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혀엉." 아 뭐야 미친. 한참 입금부추기는 꿈 잘 꾸고 있었는데.. 이 떡고는 뭐야, 떡고릴라 새끼.. "형, 일어나 봐요. 밥 먹고 자." "으..." "아 예뻐. 일어나야지 얼른." 이 고릴라새끼는 날 너무 좋아해서 탈이다. [박진영X이수만] 예쁜 수만이형 1 내 이름은 이수만. 나이는 열아홉, 2년 꿇은 복학생. 솔직히 이 일대 근방에서 날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다. 그리고 내 옆에서 헤실거리는 이 고릴라닮은 까만새끼는 박진영,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일학년인데 다들 무서워하는 날 전혀 겁내지 않는다. 신기한새끼.. 결국 찡찡대는 박진영 손에 이끌려 석식까지 다 먹고. 에이. 어, 이런 말 해도 되나. 박진영은 손이 따뜻했다. 내가 살면서 누구에게도,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따뜻함을 느꼈던 것 같다. "형." "어." "야자 쨀래요?" "뭔 덕후들이 입금안하는소리야. 미친놈아 공부나해." "왜요 형!!!! 형도 야자하기 싫다매여!!!!!!!!" "까불지말고 공부나하세요. 떡고새끼야." "형. 나 형이랑 가 볼 곳 있단 말야. 하루만 야자째고 나랑 데이트해요, 응?" "음.." "아아, 혀엉~~~~" "알겠다 알겠어. 이번 한번만 째고 다음부턴 공부해." ..... 이 일이 박진영과 나의 그렇고 그런 관계를 만들 줄은 꿈 에 도 상상하지 못했다. ---------------------------- 필력고자지만 재밌게 봐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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