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안 계셔 둘만 살고 있는 일찍 취업한 직장인 형인 너와, 아직 미운4살 끼가 있는 5살 유치원생 훈이. 출근준비를 해야되서 안 그래도 바쁜데 오늘 아침에 훈이가 자꾸 유치원 안 간다고 떼 쓰는 중. 그러다 장난감 기차까지 집어던져 화가 난 네가 출근이고 뭐고 훈이 맴매하는 상황. 다니엘 형 좋아해요. (출근준비 하랴 자기 밥먹이랴 준비물 챙기랴 너무도 바쁜 너의 모습에 아랑곳 않고 유치원 가기 싫다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너에게 붙잡히자 울고불며 네 손이고 머리고 때리며 장난감 기차까지 집어던지는) 후니는! 유치원 가기 시타고 해짜나! 형아 바부니까 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