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 몽몽몽 콧대 도날드 ♥
![[EXO/오세훈] 콧대높은 오배우가 나한테 첫 눈에 반한 썰 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9/f/49f161ec2ff01062c365b75939778b83.gif)
콧대높은 오배우가 나한테 첫 눈에 반한 썰
0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암호닉생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뭐라고 암호닉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내가 원래 어제 오려고했는데
어제 집에 오자마자 뻗었어....
오늘은 최대한 길게 뽑아보도록 할게
어디까지 썼는지 잠깐 보고 옴ㅇㅇ
아
아 내가 답장한게 딱 저 타이밍이어서....
나 딱 오세훈이 보여준 핸드폰 보고 존나 돌맞은듯 멍때림
오세훈은 존나 당당한 얼굴로
"안 먹어?"
하더라....
뭔데 저렇게 당당해...
개 뻔뻔해....
이 사람 뭔데 날 찾아 와....?
내가 카톡 답장 안 해서?
싸가지 없게 답장해서?
아님 그 아직도 시사회때 내가 쳐다본 것 때문에?
숟가락 입에물고 존나 생각하다가 오세훈이 식판 젓가락으로 툭툭 쳐서 정신차림..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이미 다 먹은 상태였지만...
근데 그 때 문득 고개 들어서 주변 둘러보니까
애들이 우리 완전 둘러싸듯이 서서 쳐다보더라...
물론 오세훈을....
존나 지들끼리 수근댄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쪽팔리기도 하고 여자애들이 좀 무섭기도하고(...)
존나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밥먹다가
뭔가 푹 수그리고 있는 내 정수리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는거임
그래서 팩 고개 들어올리니까
오세훈이랑 정면으로 눈 뙇! 마주침
솔직히 오세훈이랑 눈 마주친게 처음도 아니고...
난 걍 뭐야 하면서 다시 밥 먹으려했는데
나니?
오세훈이 나랑 눈 갑자기 마주치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고개 휙 돌리더라
......?
시벌탱?
뭐여
괜히 내가 민망해서 밥 다 먹었는데 싹싹 긁어서 또 먹음....
그러다가 그런 오세훈이 좀 이상한 것 같기도해서
다시 쳐다보니까
막 머리 긁적이면서 샐러드 깨작거리면서 먹고있더라
귀가 빨개진 것 같기도하고...
덥나...?
에어컨 때문에 추운데...
아 오세훈이 덩치가 꽤 있는데 그게 걍 어깨가 넓어서 그런 것 같음
걍 뼈가 넓직넓직한 느낌?
아 몰라 그런게 있음 ㅇㅇ
알거라 믿음ㅇㅇ
암ㅇ튼 그래서 그렇지 사람 자체는 말랐단 말임
나보다 마른 것 같음
;
나는 존나 식판 흘러 넘치게 꽉꽉 눌러온 밥 다 먹고 앉아있고
내 앞에 앉은 오세훈은 존나 샐러드만 먹고있고
나 존나 돼지같았음
돼지 맞음
아 맞다 존나 그렇게 뻘쭘하게 말도 안하고 앉아있는데
우리 구경(?) 하던 애들중에 어떤 여자애가 용기내서 오세훈한테 옴
막 지 친구랑 같이 와서 오세훈 옆에 존나 쭈뼛거리면서 서는거임
걔가 존나 우리학교에서 예쁘기로 유명한 애였음ㅇㅇ
애가 무용이 전공이라 몸도 예쁘고 머리통도 작음
아 얘를 뭐라하지 분홍이로 할게ㅇㅇ 얘 분홍색 스타킹신음ㅇㅇ
아마 무용때문에 그런 것 같음
막 옆에 친구로 추정되는애가 막 분홍이 부추기고
분홍이 존나 쑥쓰러워하다가 오세훈 어깨 톡톡 침
무슨 참새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수줍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오세훈 치고나서 친 손 잡고 막 되게 그 뭐라하지
암튼 되게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했음
암튼 톡톡 치니까 오세훈이
느릿하게 분홍이쪽으로 얼굴 돌리더라
아까 내가 말햇다시피
학교애들이 다 나랑 오세훈 쳐다보고있었음
구라임 나 빼고 오세훈만 쳐다보고 있었음
암튼 그 상황에서 분홍이가 오세훈한테 다가가니까
애들 더 웅성거리고
암튼 막 존나 주목받음
오세훈이 입에 샐러드 물고
왜
하는 얼굴로 쳐다보니까 분홍이 얼굴 존나 빨개짐
하지만 분홍이는 굴하지 않았댜
"저..저기...제가 정말 좋아해서 그런데...."
"......"
"아..저...그... 사진 한장만...."
"안 됩니다, 메이크업 안 했어요"
??????????
원래 연예인들 다 저럼?????
내가 저런거 처음 보는거라 그러는데 말이야...
저래도 되는거임????
내가 숟가락 입에 물고 존나 그 모습을 멍하니 쳐다봄....
분홍이 존나 당황해서(부쨩)
막 어버버 거리면서 저...그...아니...이러고 있고...
나 존나 뻘쭘하게 사이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은거 다 토할 뻔....
애들 이목이 저쪽에 주목된 김에 나 존나 첩보원처럼 일어나서 음식 버리러 감
내가 막 지나가니까 주변에 서있던 애들이 존나 힐끔거리면서 피해줌...
이게 뭐임...
난 걍 점심먹으로 온 것 뿐인데...
아 그 뭐지 나중에 원숭이(내친구ㅇㅇ)한테 들은건데
나 딱 일어나서 가니까
오세훈이 그 분홍이 몸으로 살짝 밀치고 뒤따라갔다 함
미쳤어... 나한테 왜 그러는건데...
막 애들 사이로 지나가는데 존나 여자애들이 지들끼리 수근거리는거 다 들음...
쟤 뭐야? 하면서 수근거리는데
누가 들어도 내 얘기같음
아 몰라 누가 내 뒷얘기하는거 존나 싫어해서
걍 급식실 존나 빠른 걸음으로 나옴
오세훈 때문에 속 더부룩한 것 같아서
소화도 할 겸
교실로 쭉 가는 길 납두고 좀 돌아서 갔다?
근데 오세훈이 언제 따라왔는지 또 내 앞으로 앞질러가면서 내 걸음걸이에 맞춰서 조금씩 속도 늦추더라
시발 뒤에 학교애들도 다 뒤쫓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야"
"...."
"야"
"....왜요"
옆에서 길쭉길쭉한 사람이 걷고있는데 존나 부담스러워서 대답 했단말임
대답 안하고 있기에도 민망함....
근데 이 미친사람은 왜자꾸 따라오는데!!!!!?
"배고프다"
"예?"
"여기 매점 크다며"
???? 씨발 어쩌라는거지?
"나 빵 사 줘"
??????????????????????????????????
나니????????????????
내가 왜???????
당신 배고픈건데 내가 왜 사줌??????????????
"네가 먼저 나가서 다 먹지도 못 했잖아"
"....그게 왜 내 탓...."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생각만하던게 입으로 튀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고 깜짝놀람....
오세훈이 인상 찡그리고 뭐? 하고 물어오는데 레알 존나 무서웠다...
오세훈 처음에는 걍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무서운 미친사람임....
약간 인상도 차갑고... 키도 크고...
내가 존나 한숨 쉬면서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집어드니까
오세훈이 아주 잠깐이지만 나 존나 측은하게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마침 돌아서 가는길에 매점 있어서 케로로빵 사줌
시발 내가 왜 그랬을까
존나 셔틀같아....
솔직히 처음에 오세훈이 샐러드만 가져올 때
체중관리하나? 하고 좀 불쌍했었는데
칼로리 폭탄인 초코빵 사달라는거보고 존나 이 사람은 뭔가 했음...
우리 학교에서 드라마 찍는다더니
계속 나 셔틀부려먹는거아님??????
혹시 모르니까 지갑에 있는 돈 다 빼놔야지...
아 근데 존나 또 이상한게
오세훈 내가 사준 빵 포장 뜯지도 않고
존나 므흣하게 쳐다보다가 안 먹고 손에들고 걍 걸어가더라
시발???????
존나 뒷통수 후려맞은 느낌이였다 그 때...
아니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왜 사달라고 했어...
왜 돈 없는 고딩 주머니를 터세요...
나보다 돈도 많이 버는게....
암튼 나는 오세훈이 어디로 가던말던 존나 교실로 향했다
개썅 마이 웨이
막 뒤에서 오세훈이 어어? 하면서 또 따라옴
오지뭬!!!!!!!!
난 나 나름대로 빨리걷는다고 걸었는데 오세훈한테 금방 따라잡힘...
오세훈 친구없나....?
아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존나 내 옆에 있는건가...?
막 존나 인상 팍 쓰고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나름)빨리 걷고 있는데
오세훈이 또 나 앞서걸으면서 내 얼굴 쳐다보면서 걸음
알지 뭔지
뭔가 농락당하는 기분...
"야"
"....."
"오징어"
".....하"
"징어야"
"?!"
소름
소오름
시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나 성 때고 잘 안 부르는데 레알 그자리에서 소리지를 뻔
뭐 시발놈아?!
하는 얼굴로 오세훈 팩 쳐다보니까
오세훈도 지가 그렇게 불러놓고 민망했는지 존나 어색하게 웃고있더라
막 뒤에서 따라오던 애들도(언제까지따라올셈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존나 웅성거림
막 아는사이냐고 이름만 부르는거 개발린다고
아 존나 관심받거나 주목받는거 질색하는데...
애들이 쳐다보는거 존나 부담돼서 또 나혼자 먼저 걸어가려는데 오세훈이 또 말걸음
"내일도 점심 같이 먹어"
아 젭발.....
나 그때 존나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 섬
수만가지에 생각들이 머리에 스쳐지나감....
존나 스트레스...
이 모든게 고작 30분만에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진짜 관심받거나 주목받는걸 싫어함.
내가 그러는것도 싫어하고 내주변사람들이 그러는것도 부담스러움
내가 좀 유별나긴 한데 좀 그럼...
뭔가 사람들 눈이 다 나한테 향했다고 생각하면 막 아 그 암튼 좀 그럼
오세훈이 저 말해서 애들이 더 웅성거리고
내 이름이 내가 모르는애들 사이에서도 막 오르락 내리락 할 거 아님?
아 존나 화나는거임
나 억울하면 존나 울먹거리는 버릇 있는데
시발 막 얼굴 후끈 달아오르면서 눈에 눈물고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 쪽팔리게....
오세훈이 내가 우뚝 멈춰서니까 또 뒤에서 따라오는거임
아 존나 내 얼굴 그 때 좆도 못생겼었을 텐데....
암튼 오세훈이 내 앞에 딱 서더니 내 얼굴을 봄
솔까말 아까 보니까 여자애들 상대하는거 좀 귀찮아하던데
막 여자애가 울면 짜쯩 낼 줄....
근데 딱 내 얼굴보니까 멍때리는 얼굴을 하더니
눈이 존나 커짐
계속 나 쫓아오면서 주머니에 손 넣고 있었는데
그거 딱 빼고 내 어깨 잡으려 했는지 손 들다가
갑자기 어떡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듯이 손 막 허공에서 쥐었다 폈다하고
좀.. 그 뭐라하지
어쩔줄 몰라했음
ㅇㄴ 엄마가 사이트에서 옷산다고 나오래
젠장....
나 내일올게 예쁜익이니드라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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