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8128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김종인] 카페알바생 1년째 짝사랑하는 썰 01 | 인스티즈







아.. 안녕! 후아 내 짝사랑 얘기를 꺼내는 건 처음이라 많이 설레네ㅠㅠㅠㅠ 일단 내 소개부터 할께!

난 올해 스무살이야! 이제 막 교복을 벗은 대학교 1학년..ㅋㅋ...

사실 이글을 쓰게 된 계기가 고등학교때부터 짝사랑하던 카페알바생 때문이야...


그 알바생이랑 처음 만난날은 그냥 서있기만해도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더운날이였어








" 와 진짜 덥다 "

그날 친구랑 약속이 있던 난 약속장소로 나가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그 기지배가 자기 준비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는거야

" 아니 지금 이 더운날에 밖에서 기다리라고??? 미친거아니야? "

난 있는 성질 전부 다 내면서 친구에게 화를 냈지ㅇㅇ... 사실 그날 날도 더운데

불러내서 굉장히 화나 있었음 

" 아진짜 미안해 어디 카페라도 들어가있어 진짜 미안하다 친구 끝는다 빠이 "

" ㅇ.. 야!!! 야 야이... 후... "

머리끝까지 치미는 화를 꾹꾹 눌러담고 일단 눈 앞에 보이는 카페로 들어갔지

  


카페로 들어가자 시원하게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에 좀 살것같다는 생각이 들쯤에

카운터에 앉아있는 알바생이 보이더라고

근데 .. 와.. 진짜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잘생긴 사람은 처음봤어 진짜로

아니 한 손으로 턱괴고 앉아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데 그 자리에서 

이런 훈남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절할뻔 

아무튼.. 내내 벌리고 있던 입을 닫고 창가쪽으로 가서 앉았어





한 5분정도 앉아서 기다리는데 눈치가 보이는거야.. 아니 내가 혼자인데다가

뭐 주문하지도 않고 자리에만 앉아있으니까.. 왠지 알바생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그냥 시원한거 한잔 시켜서 애올때까지 기다리자.. 하는 심보로

가서 주문을 하러 갔지 근데 막상 주문을 하려니까 너무 떨리는거야ㅜㅠㅠㅜ

왜 보통 여자들 카페 갔는데 주문받는직원이 잘생기면 괜히 머리다시만지고 옷 정리하고 그러잖아..나도 그랬지뭐ㅋㅋㅋ..

가서 주문하려고 당당하게 걸어가서 카운터 앞에 뙇! 섰는데..후.. 보통 손님이 오면 주문하시겠어요?^^..하면서 친절한 미소를 띄우지 않냐.. 

내가 처음봤을때 그 상태 그대로 턱 괴고 핸드폰만하고 있는거야 난 너무 뻘쭘해서 그 자리에 계속 서있다가 정신차리고 알바생을 불렀지 

"저.저기.." ..내 목소리가 안들린건지 아님 못들은척하는건지(그럴리없어)

.. 뭐아무튼 다시 한번 크게 "저기요!" 하고 불렀는데 이남자가 갑자기고개를 팍! 든거야..

그순간 진짜 너무 놀라서 소리지를뻔;; 남자가 그제서야 일어나서 "주문 도와드릴께요 " 이러더라고..



그 말에 벙쪄가지고 바보같이 입벌리고 서있었어..ㅋㅋㅋㅋㅋㅋ 와 눈마주치는데 진짜

심장토해낼뻔?! 너무 설레서.. 앉아있어서 몰랐는데 주문 받으려고 일어나니까 짱 큰거야.. 180은 거뜬히 넘겠더라

내가 여자치고 작은 키는 아닌데 저절로 올려다 보게 되더라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는 날 보면서 알바생이 " 주문안하세요? " 하길래 

정신차리고 메뉴판을 봤는데 내가 원래 커피를 못마셔 커피향? 뭐라 하지 먹었을때 그 커피향이 싫어서

안먹거든.. 근데 왠지 내가 이 알바생한테ㅋㅋㅋㅋㅋㅋㅋ 커피를 즐기는 신여성으로 보이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를 당당히 시켰단말이야 근데 돈을 건네주는데 손끝이 살짝 닿았는데 숔!!!!!

그 알바생이 진동벨 건네주는데 또 숔!!!!! 하.. 진짜





커피가 다 된건지 진동벨이 울려서 가서 커피 받아들고 자리에 앉았는데

어디서 시선이 느껴지는 거야 그래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날 쳐다보고 있는 알바생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화들짝 놀라면서 다시 시선을 커피로 돌렸는데 심장이 막 쿵쿵 뛰는거야..

아니 내가 처음 본 사람한테 이렇게 설레는 금사빠였나.. 하는 내 인생의 고뇌를 시작...☆...


뭐 아무튼! 목도 마르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순간... 하... 이게 뭔 맛이야..

누가 씹다뱉은 커피콩에 물타먹는맛???? 이걸 무슨 맛으로 먹어.......  그냥 어쩔수 없이

카운터 앞에 있는 시럽맛으로 먹자~ 하는 생각에 카운터 앞으로 가서 

분노의 시럽짜내기를 하고있는데 알바생이



[EXO/김종인] 카페알바생 1년째 짝사랑하는 썰 01 | 인스티즈






" ... 시럽 좋아해요? " 이러는거야... 아니 난 시럽말고 니가 좋아요.. 할뻔...

그 알바생이 피부도 살짝 까무잡잡하고 쌍커풀도 진하거든! 그상태로 턱괴고 나한테 얘기 하는데 심장 터질뻔 했다 진짜로..

그래서 말 막 더듬으면서 "ㅇ.. 아니 좋아하진 않고 ..ㅇ..아니 좋아해요.. " 이랬거든 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병신같다.... 그랬더니 알바생이 입꼬리 꿈틀거리면서 웃는거야

" 커피를 못먹는 건 아니고? " .. 너지금 나한테 반말 하셨어요? 







....존나 설레게..........




그뒤에 너무 부끄러워서 커피 좋아한다고 얼버무린다음에 바로 카페를 뛰쳐나왔지.. 타이밍 맞게

친구가 다 했다고 전화가 오더라고 


그뒤에 친구를 만나고 나서 친구가 

" 어디 안들어가있었어? 많이 덥냐?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 곧 터질것같다 야 "

" 아 몰라.. 닥쳐.. "










그 날 이후 난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그 카페에 갔어 사실 그 동네가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였어

친구집 근처 였거든.. 하지만 ! 그 알바생에 대한 내 집념은 누구도 꺾을 수 없기에ㅋㅋㅋ...


사실 그 카페 손님 대부분이 여자 였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나같은 여자애들이 많았던 걸로 생각해

그 알바생이 좀 잘생겨야지.. 다른 여자들은 가서 말도 붙여보고 막 번호도 따려고 하던데...(근데번호를주진않더라)

내가 성격이 소극적이고 주문할때도 부끄러워서 개미목소리로 하는데.. 그알바생이랑 친해질 기회가 어디있겠어ㅠㅠ

그냥 내 존재감을 어필하는 방법으로는 매일 똑같은 메뉴를 시킨다는거 정도 밖에 없지.... 아메리카노는 도저히

못먹겠어서 그 뒤로는 계속 딸기 스무디를 먹었어. 


그날도 어김없이 난 딸기스무디를 주문했고 돈을 건네주는데 알바생이

" 현금 영수증 해주세요 " 이러는거야.. 듣고나서 응?.. 뭔가 좀 이상한데

하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알바생이 종이를 내미는거야 

" 현금 영수증 해주실꺼죠? " 그래서 막 버벅거리면서 "네? .. 아 네!" 이랬지

그랬더니 알바생이 환하게 웃으면서 "그럼 여기 번호 좀 적어주세요"

난 그때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종이에 내 번호를 적어서 건네줬어




진동벨을 받아들고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턱괴고 손가락으로 볼두드리고 있는데 진동벨이 울리는거야

스무디를 가지러 카운터로 갔는데 알바생이 내가 적어준 종이를 흔들면서

" 내가 여기로 연락해도 되요? "





..헐엄마... 내인생20년만에 번호따였어....... 이게 무슨일이야....










[EXO/김종인] 카페알바생 1년째 짝사랑하는 썰 01 | 인스티즈






ㅅㄷ

다시읽어보니 주저리 주저리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

이상한 곳에서 끊은거 같기도 하고....

댓글 다시고 아까운 포인트 다시 받아가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김종인] 카페알바생 1년째 짝사랑하는 썰 01  15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현금영수증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ㅠㅠㅠㅠㅠㅠㅠ해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ㅜㅜ김조닌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하트뿅뿅ㅠㅜㅜ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류ㅠㅠㅠㅠㅠ나도 현금영수증 할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ㅈㅎㅇ임어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으아아 그래 종인아 현금영수증해! 계속해! 으하핳핳 짱설렌다ㅜㅜㅜㅠㅜ 하트하트 그 번호로 문자도 하고 전화도하고 카톡도하렴ㅜㅠㅜㅠ 나는 대환영. . . . ♥♥♥♥ 완절 설레ㅜㅜㅜㅜ 커피 못먹는거 아니고? 할때 심장폭행 너 아무한테나 그러면 못쓴다ㅜㅜㅜ으으므 완전 취향저격이세요ㅠㅜ 그런의미로 신알신하고가여ㅜㅜㅡ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너무 기대되요. 다음 편은? 이제 번호도 가졌으니 종인이가 연락하면 다음은? 궁금해서 뇌졸증올거 같아요. 빨리 다음편~~~~~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0.131
아설렌당..*^^*♥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저현금영수증 저희 아빠 번호로하는데 ㅋㅋㅋ갑자기 빙의 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9도재밌어용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헐..ㅜㅜㅜㅜㅜㄱ너무설레여ㅠㅜㅜㅜㅜㅜ윽..ㅜㅜㅜㅜㅜㅜ니니...흐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도 카페한본가볼꽈.?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나도 ㅠㅠ 현금영수증ㅠㅠ 할래ㅠㅠ 할거에여ㅠㅠㅠㅠㅜ종인아ㅠㅠㅠ 기다려 내가 간다ㅠㅠ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허로ㅠㅠㅠㅠㅜㅠㅜㅠㅠ진심설렌다ㅜㅠㅜㅠㄴ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당연히 연락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하세요 맘껏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덕분에 더달달하게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 쥭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3.74
다음편이시급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설렌다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149
그래서 다음화가 언제나온다구요 ?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