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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전체글ll조회 1705



안녕하세요, 부농바람입니다. 이 글을 그냥 소설로 쓸지

팬픽으로 쓸지 고민하다가 짤이 있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팬픽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때는 조선 제 21대 국왕, 영조 때의 일이다.

영조의 둘째 아들이자 세자인 경수는 홀로 자신의 거처에 앉아 다과를 들고 있었다.

경수의 표정은 잔잔한 호수를 보듯 평온했지만, 실제 경수의 마음 속은 불안과 걱정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아바마마께 문안 인사를 올리러 갔을 때, 자신에게 정사를 맡기는 대리청정에 관한 이야기가 꺼내졌기 때문이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대리청정이라...'

 

경수는 영조에게 신임을 얻고 있었고, 대신들도 모두 그를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경수가 주저하는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한 여인 때문이었다.

만약 자신이 지금처럼 대신들의 신임을 얻어 왕이 된다면, 그 여인은 꽤 유명한 가문의 첫째 딸이지만,

중인이기 때문에 중전으로서는 부족했다.

후궁으로 맞을 수는 있었지만, 그 여인이 상처받을것이라는 생각에 경수는 마음이 복잡했다.

그러다 경수는 좋은 생각이 들어 잘 짓지 않는 미소를 머금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그래, 내가 만약 왕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느냐, 이 말이다. 나중에 왕이 되어 중전을 쫓아내고 나의 연인을 후궁으로 맞은 다음 중전으로 삼으면 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경수를 어릴 때부터 보아온 김 내관이 경수에게 물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세자저하, 무슨 일이라도 꾸미는 것 같아 보이십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그...그게 무슨 소리냐! 김 내관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하지 말게!"

하지만 김 내관은 그러던 말던 상관 없다는 듯이 말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분명 세자저하께서는 이번에 세자빈이 되실 분을 어떻게 처리하고 세자저하의 연인을 세자빈으로 맞아들일지를 고심하고 계시겠지요. 이 김 내관은 다 압니다. 제가  세자 저하를 본 시간이 얼마이옵니까? 그런데말입니다, 세자 저하. 저하께서 만약 그 분을 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것이옵니다. 정말...그 분께서는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분이시죠. 아, 물론 얼굴도  아름다우시지만 그 분의 마음이 말입니다, 저하. 한번만 뵈었을 뿐인데도..."



김 내관이 신이 난 듯 그 여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지만, 경수는 그 말을 중간에 툭 잘라버렸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그만, 그만하거라. 내 김 내관이 얼마나 나를 생각해주는지는 알지만, 내가 사랑하지도 않는 여인의 칭찬을 들을만큼 난 그리 여유가 넘치지를 못한다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하핫핫, 하오나 저하, 이제 내일이면 세자빈 되실 분을 뵈셔야 하온데...조금이라도 그분이 궁금하시지 않사옵니까?"

"글쎄...하지만 분명 남자로서의 관심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김 내관의 표정이 침울해졌다. 아마 자신의 이야기를 별로 흥미있게 듣지않는 경수의 탓일 테지만, 경수는 익숙하다는 듯이 다시 읽고있던 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저하, 그렇다면 신은 이제 물러가겠사옵니다."

그러다 경수는 이제 생각이 났다는 듯이 물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아, 그 세자빈이 될 여인은 어느가문의 여식이지? 분명 영의정이나 좌의정. 뭐 그정도 될 테지?"

하지만 김 내관이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젓자 경수는 이제야 관심이 가는 듯 집중하며 김 내관을 보았다. 그러자 김 내관은 기분이 다시 좋아진 듯 말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그 분의 아버지는 정 3품직에 오르셨던 분이옵니다 저하. 전하께 직언을 올리시다 처형을 당하였고, 어머니께서는 그 분을 낳다가 돌아가셨다고 하옵니다. 사실 전하께서 그분의 아버지를 참 아꼈습니다만, 대신들이 워낙 처형시켜야한다고 하다보니...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참 티없이 자라신 분이시지요. 그냥 얼굴만 뵈면 정말 사랑받고 자라신 귀한 분 같사온데, 얘기를 나누어보면 어찌 그렇게 고우시면서도 당차신지...전하께서도 그런 면을 참 어여쁘게 보신 것 같사옵니다."

여인에 대해서는 무심한 김내관이 그 여인에 대해서는 칭찬만 늘어놓자 경수가 김 내관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아니, 어찌 그리 잘 아는가? 자네 혹시...숨겨둔 자식이 있었던 겐가?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나?"

그러자 김 내관의 얼굴이 벌게지며 소리쳤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저하! 어찌 저에게 그런 망측한 발언을 하시옵니까? 소신, 어릴때부터 궁 밖을 나간 적도 없고, 설마 그게 가능하시다고 생각하시는것이옵니까? 아니면 저를 그저 놀림거리로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정말 서운합니다!!!"

그러더니 김 내관이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경수는 어이없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감히 한 나라의 세자에게 큰소리를 쳐? 그리고는 김 내관에게 소리쳤다.

[EXO/경수] 중전 간택사건 01. 세자빈 | 인스티즈

"아이, 김 내관! 내가 잘못했소!!! 또 삐져서 수라간 가 있지 말고 얼른 들어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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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분류를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분류 잘못된거면 알려주세요 옮기게...흑

제머리가 똥이라서 친구한테 설명 들었는데도 못하겠네여...(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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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화 기대되요!!!!!!재밌어요ㄲ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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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감사합니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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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분류흘 어디로 하시던 저는 일단 신알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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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감사해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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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이런거 너무좋아요ㅠㅜㅜㅜ신알신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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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사랑해요 진짜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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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내관오랜만이네요ㅠㅠㅠ이런거좋아요ㅠㅠㅠ경수사그규ㅠ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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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ㅎㅎㅎㅎ저도 사극너무좋아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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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요즘 이런글 너무 좋아요ㅠㅜㅜㅜㅜㅜㅜㅠ다음화 보러 빨리가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가 전하라니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글잘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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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감사해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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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하고 전 다음화 보러가야겠어용ㅋㅋㅋ 완전 기대기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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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하....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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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앜ㅋㅋㅋㅋㅋㅋㅋㅋ내관님귀여우셩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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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ㅎㅎㅎㅎㅎㅎㅎ웃음웃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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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재밋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신알신신청하고갈게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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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감사해요!!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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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봌ㅋㅋㅋㅋㅋㅋㅋ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호닉 치킨으로할게요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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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바람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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