문에 나는 그대로 몸부림을 멈췄다.

 


“연회 가지 말자고 한 건 진심이야.”

“…왜, 왜 그러는 건데.”

“…거긴 백연국 황제뿐만 아니라, 다른 황제들도 전부 모여 있으니까.”

“그, 게 무슨…….”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다른 황제들이 갑자기 연회에 참석하겠다고 한 건, 순전히 다 너를 보기 위해서야.”


 

거짓말. 나는 밀려오는 혼란스러움에 입술을 꾹 다물었다. 그러자 찬열이 내 얼굴 앞으로 살며시 손등을 내밀어 왔다. 어, 이게 뭐야. 나는 멍하니 그 손등을 바라보다가, 곧 애(愛)라고 적힌 한자에 깜짝 놀라며 찬열의 손목을 덥석 잡았다. 아무리 봐도 애(愛)를 나타내는 한자였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나는 다급한 마음에 몸을 돌려 찬열의 품을 벗어났다. 그리고서 찬열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물었다.


 

“왜 이 글자가 네 손목에 나타나는 거야?”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황제의 손에 이 글자가 나타났을 거야. 네가 몸의 언약을 맺는 그 순간부터 이 글자는 모든 황제한테 나타나는 거니까.”

“뭐? 말도 안 돼…….”

“생각을 해 봐. 화과국을 들린 백연국 황제에 대한 접대자리에, 다른 나라 황제가 올 필요가 뭐가 있겠어?”

“그, 그건 그렇지만…….”

“어쩌면 백연국 황제가 갑자기 화과국을 방문한 이유도 처음부터 너를…! 아니, 아니야. 이건 됐다.”


 

찬열은 복잡하다는 듯 제 이마를 어루만지며 내게서 시선을 피했다. 여태껏 이렇게 고뇌하는 찬열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나는 그런 찬열의 모습이 조금 낯설었다. 그만큼 나를 또 걱정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나는 등을 돌린 찬열의 곁으로 살며시 걸어갔다. 그리고 이번엔 내가 먼저 찬열의 허리에 손을 감아 그를 안아 주었다. 찬열의 몸이 조금 흠칫하는 것을 느꼈으나,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찬열의 등에 뺨을 대고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 어차피 내가 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잖아.”

“…….”

“응? 슬슬 갈 시간 아니야?”

“하아, 알았어.”


 

결국 내 쪽으로 다시 몸을 돌린 찬열이 허탈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내 곁에서 너무 멀어지지마. 이건 십년지기 친구로서 말하는 거야. 그들은 아직 완전히 신뢰할만한 인간들이 아니니까. 나는 찬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옅게 미소 지었다. 그래도 일단 면목상은 백연국의 황제를 접대하는 자리인데, 무슨 일이야 있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말이다.

 


 

 

*   *   *

 


 

 

그래, 그렇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경솔했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황제들이잖아? 음, 그렇고 말고.

근데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이 개판 오분전 상황은 도대체 뭐지?


 

“음, 예쁜이가 따라주는 술이라서 그런가? 더 맛있네.”

“어머, 세훈 폐하도 참. 부끄럽사옵니다.”

“에이. 고운 얼굴을 그리 숨기면 더 보고 싶잖나. 더 가까이 와 봐라. 아니, 아예 내 무릎에 앉을래?”


 

내가 이래서 데려오기 싫다는 거야. 찬열은 제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나는 제 각각 여자를 끼고 앉은 황제들의 모습에 얼떨떨한 모습으로 매화궁(梅化宮)의 연회방으로 들어갔다. 허나 다들 기생을 끼고 이야기하거나, 술을 마시기 바빠 나와 찬열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어 보였다. 딱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서 말이다.


 

“어,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목례를 건네는 남자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피었다. 그리고 곧 나와 마주치는 눈동자. 단정한 이목구비와 나를 향해 가볍게 건네는 웃음. 달콤한 목소리. 와, 여자들한테 인기 많겠다. 라는 평화로운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찬열이 나의 손을 잡아 뒤로 살짝 당기더니 조금 경계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격식 차릴 필요 없어요, 형. 어차피 우리끼리 만든 자린데.”

“어, 그런가? 하하.”


 

찬열의 말에 남자는 멋쩍게 웃으며 제 뒷목을 매만졌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남자의 손등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저 한자는…수(水). 물을 나타내는 한자였다.


 

“뭐야. 박찬열 아니야? 거기서 뭐해, 빨리 안 앉고.”

“으엌?! 너, 너, 변백현…! 변백현 맞지?!”

“응. 나 변백현. 또 만났네.”


 

아니, 저 자식도 황제였어?! 내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변백현은 피식 웃으면서 그런 내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서 자연스럽게 옆에 앉은 여자에게 술을 받는 모습이란……. 생긴 거와 달리 후궁이 많다던 찬열의 말이 불현듯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앉자.”

“어? 어…….”


 

찬열의 손에 이끌려 자리에 멍하니 앉아만 있는 것도 어연 삼십 분이 지났다. 찬열아, 넌 아주 큰 착각을 했어. 이들은 나를 본 게 아니라, 그냥 술을 마시러 온 거야. 음, 그렇고말고. 나는 각 나라의 황제들을 눈으로 훑어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여자를 양 사이에 낀 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저 사람이 인미재국(人美才國)의 황제 오세훈. 그래, 그 나라 자체가 미인이 많고 재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그게 여자를 홀리는 재능인지는 몰랐네.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다음 황제를 찾아 시선을 돌렸다. 맨 끝자리에 앉아 이 분주하고 난장판인 연회궁 안에서도 침착한 표정으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저 남자는 분명 신애국(神愛國)의 황제 도경수…라지? 과연 신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큼 용모가 아름답다고 소문난 나라의 황제일 법하군.


내가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을 펼쳐놓으며 그를 멍하니 바라볼 때였다. 갑자기 도경수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놀라 흠칫한 나였으나, 굳이 그 시선을 피하진 않았다. 그러자 도경수가 나를 시선으로 죽 훑는게 느껴졌다. 뭐, 뭐야. 그 시선에 순간 몸을 움츠리자, 도경수가 다시금 나를 쳐다보더니 피식 한쪽 입꼬리만 들어올렸다. 뭐, 뭐야, 저거. 비웃음이지? 비웃음 맞지? 순간 어이없어진 내가 허탈하게 웃자, 찬열이 내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저거, 저래보여도 내일 모레 서른이야.”

“응? 어쩐지 행동하는 게 어려 보인…서어르으은?!”


 

나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찬열을 바라보며 되물었다. 진짜 서른? 내일 모레 서른? 말도 안 돼. 생긴 건 완전 아청아청하게 생겼는데? 그때였다. 갑자기 내 밑으로 누군가의 그림자가 닿아온 것은. 그것에 찬열도 시선을 돌려 앞을 쳐다보았고, 나도 찬열의 시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앞을 쳐다 보았다. 다름 아닌 백연국의 황제(X), 바람둥이 황제 변백현이었다.


 

“솔직히 아쉽네. 처음은 내가 하고 싶었는데, 그 몸의 언약이라는 거.”


 

그러면서 백현은 씨익 웃으며 나의 잔에 술을 따라왔다. 나는 찬열의 눈치를 살피며 술잔을 잡았고, 찬열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백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일부러지? 저주를 발동시킨 거.”

에이, 설마. 내가 무슨 수로 이 여인이 창조주의 저주를 받았다는 걸 알았겠어? 안 그래?”


 

백현은 다시금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것에 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입술만 꾹 닫자, 꽤나 열이 받은 듯한 찬열이 갑자기 나의 잔을 가로채서는 그대로 술을 들이켰다. 그것에 백현의 표정도 덩달아 굳어지더니, 곧 비웃음 비슷한 미소를 입가에 띠우고선 말했다.

 


“찬열아, 주제넘게 너무 멀리 가면 곤란하지.”

“무슨 소리야.”

“네 빈이 된 것처럼 굴지 말라는 소리야.”

 


백현은 그렇게 말한 뒤 다시 제 몸을 일으키고선 내게 말했다.


 

“아, 다음엔 나랑 해요.”

“으응? 뭐, 뭘?”

“뭐긴 뭐야. 몸의 언약 말이지.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어머니, 저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황제가 되는 기준은 뻔뻔함이었군요.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빈 잔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찬열도 꽤나 많이 마신 것 같았는데.


 

“야, 박찬열 너 괜찮…….”


 

그때였다. 누군가 나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감으며 옆자리에 앉아왔다. 이번엔 또 누구야. 나는 재빨리 시선을 돌려 내 옆에 앉은 사람을 쳐다보았다. 다름 아닌 인미재국의 황제(X) 여자 끼고 열라 술마시던 황제, 오세훈이었다.


 

“제 술도 한 잔 받으셔야죠, 누나?”

“누, 누나?”

“듣기론 찬열이 형이랑 동갑이라며. 난 열아홉인데? 그럼 누나 맞지.”


 

이건 또 무슨 기절초풍할 소리야? 신애국의 황제 도경수는 내일 모레 서른이고, 얘는 또 아직 열아홉이라고? 순간 기가 막혀 내가 ‘허’하고 실성한 듯 웃음을 내뱉을 때였다. 갑자기 신하 한명이 찬열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속삭였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찬열은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그 말을 듣더니 곧 몸을 일으키고선 말했다.


 

“중요한 문제 때문에 먼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간다. 너도 빨리 궁으로 들어와.”


 

찬열은 그 말을 끝으로 뒤도 안돌아 보고 연회궁을 나갔다. 뭐, 뭐야. 나 이렇게 남겨두고 가면 어떡하라고! 잔뜩 당황한 내가 찬열을 붙잡으려 몸을 일으키려고 할 때였다. 그런 나의 팔을 잡아 제 허벅지 위에 앉힌 오세훈이 다시금 내 귓가에 속삭였다.


 

“어디가요, 누나. 나랑 마시기로 해놓고.”

“아니, 내가 언제? 그리고 나 술 잘 못해. 그러니까 이거 잠깐 놓고…….”


 

그때였다. 누군가 나의 손목을 잡아 강한 힘으로 나를 잡아 당겼다. 순간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에 미미한 신음을 내뱉었으나, 잔뜩 굳은 표정으로 오세훈을 바라보는 도경수에 의해 저절로 입이 닫혀버렸다. 세훈도 그런 경수의 시선에 잠시 놀라는가 했더니, 곧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참나, 이러다 싸움 나겠네. 알았어요, 이번엔 내가 물러난다, 물러나. 근데.”

“…….”

“다음은 없어요. 그게 꼭 형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세훈의 말이 끝나자마자 도경수는 나의 손목을 이끌고 밖으로 향했다. 아니, 다른 황제들을 남겨놓고 이렇게 나와 버리면 어떡하라고! 라는 생각과 함께 뒤를 돌아보던 찰나, 이미 진탕 마셔 여자들과 함께 바닥에 뻗은 변백현과, 다시 제 양팔에 여자를 낀 채 죽어라 마셔라 하는 오세훈의 모습에 나는 미련 없이 궁을 나섰다. 는 무슨! 아이고, 팔 아파 죽겠네!


 

“저, 저기, 소, 손 좀…!”

“…….”

“아, 아프다고, 내일 모레 서른아!”

“뭐?”

“가 아니라, 황제 폐하…….”


 

순간 욱하는 걸 참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내뱉은 나 때문에 도경수가 미간 사이를 찌푸리며 되물어왔다. 그 모습에 쫄아 급 꼬리를 내린 나였으나, 도경수는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바보 같긴.”

“뭐, 뭐가요.”


 

아까도 나를 보고 비웃더니, 이번엔 왜 또 시비야. 내가 다소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하자, 도경수는 잠시 시선을 돌려 한숨을 내쉬더니, 곧 다시금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고리의 옷고름이 풀리는 것도 모를 만큼 그 녀석이 좋았나 보지?”


 

저건 또 무슨 말인가 싶어, 살짝 인상을 쓴 내가 시선을 아래로 내릴 때였다. 나는 정말로 옷고름이 풀려 있는 것을 보고선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뭐, 뭐야, 이건 또 언제 풀렸대? 내가 당황하며 다시 옷고름을 매려고 하자, 그보다 한발 더 빠른 도경수가 나의 옷고름을 매어주었다. 그것에 순간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 나는 아무 말 못한 채 도경수의 얼굴만 바라보았고, 도경수는 옷고름을 다 매주고 나서는 나를 힐끗 쳐다보고선 말했다.


 

“창조주가 사랑한 인간이라니, 웃기지도 않아. 고작 이런 걸.”


 

도경수는 그렇게 말하고선 내 어깨에 걸쳐진 두루마기를 나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나는 그가 뭘하는 건가 싶어 멀뚱히 눈만 깜빡였고, 도경수는 그런 나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 곧 두루마기를 확 당기며 내게 입을 맞췄다. 어, 이건 또 무슨 상황이야? 처음 변백현에게 당한 것처럼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눈만 깜빡이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도경수는 내게서 다시 입술을 뗀 상태였다.

 


“네가 날 필요로 한다고 해서, 내가 널 필요로 할 건 없지.”

“…….”

“난 상관없어. 네가 죽든 말든.”


 

도경수는 그렇게 말하고서 내게서 멀어졌다. 나는 딱히 뭐라 반박할 수 없는 그의 말에 멍하니 도경수가 멀어지는 것을 바라만 보았고, 이내 그는 내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도경수의 말이 전부 맞았다. 나는 살기 위해 그들이 필요하지만, 그들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나는 괜히 우울해지는 마음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까 연회궁 분위기만 해도 그렇다. 나를 제대로 신경 써 주는 건 아무도 없었는 걸. 이렇게 가다간 정말로 붉은 꽃의 저주 때문에 죽는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며 내가 경악에 차 있을 때였다.

 


“여기서 뭐해? 밀회?”


 

그렇게 말한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와락 껴안아 왔다. 순간 깜짝 놀란 내가 비명을 지르며 뒤를 돌아보자, 오세훈이 더 깜짝 놀란 눈빛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우와, 깜짝이야. 기껏 걱정되서 나왔더니."

“내, 내가 할 말이거든?!”

“…근데 좀 무례하네. 아무리 그래도 한 나라에 황제한테 그런 어투로 말을 하는 건.”

 


헉. 그러고 보니 나 여태껏 박찬열에게 했던 행동을 다른 나라 황제들한테도 똑같이 하고 있었구나. 나는 여태껏 실수를 했단 걸 깨달으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으아, 어떠하며 좋아. 내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발을 동동 굴리자, 오세훈은 금세 피식 웃더니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그렇게 기죽지 마요. 더 괴롭히고 싶잖아.”


 

라니. 이거 어쩌면 박찬열 보다 더 한 변태가 아닐까.


 

세훈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여전히 입가에 웃음을 띠운 채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그 시선에 다소 부담을 느꼈으나, 차마 황제에 얼굴에 대고 ‘너 그렇게 보는 거 부담스러워’라고 할 순 없어 애써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 세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세훈이 여전히 웃는 얼굴로 내게 다가와서는 말했다.


 

“근데.”


 

너무 가까이 오는 게 아닌가 싶어 뒤로 물러나니, 그만큼 세훈이 다시 다가와 오른 손으로 나의 허리를 받쳤다. 그것에 잠시 당황한 내가 세훈의 어깨를 밀어냈으나, 세훈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나의 옷고름 끝을 붙잡고서 물었다.


 

“기껏 풀러놨더니, 이건 또 누가 매줬어?”


 

응? 세훈은 나의 귓가에 대고 짓궂게 되묻더니, 그대로 나의 옷고름 끝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이렇게 단정하게 매어 있으면 다시 풀고 싶어지잖아.”


 

그리고 사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도경수가 단정하게 매어 준 옷고름이 풀렸다.


 

 

 

 

 

 

 

 

 

+)아직 글의 전개나 흐름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

암호닉은 조금 더 글을 연재하고 조심스레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감사합니다^^

 

아니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모레가 서른이라는거지

아직 서른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오해하지마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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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헐 대박 사랑해요 완전 대박 흐큐유유ㅠ유유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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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견수야 맞는말만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4ㅡ런소리 한번더하면 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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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저주....좋아해야하나요 나빠해야하나요ㅠㅠㅠㅠ 경수 쟈갑쟈나.....죽어도 상관 없다니ㅠㅠ 종인이는 아직 묘사가 나오지 않았네요ㅠㅠ오세훈 능글능글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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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낼모레 서른ㅠㅜㅜㅋㅋㅋㅋㅋ 킹왕짱동안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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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우리??경수가??큰형님이시구낰ㅋㅋㅋㅋㅋㅋㅋ너를.기대하겟언...노련한기술이잇길자란.....짝ㅋㅋㅋㅋㅋ자까님간사핮니닿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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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ㅋㅋㅋㅋㅋ경수낼모레서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그럼여주가그걸하면 황제손등에한자가생기고 어 그리고뭐냐 그 여주가 살기위해서 쟤들이 필요하단건 뭔말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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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낼모레서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능글거리는것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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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오세훈 능글맞은것 좀 ㅋㅋㅋㅋㅋ경스는 츤데렠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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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ㅋㅋㅋㅋㅋㅋ로매세휸엌ㅋㅋㅋㅋㅋㅋㅋ정말이지엉큼한게내스탈이야♡♡♡할헣ㅎ핳ㅎ헣휴ㅠㅠㅠ♡♡♡ㅋㅋㅋㅋㅋㅋ핥렇헗ㅊ헟 ㅠㅠㅠ도경뜌! 야받허게귤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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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제목특이하다일부다처제도아니고 일처다부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다설레이거ㅠㅠㅠㅠㅠㅠㅠ이거짱이다증말♡♡♡♡♡도경수항상일정한그캐릭터ㅋㅋㅋ대박이야이거♡♥♡♥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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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ㅎㅎㅎ 정말 잘보구 갑니당ㅎㅎㅎ 경수 진짜로 서른인줄 알았어요!!!!!!!!!!! 담편이 기대되네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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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아...그래 풀어...풀어...다 풀어...어후...능글맞은거봐...경수말은 정말 맞는 말이네요..여자가 필요한 입장도 아니니까 죽든 상관없겠죠..하지만 나중에는 필요하게되겠죠..?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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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헐 내일모레 서른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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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ㅋㅋㅋㅋㅋㅋㅋ 아 다 좋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글능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쿠크....! 다 여주 좋아하게 되겠져? 잘해주란말이야 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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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앜ㅋㅋㅋㅋ같은 황제들이라고 막 다 같지는 않네여(???(오세훈 아무리봐도 막내같은데 이렇게 능글능글하면 누나가 죽어 안죽어 응?누가 옷고름을..하...걍 옷고름없애 누가 이런걸 만들었어(도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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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오세훈 하....그래서 다음편은 어떻게 시작하는거죠? 내용이 이어지는거죠?????네?????????????다급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재미서ㅜㅜㅠㅜ저번편부터ㅜㅜㅜ짱이쟈나ㅜㅜㅜㅜㅜ사극믈 잼 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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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헐 캐릭터 다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대박이다 이렇게 까지 취저쩌는거 처음이에요 저 이렇게 아예다른 세계관 좋고 고전도 좋고 능글거리는 캐릭터도 좋아하는데 이걸 다 합해놓은거라니ㅋㅋㅋㅋㅋㅋㅋ제가 하나하짚으면서 더 소름돋았어요ㅋㅋㅋㅋㅋ진짜 다 제 취저감ㅇㅇㅇ작가님 짱짱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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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세훈아....? 옷고름 푸는 스킬이 장난이 아니네?^^ ㅋㅋㅋㅋㅋㅋ 짱묵으라 경수 ㅋㅋㅋㅋ 낼모레 서른^^ 그래도 그렇지 필요하지않다니 상처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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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으어ㅠㅜㅠㅜㅠㅜㅠㅜ이거 취향저격이잖아요ㅠㅜㅠㅜㅠㅜㅜ앞으로도 글기대할게요ㅠㅜㅠㅜ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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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엿구낰ㅋㅋㅋㅋㅋㅋㅋ풀지맠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경수는예상치못햇다당연히좋아할줄.......어.............찬열이는왜버리고가는거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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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허억 헉 너무 조앙 헉헉 오세훈 능글 맞은 것도 도경수 쌀쌀 맞은 것ㄷㅎ 다 좋아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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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아니 세휸아 너 좀 당돌하다???? 황제라서 그런거니???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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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ㅋㅋㅋㅋㅋㅋㅋ세후닠ㅋㅋㅋㅋㅋ능글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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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으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어ㅓㄱ재밌어요 짱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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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흐허엉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개가 진짜 궁금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어떻게 될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도 쭈욱 읽겠습니댜!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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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아 근데 도경수가 한말 신경쓰이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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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구씨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웃기네 보고 한 오분은 웃은듯...낄낄.. 재미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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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헐독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이런거진짜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어요..아진짜세훈아ㅠㅇ뢔이렇게귀여웤ㅋㅋㅋ앞으로자주와요/....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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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댱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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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그런데 경수가 하는말이 맞는듯. 그니까 여주가 적극적으로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좋겠어요 진짜ㅜㅜㅜㅜㅜㅠㅏ아무튼 재밌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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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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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른아라닠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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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공주]아..겁나좋네요ㅠㅠㅠ뭔인물들이하나같이능글맞는매력을가지고잇데ㅜㅜ연령별로느낄수잇는이매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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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아 진짜 너무 좋다... 경수야 너가 곧 서른이라니... 믿기지가 않는구나... 아... 세훈이 능글능글 괘좋다...ㄴ으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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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와우 와우 와우 취저다 저주라니 크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옵서서 작가님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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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ㅌㅌㅌㅋㅋㅋㅋㅋ아 재미쎁투ㅠ큐ㅠㅠㅠ진짜 꿀재무투ㅜㅜㅠㅠㅠ우리 경수는 너를 위해 내 몸을 내놓는짓따위는 안할거야 ㅇㅇ 와같은 마인드를 가지고이ㅛ는섯만같아여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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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그래 맞는말이긴한데 뭔가 ㅠㅠㅠㅠㅠㅠ그래 그래도 언젠간 저 마인드가 바뀌겟쬬 ㅠㅠ와 세훈이는 엄청 능글능글하고 ㅠㅠㅠㅠㅠㅠㅠ경수는 단호박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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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헐경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가서른이라니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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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세훈이 능글거리는거 왜이렇게 좋나요ㅠㅠㅠ경수는 쟈갑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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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다메다메 다메요ㅠㅠㅠㅠ 열아홉에 내일모레 서른이라니ㅠ ㅠㅠㅠㅠㅠ와....ㅎㅎㅎㅎ기대되는 이유 좀....ㅎㅎ 경수황제가 아닌척하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여주한테 집착 엄청할것 같네요....ㅎㅎㅎ 잘보고가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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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하 세훈아...세훈아.......그래... 누나야.....세훈아....누나다..... 셓ㄴ아.....세훈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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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왗경수 단호박하네 그러고서 나중엧매달리기 있기없깈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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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하....세훈아...왜 이렇게 세쿠시하니....그나저나 경수는 또 왜그렇게 멋있고 도도?한거야....어흐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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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흐이우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황제다모였어ㅠㅠㅠㅠㅠ으헝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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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 그래 너는 내가 필요없다이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랭 나는.찬열이만 있음돼 ㅎ 찬열이는 너무 다정해서 좋아 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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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기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호하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육성으로 뿜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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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내일모레서른이라는거 찬열이가 그냥말한거겠죠?ㅋㅋㅋㅋㄴㅋㅋㅋㅇ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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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헐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너!!!누가옷고름을!!!!!!!!아작가님진짜글완전잘쓰셔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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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내일모레서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넘쟈갑쟈나무섭쟈나ㅜㅜ그래도결국넘어올거라믿어여...아니라고?그르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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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경수야 ㅠ ㅜ ㅜ ㅜ ㅜ ㅜ ㅜ츤데레니ㅜ ㅜ ㅜ 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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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경수야 왜그래ㅜㅜㅜㅜ왜케 차갑니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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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종인이랑 준면이는 안나오나요 안그래도 저 네명 심쿵인데 더 나오면 심장 떨어질듯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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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경수보다는 세훈이갘ㅋㅋㅋㅋㄱㅋㄱㄱㅋ 이오미자같은ㅋㅋㅋㄱㅋㅋㄱ....근데 백현ㅇㅏ?..ㅎㅏㅎ핫ㅎㅎㅎㅅ...참 황제들이버라이어티하네역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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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능글맞은데 너무 좋아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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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엌ㅋㅋㅋㅋ경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쎄다......어휴ㅜ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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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오세훈엄청능글거리는고만ㅋㅋㅋㅋㅋㅋㅋ19살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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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요거트스무디..
경수 ㅎㄷㄷ..ㅠ ㅠ 엄청 차갸운 황제군요..ㅠ ㅠ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그죠??
저주때문에 여주는 황제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경수말처럼.. 황제들에게..큰 관심사가 아닌 호기심이 지나칠 수도 있겠네요..ㅠ ㅠ
그렇지만..시간이 지나면서 황제들은 여주를 사랑하게 된다는..
여주에게 빠지게 된다는..ㅋㅋㅋㅋ 제 바람입니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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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그럼 경수가 아홉수...라는건가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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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하ㅜㅜㅜㅜㅜㅜㅜ취향저격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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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또 뭘 튕기고 난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능글맞아 ㅠㅠㅠㅠ 결론은 다들 괘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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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헐헐 대박.....진짜 보는 내내 대박이란 말 밖에는...아 저 남자들 다 너무 멋있는거 아닙니까ㅠㅠㅠㅠ 능글맞은 찬여리도 모자라서 백현이랑 세훈이까지 저리 능글맞다니ㅠㅠㅠ 오늘 여기서 숨질듯.... 그나저나 경수가ㅋㅋㅋㅋㅋ낼모레 30이라뇨ㅋㅋㅋ하긴 그 얼굴에 30이라고 하면진짜 놀랐듯싶네요ㅋㅋ준면이는 여기서조차 너무 단정해요...ㅠㅠ 바람직합니다♥♥ 아!!그리고 마지막 니니...조니니는 어디있나요 작가님...?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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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오세훈.능글맞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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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경수가..경스ㅡ가 내일모레 서른이라니..ㅋㅋㅋㅋㅋㅋ세훈이봨ㅋㄱㅋㅋㅋㅋㄱㅋㅋㄱ능구렁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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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와도경수ㅠㅠ츤데레ㅜㅠㅜㅠ30대?ㅋㄱㅋㅋ와ㅠㅜㅠ어쩜진짜금손이시네요ㅜ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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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격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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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어머어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모레 서른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어머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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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흥미진진해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경수가 30살...? 세훈이는 또 19살..?ㄱㄲㅋㅋㅋㅋㅈㅋㄱㄲㅋ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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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경수좋아요ㅠㅠㅠㅠㅜ 츤데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 그나저너 세훈이 정말 섹시하네여....ㅎㅎㅎㅎ 다른 황제들도 빨리 나왓으명 좋겟네여ㅠㅜㅜㅜㅜㅜ 작가님 쵝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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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와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 읽다보니까 점점 이해가돼고ㅠㅠㅠㅠ 이해가 될수록 재미는 더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암호닉 받으시니까 얼른 읽고 신청하러가야겠어요ㅠㅠㅠㅠㅠ 작가남 사랑해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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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ㅠㅠㅠㅠㅠㅠㅠ와이거진짜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완전 취저에요ㅜㅜㅜ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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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엌ㅋㅋㅋㅋㅋㅋㅋㅋ세후낰ㅋㅋㅋㅋㅋㅋzzz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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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조아ㅠㅠㅜㅜㅜㅜㅠㅠ세후니능글거랴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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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그냥 여주 네가 얼른 경수를 유혹해버리지 그래. 작정하고 꼬시면 저 녀석이 널 갈구하게 될거야!
그나저나 세훈이 능글맞은 거 겁나 제 취향 직격타하시네영 와우 작가님 제 취향은 어떻게 아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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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큐우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세후나......누나가많이좋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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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으악ㅠㅠㅠㅠㅠㅠ취처탕타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신알신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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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도경숰ㅋㅋㅋㅋㅋㅋ낼모레서른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안이시네여경수얔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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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우와.....이 글 진짜 계속 보고싶었어요ㅠㅠㅠ 놀러갔다오는 동안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ㅠㅠ 진짜 저 웬만한 글 절대로 신알신 안 하는데 이 글은 보자마자 신알신 했어요ㅠㅠ 진짜 정말로 재밌고 빨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찬열이도 좋고 경수 무뚝뚝한 것도 좋고 세훈이는 능글맞네요ㅎㅎ 다 자기한테 맞는 캐릭터 찾은 거 같아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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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재밌다ㅜㅜㅜㅜㅜㅜㅜ경수ㅜㅜㅜㅜ세훈아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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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와..캐릭터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처다부제라는 소재부터 참신했는데 재밌어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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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으어 나븐 남쟈 오세훈찡 카사의 모습니 보이는 군요오오오오 아 재밌어요 작가님ㅠ재미져요ㅠㅠㅠㅠ얼렁 정주행 고고 합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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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경수어빸ㅋㅋㅋ 낼 모레 서른이세요???ㅋㅋㅋㅋ 아 진짜 좋앟ㅋㅋㅋㅋㅋㅋ 약간 여주가 불행해질까봐 불안불안 하지만 빨리빨리 다음편으로 읽으러 갑니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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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안되는데 경수도좋아해야되는데 ㅋㅋㅋㅌ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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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도경수 츤데레 ㅠㅠㅠㅠㅠㅠ예상치못한곳에서 츤데레 ㅠㅠㅠㅠㅠ 이리 설레도 되는거야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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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류로유아넝나아뭐야; 완전내스타일이잖아;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쩜좋아 좋다 어떡해 사라오듈휴ㅓㅠ노ㅠㅇ 내꺼해요 기다릴게요 기대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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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ㅋㅋㅋㅋㅋㅋㅋ경수나이.... 키가 제일 조만할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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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아니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너므좋아ㅠㅠㅠㅠㅠㅠㅜ누군가는푸르고누군가는매준다고ㅠㅠㅜㅠㅠㅠㅠㅠㅜ짱좋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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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오선수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쌔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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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취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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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ㅋㅋㅋㅋㅋㅋ경수뭐야 ㅠㅠㅠㅠ설레자나...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근데 여주쫌 불쌍하다...어쩔수없이 해야만하는건가...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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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경수야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설렌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세훈은...........선수네선숰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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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와와 진짜 와 이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요ㅠㅠㅠ(오열) 기다릴께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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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헐 아이고 대박이에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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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ㅅ..세ㅐㅔ세상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른살이라는것도 놀랍고 그냥놀랍고 흐어흐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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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츤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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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작가님 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 역하렘물인데 고전.....♥ 지짜 너무 취향저격이에여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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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작가님 신알신도 해놨는데 어디가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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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진짜 너무 좋고 스토리도 대박이에요 ㅠㅠㅠㅠ 짱짱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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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정주행해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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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워후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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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어제 애인님이랑 카톡하다가 딥슬립 했어요..ㅠㅠㅠ63
09.05 08:23 l 여긴어디
[인피니트수열] 힘들어25
09.05 07:19 l ㅋㅋㅋㅋ
[국대망상] 하이스쿨 로맨스♪15
09.05 05:43 l 그린티라떼
[셋] 무도 보고 왔으여 ..77
09.05 01:05 l 글쓴이
[신화/릭셩] return(아주 짧아요)4
09.05 03:55 l LUS
[오글주의] 국대망상 03 (여형사와 연쇄살인범 국대 ver.)37
09.05 02:58 l 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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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02:32 l 온도니
[EXO/다각] 아이컨택 0514
09.05 02:31 l 신예음마
[쑨환/태양] 비오는 날의 수채화22
09.05 01:50 l 팊.
[샤이니/온탬] malgem 中9
09.05 01:16 l 임시 저장함
[EXO/크리스x찬열] 죽음으로 가는 여행 上11
09.05 00:47 l 에리히
[EXO/카디/백도] 악몽-322
09.05 00:18 l 됴미노피자
[기성용대] More Sweet pro49
09.05 00:12 l 기성용대는사랑이다
[엑소/카디] 심해1
09.04 23:56 l 눈부셔
[국대] 그들이사는집 4-514
09.04 23:21 l Syang
[인피니트/현성] 봄, 그리고2
09.04 23:07 l 도누
[럽실소/현성] 처음봤을때아버님이라던놈이랑사귄다 0212
09.04 23:06 l 비타민워터
[인피니트다각/마이너] 하이스쿨로맨스 제1교시21
09.04 22:52 l 티시아
기존의 녀들과는 비교할수ㅇ벗는 우리학교 연희녀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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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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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22:20 l 요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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