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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종] Daddy?Daddy!(아쿠아리움에서 생긴일) | 인스티즈

[EXO/찬종] Daddy?Daddy!(아쿠아리움에서 생긴일) | 인스티즈

 

 

암호닉  

라임동운코끼리/푸른달 

비백입니다! 오랜만에 대디로 돌아왔어요! 항상 저에게 문제는 분량... 암튼 라임동운코끼리,푸른달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하트) 

 

 

"아부-!!" 

주말을 맞아 종인이는 찬열과 처음으로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찬열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눈에 동그래져서는 잡고있던 자신의 손도 놓아버리고 뛰쳐들어가는 종인이의 뒷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종인아-뛰지말고 아빠한테 오세요-" 

"우응-!" 

자신의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 초롱초롱한 눈으로 올려다보는 종인이 귀여워 찬열이 무릎을 굽혀앉아 종인이에게 뽀뽀세레를 날렸다. 

"종인아 아쿠아리움 너무 신기하고 예쁘죠?" 

"네에-" 

"근데 여기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종인이가 아빠 손 꼭- 잡고 다녀야해요 알겠죠?" 

"네에-!" 

"그럼 이제 물고기 보러가자-" 

"가자아-" 

 

 

 

 

 

Daddy?Daddy! 

written by.비백 

 

 

 

 

 

"우와-" 

"종인아 물고기가 엄-청 많지?" 

"네에-! 무꼬기 어-엄청 마나요!" 

대형수족관의 유리에 착 달라붙어 헤엄쳐다니는 물고기들을 보는 종인이의 눈이 반짝반짝거렸다. 자신보다 몇배는 큰 물고기들이 무섭지도 않은지 빨려들어갈 기세로 뚫어져라 물고기들을 쳐다보는 종인이에 찬열이 피식 웃으며 종인이의 옆에 걸터앉았다.  

"종인아 저-기 커다란 물고기 이름이 뭔지 알아요?" 

찬열이 손가락으로 상어를 가리키며 물었다. 

"으응-안니요" 

"저 물고기 이름은 상어에요 상어 " 

"사-앙어?" 

"응 상어" 

고개를 들어 꽤 높은 곳에서 헤엄치고 있는 상어를 바라보며 자신의 발음을 따라 상어라고 말하는 종인이가 대견했는지 찬열이 종인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아부-이거느은?" 

"이거?" 

"으응!" 

"이거는 꽃게에요" 

"꼬께- 꼬께야 아녕!"  

종인이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꽃게에게 인사를 건네며 손을 흔들었다. 

"아부-거부기!거부기!" 

"우와-종인이가 제일 좋아하는 거북이네?" 

"우응-! 거부기에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거북이를 보자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하는 종인이를 보며 찬열이 장난스런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종인아- 아빠가 좋아요 거북이가 좋아요?" 

"으음-거부기!" 

"진짜? 거북이가 더 좋아?" 

거북이가 더 좋다는 종인이의 대답에 충격을 받은 찬열이 우는 시늉을 하자 종인이가 그런 찬열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빠 슬퍼- 종인이가 아빠보다 거북이를 좋아해서 아빠는 너무 슬퍼요 흑흑"  

찬열의 우는 시늉이 더욱 거세지자 이내 종인이가 찬열의 양볼을 작은손으로 잡고는 찬열과 눈을 맞추며 찬열을 달래기 시작했다. 

"안니에요-아부가 조아요!" 

"진짜로?" 

"으응! 니니는 거부기보다 더-어 아부가 조아요!"  

"아빠도 종인이가 제-일 좋아" 

찬열이 다시 자신을 보고 웃자 방긋 따라 웃는 종인이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렸다. 

"종인아 배고파?" 

"네에-" 

"맘마 먹으러 갈까?" 

"우응- 맘마 머그러 가요-"  

"가자-" 

점심으로 싸온 도시락을 먹으려 쉼터로 가던 중 기념품 가게 앞에 우뚝 종인이가 멈춰섰다. 

"아부-" 

자신을 간절히 부르며 바짓단을 붙잡고 애처로이 올려다보는 종인이의 눈을 보고 차마 매몰차게 지나칠 수 없었던 찬열은 종인이의 손을 잡고 기념품 가게로 들어갔다. 

기념품 가게 안에는 돌고래인형,물고기 인형, 열쇠고리,볼펜 등 해양생물들과 관련된 많은 물건들이 있었다. 

종인이가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신기한 듯 가게 안을 둘러보더니 단번에 거북이 인형들이 잔뜩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아부-! 거부기!" 

종인이 쪼르르 앞으로 달려가서는 조그만 거북이 인형을 고사리 같은 양손에 들고 찬열을 올려다보았다. 

"니니-거부기 사주세요-" 

"종인아 거북이 인형 사고싶어요?" 

"네에-!" 

종인이가 들고있는 작은 거북이 인형을 한번 진열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거북이 인형들을 한번 번갈아 보던 찬열이 거북이 모먕 가방을 집어들었다. 

"종인아-거북이 가방이다!" 

"우와-" 

눈이 댕그래져서 입을 벌리고 거북이 가방을 바라보기만 하는 종인이가 귀여운지 찬열이 종인이에게 딱 맞는 거북이 가방을 매주었다. 

"우와-종인이한테 잘 어울린다-"  

"히히" 

"종인아 거북이 인형이랑 가방이랑 두개 다 살까요?" 

"네에-!" 

"그럼 아빠한테 뽀뽀- " 

쪽하고 볼에 닿아오는 작은 입술에 방긋 미소를 지은 찬열이 종인이를 한손으로 안아들었다. 

 

"종인아 이제 집에 가야해-" 

"시러!! 거부기랑 이쓰꺼야-!!" 

"아까 아빠랑 거북이 인형도 사고 가방도 샀잖아- 거북이들이랑 같이 집에 가자- 응?" 

"시러어-! 크은 거부기!!" 

"김종인!!" 

오랜만에 외출이나 신이났는지 반찬투정도 하지않고 예쁘게 밥을 먹은 종인이는 이제 집에 가자는 찬열의 말을 듣고는 집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자꾸만 거북이와 같이 있으거라며 몸을 뒤로 빼는 종인에 결국 찬열이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찬열의 큰 소리에 놀랐는지 종인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울어도 소요없어 아빠랑 아까 거북이 많이 봤잖아 이제 집에가야지 그래야 또 다음에 거북이 보러오지" 

"..." 

"집에가자 종인아 김종인 아빠말에 대답하세요" 

"히끅...네에..." 

눈물을 뚝뚝흘리면서도 소리를 내지않으려 숨을 참으며 간신히 대답하는 종인이에 찬열은 그런 종인이 안쓰러워 인상을 살짝 찡그렸다. 이내 다시 미간을 피고는 무릎을 굽혀 앉아 팔을 벌렸다. 

"우리 아들- 이리오세요" 

"으아앙- 아부우-" 

풀어진 찬열의 표정에 안심이 됬는지 그제서야 종인이 소리내어 울며 찬열에게 안겨왔다. 종인이를 안고 자리에서 일어난 찬열이 품에 안긴 종인이의 등을 토닥토닥 조심스레 두드리며 달랬다.  

"종인아 울지마고- 다음에 또 아빠랑 같이 거북이 보러 오자- 응?" 

"네에..." 

팔을 들어 자신의 목을 끌어 안은 종인이 웅얼거리며 대답을 해왔다. 

"집에가자-" 

찬열에게도 종인에게도 길고긴 달콤하지만 고달픈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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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짱귀여워ㅓㅎㅎㅎㅎ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라임동운코끼리
오구오구 니니야ㅠㅠㅠ아가ㅠㅠㅠㅠ거부기가 그렇게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가 거부기 사주께 누나한테 와요ㅠㅠ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오구우리아기 ㅠㅜㅠ귀여우ㅓ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가거북사쭈께 ㅜㅜㅜ뚝!!
10년 전
독자4
거북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거북이가 그렇게 좋아?ㅜㅜㅜㅜㅜ 니니야ㅜㅜㅜㅜㅜ 에구 귀여운것 저때 얼마나 서러웠을까ㅜㅜㅜㅜㅜ 니니야 그래도 다음에 또 보러오면 되지! 니니 잘가요ㅜㅜㅜㅜㅜ 잘 보고 가요 오늘도!!
10년 전
독자5
아가야들은 항상 이마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라 그럴수도 ㅠㅠㅠㅠㅠㅠㅠ 거부기가 좋아서 아빠한테 잉잉거리는 종인이 ㅠㅠㅠㅠㅠㅠ 귀여워랑 ㅠㅜㅠㅠ
10년 전
독자6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볼 수록 귀여유뮤ㅠㅠㅠㅠㅠㅠ 어쩜 이래ㅠㅠ 거부기 발음 안되서 거부기 하는것도 귀여우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우리 니니언제쯤이면내품으로...
10년 전
독자8
종인이거북리엄청좋아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찡찡거리는것두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니니ㅠㅠ아가ㅠㅠ 거북이 많이 좋아하나보다ㅋㅋㅋㅋㅌㅌㅌ귀여웤ㅋㅋㅋ잘보고갑니당~!
10년 전
독자10
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부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냐가돈많이벌어서수족관사줄께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오구ㅠㅠㅠㅠㅠ애기ㅠㅠㅠㅠㅠ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울애기 집가기 싫어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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