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번째 이야기 할때
종대 친구가 집에 와서
내 성격때문에 ;;
종대랑 나랑 싸웠던 얘기는
내 그 사건...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이러이러한 마찰까지 있었다
이걸 알려주려고
이야기에 삽입했던거였어 ㅋㅋ
그래서 나는 내가 해주려던 이야기의 중심이
종대랑 나랑 싸운얘기가 아니니까
중요한건 이게 아니햐!! ㅇㅅaㅇ)
넘어가!!! ㅇㅅㅇ)r' 이런 마음이였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야기 마무리는 지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댓글 보니까
종대랑 나랑 싸운 이야기 때문에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를 혼동하는 액히들도 보이고ㅠ
이야기가 마무리가 안지어져서 오히려
혼동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짚어야 될 것들을 짚고 넘어가자면
중간에 한 액히가 내 트라우마로 싸울때 종대가 내 과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화낸거냐면서 나쁘다고 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야!!
시기상으로 종대랑 싸웠을 때가 내 과거 알게된 사건보다 더 먼저 있었던 일이고
이렇게 나랑 소리지르면서 싸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사촌색기때문에 형성된 내 성격으로 자기도 피해본 전적이 있는거니까
사촌 밟으면서 응징할 때
종대가
한발 한발 한풀이 하듯 힘 실어 꾹꾹 밟았지 않았나 싶어 ㅋㅋㅋ
난 사실 종대가 나랑 싸울때 아무리 화나도
헛발길질만 하니까 사람 진짜로 차고 밟는건 처음 봤거든 ㅋㅋ
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 중에
종대랑 싸울 때 내가 서운했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아무한테도 안알려주고 혼자만 앓고 있었으니까
종대가 내 뒷이야기를 몰라서 저러는 지는 알았지만
그래도 난 그런 과거때문에 이러는 건데
그것도 모르면서 나한테 화내는 종대가 섭섭했던거지
ㅠㅠ내 억지이유를 말로 풀려니까 엉망진창이다ㅠㅠㅠㅠ
그러니까... 난 내가 말해주긴 싫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누군가 내 사연을 알아주길 바랬었나 봐
내가 말 안해도 알아주길
또
평소에 종대는 내가 말 안해도 나에대해 아는 게 많았으니까
괜히 더 기대한 것도 있고 ㅋㅋ
그냥 내가 서운했던 건
이런 내 모순적인 이기심 때문에 그런거야 ㅠㅠㅠㅠ
이제 해명은 여기까지로 접구
내가 종대랑 싸운 후 이야기로 넘어갈게ㅋㅋ드디어...ㅋㅋ
나는 그때 방문을 걸어잠그고
꺽꺽대면서 울고있었는데
아무리 그만 울려고 해도
눈물이 안멈추는 거야
사실 내가 눈물이 적어서 안우는게 아니라
눈물은 엄청 많은데
내 자존심 하나로 죽을듯이 이 악물고
울음을 참는거라서
그게 한번 터지면
잘 그쳐지지도 않고
내 속이 다 풀리거나
울다지쳐 쓰러질 때 까지 울음이 나ㅠㅠ
그래서 종대가 문 앞에서 서서
뭘 하건말건 신경도 못쓰고 울고만 있었지
"야...진짜...아씨...내가 그러려던게 아니라....
니가 내 친구들한테 그렇게 하니까 화가나ㅅ...
아니다 그냥 내가 그렇게 화낼 것 까진 없었는데
갑자기 감정이 격해져서 말도 막나오고...아...어떡하냐.........미안해 울지마라...."
종대가 나한테 사과를 얼마나 했는지
우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종대가 사과한게 저만큼은 기억날 정도니까
종대는 내가 우는 내내 계속 문 앞에 서있었던 것 같아
그러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울음이 잦아들면
"너 그렇게 울다 목나가...
물이라도 먹어..."
이렇게 그와중에 내 걱정도 해주고
"너 내일 눈도 못뜬다 쪽팔려서 밖에 나가지도 못할걸?..ㅎ"
분명 자기도 웃을 기분이 아니였을텐데도 나 웃으라고 장난도 쳐줬어
근데 내 울음 그치게 하려고 했던 종대 의도와는 다르게
난 종대가 저렇게 말을 걸때마다
'결국 저렇게 나 생각해줄 거면서 왜 나 서럽게 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어린 생각만 자꾸 들었지
지금생각하니까 나 진짜 왜저러냨ㅋㅋ큐ㅠㅠㅠ 여튼더 서러워진 내가 다시 풀데시벨로 울면 종대는 계속해서 날 달래주는 게 반복되던 중에
진짜ㅠ
짜고온듯이ㅠㅠㅠㅠ
종인이랑 민석오빠랑... 준면오빠까지.....
동시에 집에 도착한거야
사실 내가 울면서도
최대한 오빠들 오기 전에 그쳐야한다고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이런날 꼭 평소보다 빨리오냐....운도 없지 참....ㅎ...
물론 우리 싸운거 오빠들이 알면
가족회의와 잔소리는 그냥 따라오는 거라서
너무 피하고싶으니까
오빠들 현관열고 들어오는 소리 들리자마자
급히 입을 틀어막긴 했는데..ㅠ
다들 그거 알지..?
한창 울다가
급하게 울음 그치려고 입 막아도
히끅히끅 그 울음의 잔상은
충분히 시간이 지날때까지 계속된다는거..?
물론 입까지 막은 내 노력이 허망하게
종인이의 작은 한숨과 함께
오빠들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도란도란 나눠지던 얘기가 멈췄던 것으로 보아
눈치하나는 끝내주는 우리오빠즈는
닫힌 내 방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우두커니 서있는 종대를 보자마자 직감했던 것 같아
아 오늘이
가족회의를 하는 날이구나
또한 내 방 앞까지 친히 행차하신 오빠들은 내 히끅거리는 소리까지 들었고
가족회의는 열리는걸로 확☆정되었어
"김○○, 다 거실에 있으니까 울음 그치고 나와"
휴....오랜만에 듣는
나한테까지 단호박먹은 오빠목소리에
내가 굳으면서 히끅거리던 것도 멎었고
결국 쭈뼛쭈뼛 방문을 열고 나가서
떨어지지 않는 발을 열심히 움직여
화장실에서 세수까지 하고 난 후에
이미 준비가 완료된 거실에
바닥만 보고 앉아있는 죄인의 신분 종대옆에
나 또한 죄인으로 착석했지
잠시간 오빠가 우리 얼굴을 훑더니
"무슨일이야"
첫번 째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에 종대와 나 둘 다 입을 열지 않았어
"나 화 안내고 넘어가고 싶은데...
김종대. 무슨일인데"
"............"
"김○○. 무슨일이냐고 물었어"
"........"
"말안해?"
왠만해서는 동생들 부를때 성은 붙이지 않는
준면오빠가 딱딱하게 나를 부르니까
겁도나고
그냥 여러감정들로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샘이 다시 터질것 같았고
그걸 막으려고 입술을 세게 깨물고 있는데
그런 날 보고 종대가 작게 한숨을 한번 쉬더니
"내가 말할게"
하고는 지잘못만 몽땅 키워서 말을 하기 시작했어
ㅜㅜㅠㅠㅠ아 진짜 ㅠㅠㅠ
내 잘못을 키워서 말해도
나는 그 잘못만큼 혼나지 않을 걸 알면서
이 멍청이가ㅠㅠㅠㅠ
같은 크기의 잘못이더라도
자기가 오빠이고 남자라는 이유로
나보다 더 혼날 걸 알면서도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나 또한 거기서 가만히 못있고
그래도 쌍둥이오빠 조금이라도 덜 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해성사하던 종대 말을 끊고
오빠들에게 내가 잘못했던 것까지도 몽땅 다 말하면서
종대는 충분히 나한테 사과했다는 것까지 어필했어
둘중에 자기만 혼나겠다고
열심히 말해놨더니
지도 혼나겠다고 열심히 제 잘못 말하는 나를
종대가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렇게 결국
서로 경쟁하듯이 자기의 잘못을
열정적으로 오빠들한테 싹 털어놓은 두 바보는
말빨 끝내주는 똑똑이 오빠한테 기가빠지게 혼났고
오빠들 앞에서 서로 사과를 주고받고
이제 싸우지 않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다시 했지
(뻘얘기)
사실 이건 또 비밀인데
혼나면서도 오빠들도 부족함 없이 혼냈다고 만족할 정도로 우리가 충분히 혼났음을 캐치한 나는
오빠들에게 안보이게 종대 옆구리를 한번 찌르고
잘 보라는듯 으쓱거린 후에
이를 앙 물고 미안하다며 훌쩍이기 시작했어
아무리 단호박상태라도 내 눈물에는 흔들리는 오빠들인데
충분히 혼낸 후에 단호박도 희미해져 갈 즈음 터뜨린 눈물이라
내 의도대로 가족회의는 급히 마무리되었고
(아 이때 김종인 지 누나 운다고 같이 훌쩍거림 ㅠㅠㅠㅠㅠㅠ울애기ㅠㅠㅠㅠㅠ)
혼난 후에는 꼭 다시 풀어주는 오빠들이기 때문에
그 다독임을 종대와 함께 받은 후에
각자의 방에 들어갔고
난 침대에 누워서 종대에게 카톡을 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봄?'
'엌ㅋㅋㅋㅋㅋㅋ진심 연기자인줄''와 좀만 늦었으면
우리 새벽1시까지는 거뜬히
혼났을 듯..ㄷㄷ'
'ㅇㅇㅇㅇ맞앜ㅋㅋㅋㅋㅋ 너 덕분에 살았닼ㅋㅋㅋ 감사 >_〈''ㅇㅇㅇㅇㅇ
내가 생각해도
내 눈물연기 여우주연상감
사실 비주얼도'
'? 멍멍?'미안
짜질겡 ;ㅅ;'
'ㅇㅇ...당황했쟈냐....''.....'
'야 야 야아아''?????'
'음... ..... 이제 우리 싸우지 말자''ㅇ...ㅇㅇ
응..ㅇ응ㅇㅇ....
이제 싸우지 말자....'
뀨
그래서 이 다음에 우리가 싸웠게 안싸웠게?
ㅋ 뭘 당연한걸 물었나 싶지?
말했잖아
쟤랑 나랑은 만나면 투닥거리기 바쁘다니까? (~○ㅇㅅㅇ)~○
OPEN |
저 왔어여 ㅇㅅㅇ)/ 혹시 어제보고 또봐서 지겨워여? 흥 몰라 그냥 바로오고싶어서 할일도 제껴두고 써들고 왔어요ㅇㅅㅇ 혹시모르져 댓글 많으면 또 달려올지~? 암호닉은 계속 받아요 제일 최근편에 신청해주시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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