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4년째 사구리는 박찬열이랑 굿모닝썰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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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종대

 

 

박찬열은 종대를 싫어한다. 어제보다 더 싫어한다. 

 

 

 

 

 

"아기돼지 아직자? 오빠가 브런치 사왔다" 

 

 

"......" 

 

 

"씁 대답해야 착한 아기돼지지" 

 

 

 

 

박찬열은 대학때 내가 먹고 자고 먹고 자는 생활을 반복할때 나를 보고서는 가끔 저렇게 나를 부르기도 한다. 평소였으면 입은 험하더라도 브런치라는 말에 갖은 애교를 떨며 박찬열 허리에 찰싹 붙었을 나지만. 오늘은 종대가 왔다.  

 

 

 

 

"열아 휴대폰 확인좀 하자 응?" 

 

 

[오늘은 학생 방문의날 입장은 조용히하자] 

 

 

"하하 안녕 나 ㅇㅇ이 남자친구 박찬열이라고해 반갑다." 

 

 

 

 

쟤 아직 종대얼굴 모른다. 종대는 친밀감 쩌는 등록한지 1달된 원생이다.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방해해서 죄송해요 김종대라고 해요" 

 

 

 

 

어휴 박찬열 얼굴을보니 순수한 영혼이 불쌍하다.내가 급하게 종대 뒤에서 손을 비비기 시작한다. 표정이 살짝풀리는것 같더니 이내 방으로 오라며 표정이 무섭다. 잠시 얘기하고 있을동안 문제 풀고 있으라며 종대를 거실에 두고 방으로 들어가니 내뒤로 손을 뻗어 문을 달칵 잠그더니  

 

 

 

 

"너 이제 집에 남자까지 들이고" 

 

 

"아니 애가 너무 늦게까지 질문하길래 밤에 위험하잖아 응? 에이" 

 

 

"쟤 나한테 왜이래 진짜, 그럼 나 안아줘 빨리" 

 

 

 

 

안아달라면서 입술들이미는 이남정네를 어떻게 해야 좋으냐고여 휴. 질문거리만 가득 들고와서 밖에 앉혀둔 종대에게 미안해질 판이었다. 키는 나보다 훨씬큰게 눈감고 팔벌리고 있으니까 귀여워서 현기증날려고 한다. 확 뽀뽀해버리고 싶긴하다.  

 

 

 

 

"우리 열이 좀이따 누나가 선물줄테니까 이쁘게 기다리자" 

 

 

 

 

 

작게 말하며 엉덩이만 톡톡 두드리자 침대에 풀썩앉아 주인잃은 강아지처럼 눈꼬리 입꼬리 축 쳐져서는 원망어린 눈빛으로 쳐다본다.  

 

 

 

 

 

"나중에 큰선물 받을꺼야" 

 

 

 

 

 

이렇게 귀여울꺼면서 오빠는 무슨 오빠야 진짜. 그후로 박찬열은 거실테이블에서 수업을하고있는우리를 빙글거리는 식탁의자에 앉아 구경하기 시작했다. 또 수업이라는게 제자가 버벅거리는게 보이면 가까이서 찝어줘야 하는법 

 

 

 

 

 

"종대야 여기 should 생략되고 원형" 

 

 

탁 

 

 

"목마를텐데 마셔가면서해" 

 

 

"아 목마를 참이었는데 감사합니다!!" 

 

 

 

 

 

해맑은건지 순수한건지 둘다인건지 종대는 강적이었다. 종대가 오렌지 주스를 꿀꺽꿀꺽 마시고 있으면 뒤에서 부들부들거린다. 

 

 

 

 

 

"쌤 감사해여 시험잘치고 올께요!" 

 

 

 

 

 

방긋방긋 이모티콘이 쓰고싶다. 종대의 질문은 오렌지주스를 비우고 1시간이 지난 후에야 끝났다. 종대를 보내고 조용해진 거실을 지나 침실로 들어가니. 박찬열이 자고있다. 옆에 박찬열 짜증때문에 버려진 카메라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조심스럽게 잡았다. 어떻게 하더라 전원버튼 누르고 모드조정하고 대강된것 같은 느낌에 한컷 찰칵 찍고는 조금 찡그린채 자고있는 박찬열이 찍힌 화면을 살짝 만졌다. 문질러서 그런지 화면이 옆으로 넘어가버렸다. 내사진 내사진 내사진 내사진 얘 사진작가 맞나 싶다. 화보나 조형물 경관사진은 하나도 없다. 종대를 아슬하게 자른 수업하는 내사진을 조금더 넘겼더니 밥먹는나 자는나 웃는나 과자먹는나 음료수 고르는나 책보는나 괜히 마음이 좋다. 기분이 좋아져 카메라를 다시 넣고는 그냥 박찬열 품안에 나를 끼워넣었다. 

 

 

 

 

 

"선물줘" 

 

 

 

 

 

나는 잔뜩기분이 좋아져 아랫입술에 뽀뽀했다. 짧게 한번 두번. 장난치냐는 듯이 내 뒷머리를 잡고는 눈썹을 잔뜩 찡그리고 쳐다본다.  

 

 

 

 

 

"푸흐 열아뭐해?" 

 

 

"지금 장난쳐?" 

 

 

"선물주는데 왜?" 

 

 

"큰선물달라니 까..ㅇ.." 

 

 

 

 

내가 먼저 키스했다. 선물줬다. 키스하면서 느껴지는 박찬열입술이 웃고있다. 내어깨를 꽉 감싼채로 열심히 입술만 움직이다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이 

 

 

"폰은 끄고하자"  

 

 

 

 

 

 

 

사담 

안녕하세요 자이스토리예요!! 

사실 조각글이었는데 ㅜㅜ 이렇게ㅜㅜ 댓글도 써주시고 ㅜ 

그래서 또 왔어요!! 다음편부터는 굿모닝썰말고  다른썰로 데려올께요! 

당연히 4년 사구린 찬열이 시리즈로 나갈생각이예요ㅎㅎ 

그런데 의외로 종대 인기가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오늘도 데려왔어요! 

그리고 이런망글에 신알신이라녀 ㅜㅜㅜ 

댓달아주시고 신알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ㅜ 

독자님들 워더!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찬여리에 폰 집착증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종대일까봐 불안?ㅋㅋ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ㅋ이제부터 폰은 끄고? 근데 중요한전화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이제부타폰을끄곻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둘이너무행쇼요ㅛㅎㅎㅎ

[독자4]

박찬열ㅋㅋㅋㅋㅋㄱ이번에도 핸드폰끄재ㅋㄲㄲㅋㄱㅋ그냥 찬열아 핸드폰 정지시켜랔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

[독자5]

찬열앜ㅋㅋㅋㅋㅋㅋ핸드폰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6]

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 핸드폰집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그냥 해지시키자 찬열아 ㅋㅋㅋㅋㅋㅋㅋ

[독자7]

그냥 폰을.아예 정지시키는게 어떠심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홓

[독자8]

와와 이런거 좋아요ㅠㅠㅠㅠㅠ달달하고 나른한거 아 정말 여기에 뼈를 묻을게요 와와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폰은 그냥 없애도 좋아(ㅇㅅ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