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사가는 오늘
추억담긴 이 동네도 끝이구나...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곳에 맞춰 나 자신을 길들여야겠지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꺼야
물건들을 하나 둘씩 꺼내며 열어본 서랍장 속 너와 주고 받던 편지들...
수북히 쌓인 그것들 하나하나에 너와 나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