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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0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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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백멍뭉이 홀쭉한거봐ㅠㅠ'

'누나가 홍삼 지어줘야겠어 스엠은 밥을 제대로 챙겨줘라!!!'

'찬열이는 백현이 밥안먹이고 뭐하는거야 룸메끼리 밥좀먹어라'

 

 

 

 

 

 

 

 

아, 이것봐 팬들이 봐도 살이 쪽쪽빠진게 눈에 훤한데 지금 뭐하자는거냐 변백현. 데뷔하고 이주일? 아니다 일주일정도는 아주 포동포동하게 요물딱조물딱 하기에 딱좋았던 백현의 볼살이 다 없어져서 짜증나던 찰나였는데 잘됬다 싶은 찬열은 노트북을 들고 소파에 드러누워있는 백현에게로 가져간뒤 아무말없이 소파앞 탁자에 노트북을 놓고 백현의 발을 툭툭 치니 뭐냐는 눈치로 올려보는 백현에 노트북을 가리키고는 찬열은 방으로 들어갔다,

 

 

 

 

 

 

"뭐야, 어쩌라고?"

"어쩌라고? 너 거울가지고 이리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방문을 열고 들어온 백현을 보니 더 답답한건 찬열이었다. 아무리 내새끼라 살이 통통하던 홀쭉하던 이뻐보이기는 매한가지지만, 이렇게 말라가는 백현을 보니 마음이 어찌 안아플수 있겠어? 요즘 백현은 다이어트한다고 난리였다. 멤버들은 백현이 팀내에서 극세사를 맡고있다며 극구 말렸지만 쇼케이스때 입었던 바지가 안들어간다며 난리치는 통에 두손두발을 다 든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런 멤버들사이에서도 꿋꿋하게 백현에게 음식을 사다주면서 살을 찌우게 해려고 온갖 애를 쓰던 찰나에 팬들이 저렇게 글을 써주니 날잡았다 싶은마음인 찬열은 포기할줄을 몰랐다.

 

 

 

 

 

 

"야 너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뭐야"

"변백현"

"말고"

"음............ 내 입술?"

"그거 다음"

"아 몰라! 거울 왜!!!!!!"

"거울봐봐, 너 볼이 이게 뭐야. 잡았을때 하나도 안늘어나잖아"

 

 

 

 

 

 

 

 

내 볼이 찹쌀떡이야? 니가 뭔데 늘어난다 안늘어난다 난리야? 쏘아보는 눈초리에 잠깐 주춤했다. 이내 찬열은 한숨을 쉬면서 평소완 다르게 진지한투로 너, 그러다가 쓰러지면 팬들이 어떻겠어? 부터 시작해서 내마음은 어떻겠어? 너 지금도 무대하나만서도 땀뻘뻘흘리면서 호흡딸리는거 보면 내가 얼마나 속타는줄 알아? 로 이어진 뒤 며칠전에 걸렸던 감기까지 들먹이며 살빠지는게 뭐 이쁘다고 밥을 굶어! 너 지금 이러는거 하나도 안예쁘거든?! 의사선생님에게 빙의한채로 설교를 끊지않았다. 처음엔 도도하게 눈을 치켜들며 난 당당해! 라는 모습을 보여주던 백현은 그런 찬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고개를 숙이더니 찬열의 말이 끝나고 나서도 떨구어진 고개를 들지 않았다. 자신의 얘기가 끝난지 5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슬슬 찬열은 걱정이 되었다. 은근슬쩍 마음이 약해지려하던 찰나,

 

 

 

 

 

 

 

 

 

 

"그래서 내가 싫어....?"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오랜시간 아래로 떨어져있던 백현의 시선이 찬열의 큰 눈동자로 옮겨지면서 하는 말이 내가 싫으냐니 이 무슨 박찬열 인생 무너지는 소리인가-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의도를 모르는거냐 설마 찬열은 아무말없이 백현을 쳐다보다가 이내 시선을 옮겨 홀쭉해진 백현의 볼을 보니 또한번 짜증이나 제생각에는 티나지않게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그걸 알아차린 백현은 찬열에게 다신 한번 물었다. 내가. 싫으냐고. 물었잖아. 대답해.

 

 

 

 

 

 

 

 

 

"무슨 소리 하는거야 도대체 내가 너 싫다고 하는말이냐 이게?"

"하나도 안예쁘다며.... 이나쁜놈아 내가 괜히이래?"

 

 

 

 

 

 

 

 

 

다 너때문이잖아!!!!!!!!!!!!! 흐어엉- 하면서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백현때문에 다시한번 벙쪄진 찬열이다. 아 뭐야, 얘가 지금 뭐라는거야, 아니, 왜 울어..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에 어떻게 해줘야하나 눈만 굴리며 안절부절하던 찬열의 모습에 백현은 더욱더 서럽게 소리를 내며 울었다. 이 나쁜놈이 우는대도 쳐다보기만 하네 진짜 내가 이제는 안이쁜가봐, 내가 싫어진건가봐 라며 온갖 망상을 하던 백현은 갑자기 찬열에게 입술을 맞댔다. 하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는 찬열의 입술에 실망만 가득안고 백현은 입을 열었다.

 

 

 

 

 

 

 

"내가 왜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데. 너... 데뷔하고나면 걸그룹들 얼굴보면서 헤벌쭉해질게 뻔한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어.. 난 남자구 또.. 키도 작고 살까지 찌면 하나도 안예쁠텐데.. 너가 다른 여자 좋다고 순식간에 사라지면 어떻게? 그럼 난 어떡하냐고오..... 그래서 살빼잖아 걸그룹만큼 날씬해지면 내몸매보고 너가 나 안떠날까봐 이러는거잖아 이 개새끼야..... 근데 하는말이 하나도 안예뻐? 그리고 밀쳐내? 벌써 여자생겼냐? 웃지마 하나도 안멋있어 하나도 안설레"

 

 

 

 

 

 

 

 

비죽비죽 새어나오는 웃음때문에 미치겠는 찬열은 이래도 안설레? 하며 물기어린 백현의 눈을 한손으로 덮은 뒤 뒷덜미를 감싸며 백현의 입술을 찾았다.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구나 우리 멍뭉이, 내새끼, 아이고 어떻게 씹어먹어줘야 하나, 아니아니 뭐부터 먹여야 더 이뻐질까 키스하는동안 생각하던 찬열은 쪽- 소리와 함께 입술을 떼고 웃음기가 스며들 눈으로 백현을 쳐다봤다. 어이구 그래쪄? 그랬꾸나 우리 백현이. 기분 좋을때 빼고는 단답만을 구사하는 백현이 저렇게 긴 문장을 내뱉으면서 말하는 모습을 다시 떠올리니 찬열은 너무 흐뭇했다. 지금 저렇게 상황파악중인 눈치조차도 사랑스러운 찬열은 으하하하하하 웃으며 말했다.

 

 

 

 

 

 

"우리 백현이 나한테 이쁘게 보이고 싶었쪄?"

 

 

 

 

 

안어룰리게 동굴같은 목소리로 쪄? 라는 말을 내뱉는 꼴을 보자니 자기 자신이 너무 역겹다고 생각한 찬열은 다시 말했다. 백현아 나는 너가 안예쁜 곳이 없어요. 정말이야. 난 너의 찹쌀떡같은 볼을 조물조물해야 살겠는데 그게 없으니까 너무 속상하잖아. 그리고 너 진짜 쓰러질까봐 걱정되서 그랬던거지.... 하나도 안예쁘다는말 취소 취소! 오빠 마음좀 알아줘라. 미숫가루만 타먹는 널보면 이 오빠가 미치겠어요 아주-

 

 

 

 

 

 

"진짜 나 안예쁜데 없어.....?"

"씁! 자꾸 입아프게 할래?"

"진짜 짜증나 너....."

 

 

 

 

 

 

짜증난다면서 은근슬쩍 올라가는 백현의 입꼬리를 보자 찬열은 살이고 뭐고, 너 볼따구고 뭐고, 밥이문제냐? 다이어트가 문제냐? 변백현이 눈앞에서 저러고 앉아있는데 지금당장 단판을 져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 방의 불을 끄고 백현에게 덤벼들었다. 흐흐 백현아 살쪄도 내가 너의 기를 다 빨아먹을것같다

 

 

 

 

=

 

 

"경수야!! 나 밥 두그릇 두그릇!"

"뭐야 형, 다이어트 안해?"

 

 

 

 

 

 

나른한 눈으로 쳐다보는 종인에게 백현은 눈웃음을 치며 자랑하듯 말했다.

 

응! 나 이제 다이어트 안해

왜요?

살쪄도 이쁘거든

웩- 우리경수가 더이뻐요

찬열이한테만 이쁘면 되거든? 그치 찬열아?

 

 

 

안녕하세요ㅠ_ㅠ

처음써봐요.....................................................

첫작이 찬백이라 행복합니다..............................

앞뒤내용 이상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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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첫작아니신것가튼데... 아니라고 말해여... 달달하니좋네여 ㅠㅠㅠㅠ암튼 ㅠㅠㅠㅠㅠ아근데 진짜 첫작맞아여?? 왤케 글을 잘쓰셔...
아프로도 찬백 많이 올려주셨음 조켓네여 ^^!!! 신알신하고 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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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좋아ㅠㅠㅠㅠㅠ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여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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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악 역시 찬백은 달달하다 ㅠㅠ 첫작품이시라구요? 진짜 너무 잘쓰신다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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