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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세훈아. 들었어? 걔 있잖아, 누구냐.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던 윤서아!! 걔 죽었대!"
"왜?"
"요즘 악플러 장난 없잔냐, 악플심하다심하다 그런말 나오긴했는데, 이렇게 일이 났네. 벌써 몇번째냐, 사람죽은게. 근데 너희 그룹은 악플러 별로 없나보다?"
"그럴리가있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악플로 인해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면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뉴스매체와 연예방송들은 기사와 방송을 냈고
국민들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질수없는 2013년 늑대와 미녀에 이어 으르렁으로 초대박 히트를 친 EXO.
EXO는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대상도 얻고 수월하게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런 EXO에게 가장 큰 문제점. 그것은 바로 '악플' 이었다.
"아, 짜증나. 야 오세훈, 이거 봐. 나보고 밥 말아먹을 놈이래. 어우. 아이디가 abcd18... 또 얘네. 얘 유독 나한테만 이런다?"
"형, 그분은 그나마 나은 편이에요, 그건 욕도 아니야. 근데 형한텐 좀, 뭔가 다른 감정이 실린거 같아."
"그니까, 내가 그래서 하는 말이야. 다른 애들 반응보는데 유독 안심한 욕 있길래 봤는데 얘야. 근데 유독 나한테만 쌍욕한다?
그리고 악플을 5개씩 막 이어서 달아. 욕내용도 겁나 가관이고. 뭐 나보고 카사노바새끼, 얼굴믿고 나대다가.... 이건 또 뭔 개소리야."
"형이 싫은가보죠."
"이게 이제 슬슬 기어오른다 이거지?...확그냥. 아 진짜 내가 무슨 죄를 졌나..."
"뭐, 데뷔 전에 만나던 사람이라던가, 뭐 그런거 아니에요?"
"음...에이 그럴리가. 걔는 그럴 성격 아니야."
찬열과 세훈의 대화. 이대화의 주제는 역시 '악플'이었다.
엑소는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엑소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다. 가끔가다가 도를 넘는 심한 욕들이 있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찬열의 눈에 띈 'abcd18'은 찬열을 알았었던 것 마냥, 다른 감정이 실린듯 한 댓글의 소유자였다.
찬열은 나한테만 이러는건가 싶어 다른 멤버들의 악플도 찾아보았고, 대부분 '나쁘지 않네.' 이정도. 욕을 해도 심해봤자 '못생겼어.','뻣뻣하다.'
그냥 이정도 선이었다. 그러나 유독 찬열에게는 쌍욕에, 뭔가를 알고있는 듯한 욕이 대부분이었다.
찬열이 정말 세훈의 말대로 '예전에 사귀던..걘가..?'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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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0:30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며 내일의 일정을 대비해놓을 이 늦은 시간에.
까치발을 들며 살금살금 엑소의 숙소를 나서는 건장한 체격의 두사람. 그들은 세훈과 종인 이었다.
"야, 준면이 형이 알면 어쩌려고."
"그니까, 빨리 갔다가 빨리 오면 되죠."
팀내 리더인 준면이 알까 무서워하면서도 대담하게 발을 옮기는 그들의 목적지는 집앞 15분거리에 있는 PC방이었다.
익숙하게 모자를 더 꾸욱 눌러쓰고 구석자리에 앉은 둘은 컴퓨터를 키고 게임을 시작할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곧 대학생같아보이는 어려보이는 여자 두명이 자신들의 옆자리에 앉았다.
세훈과 종인은 설마 자신들을 알아본 팬들일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옆에 있는 두 남자가 EXO인지 모르는 듯 싶었다.
"야, 얼른 켜. 빨리하고 빨리가자."
"아, 이 짓 언제까지 해야하는데? 맨날 잠도 못자고 이게 뭐야. 나 내일 강의 있단말야."
"나도 이제 곧 그만할거야. 너무 짜증나서 그래. 그리고 너 내가 그래서 치킨 많이 사주잖아."
"조용히할게. 뭐부터 할까? 이번에 컴백했던데."
"그냥 너 알아서 까."
대화를 몰래 엿듣던 세훈은 이 여자 두명이 악플러 임을 짐작했다.
자신의 옆에 앉은 여자는 그 옆의 여자의 부탁을 들어주기위해 악플을 다는 듯 했고, 주도하는 여자는 뭔가 악감정이 있는 듯 했다.
정확한 추리를 해낸 세훈은 '나 코난인가봐ㅠㅠㅠㅠ'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기특해했다. 그리고는 종인에게 말해주기위해 고개를 돌렸으나
이미 게임을 시작한 종인은 '나 건들이면 죽일거야" 이런 표정으로 살벌하게 게임을 하고 있었고
이미 관심은 저 여자들의 악플의 대상과 악플의 내용으로 쏠린 세훈은 게임을 끄고 인터넷을 서치하는 척 하며 눈은 옆 여자의 컴퓨터 화면에 가있었다.
주도하는 여자는 이미 타자를 빛나는 속력으로 치고 있었고 옆자리 여자는 이번에 컴백했다던 그룹의 뮤비를 틀어 보는 듯 했다.
근데, 이게 왠걸. 옆자리 여자가 보는 뮤직비디오는 자신들의 뮤직비디오였다. 세훈은 놀래서 눈만 꿈뻑거렸다.
그리고는 옆자리 여자가 하는 것을 더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옆자리 여자는 세훈이 쳐다보고있는것도 모른채 아이디를 치기 시작했다.
세훈은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여자가 치고 있던 아이디는 'abcd18'이었기 때문이다.
그여자는 댓글창에가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댓글을 적기 시작했다.
'이 나쁜놈아.','이사람 왜 좋아해요, 이상형? 성격 완전 별로.'
등 이런식의 댓글을 달고 여자는 창을 껐다.
눈 앞에서 악플러를 본 세훈은 당황했다. 자신의 눈 앞에 찬열이 그렇게 궁금해하던 악플러가 있다.
"ㅇㅇㅇ, 다했어?"
"응. 그냥 언니처럼은 아닌데, 나 나름대로 욕했어. 아 근데, 치킨은 정말 좋은데, 이거 꼭 해야하나싶어. 그 윤서아 걔도 악플때문에 죽었던데.."
"내가 박찬열이 한 짓만 생각하면 열이 뻗쳐서 그래."
"별로 심각한 일도 아니더만."
"뭐?"
"아, 장난장난. 아 나 내일 카페알바도 가야하는데..망했다."
"어디, 요 앞에 있는 그 조그만데? 이름이 뭐더라..아, 별을 찾는..아, 몰라."
"멍청이. 얼른 가자. 나 졸려."
두 여자는 컴퓨터를 끄고 일어섰고 세훈은 마지막까지 그여자가 하던 얘기를 엿듣고 서야 자신의 게임을 켰다.
내일 꼭 가서 얼굴한번 보겠다는 마음을 갖은채로.
ㅂ...반응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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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