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파임ㅂ디나.
이 늦은 새벽 왜 왔는지 구ㅠㅇ그미하신가여?
흙흙흙...
작년 9월부터 저는 라시파란 필명을 달고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봄'이라는 주제로 짤막한, 글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조각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중간의 긴 텀을 지난 지금.
이제서야 뭔가 글을 좀 올린다 싶었는데 이렇게 찾아뵙게 되니 정말 죄송할 따름 입니다.
그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그거나 이거나 똑같은 것 같더라구요.
.......
아하핳 그냥 직구로 훅 날려야겠네옇
앞으로 이곳에는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에요.
항상 의욕과 망상은 넘쳐나서 탈이었고, 키보드는 늘 앞서 나갔으나 생각만큼 글은 나와주질 않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똥퀄망퀄...ㅁ7ㅁ8 이라고 하죠, 네...
제 주제에 알게 모르게 글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붙잡고 있기도 하고, 주말 내내 방구석에 처박혀 머리를 쥐어싸매기도 여러 번이었구요.
방금 전 위에서 말했다싶이 의욕과 망상은 넘쳐났으나 아는 것이 별로 없어 한정된 주제 안에서만 글을 쓸 수 밖에 없었고, 그 범위를 벗어나 글을 쓰면 휴지통에 갈기 갈기 찢어 버리고 싶을만큼 볼품없고, 얼핏 봐도 부족하고 부실한 내용에 눈 밑이 퀭해지도록 지웠다 쓰기를 반복했지만 그럼에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네.
글이 그렇다는 건 제가 그만큼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거겠죠.
그래서 이제는 의욕에 충실해 글을 무작정 휘갈기는 대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떠나려 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요.
책도 많이 읽고, 음... 제가 알고 있는 배경의 정 반대인 곳들을 다니며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낫다 싶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요 위에가 다가 아니겠지만.
책이라도 많이 읽어뒀으면 상황이 조금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학교 다닐 때 도서관은 커녕 도서관 근처도 잘 지나다니지 않던 제 자신이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그 당시엔 주위에서 책 좀 읽어라, 읽어라 해도 집에 가서 읽으면 된다며 듣는 둥 마는 둥이었는데...
...아하핳.
하려고자 했던 말을 모두 끄집어내니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읽고나서 댓글까지 달아주시곤 하던 감사한 독자님들,
잊지 못할 거에요.
독자님들이 설렌다며 댓글을 남겨주실 때면 저는 독자님들의 댓글에 설레어 발을 동동 구르곤 했으니까요. ㅠ_ㅠ
하나하나 답글을 달아드리기엔 감사하다는 말, 그 말들 뿐이라 그럴 수도 없었어요...
제가 뭐라고, 제 글이 뭐라고 암호닉까지 신청해주셨던
통통, 매점
정말로 고마워요. 헝ㅠㅠㅠㅠㅠ
아마도 지금까지 써왔던 7개의 글은 지난번 봄처럼 오늘밤 삭제를 할 예정이에요.
분명 시간이 흐르고나면 그 글들도 제겐 한 없이 부끄러운 글일테니까요. (하지만 폴더는 삭제하지 못하겠죠ㅠㅠㅠ)
독자님들과 약속했던 '봄' 텍파는
여전히 미완결인데다가 군데군데 고쳐야 할 게 산더미라 차마 보여 드릴 수가 없어서 대신 7개의 글들을 메일링을 하려고자 합니다.
몇 분 안 계실 것 같아서 모두 폴더에 모아 드리려고 하는데 호, 혹시 메일링 받으실 분들이 계신가요?
글이 부끄럽네 어쩌네 하면서 메일링까지 하는게 어쩌면 크나 큰 모순일지도 모르겠지만.
독자님들께 뭐든 해드리고 픈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
솔직하게 말하면
형편없는 글은 사실이지만 누군가 제 글을 읽어주신다는게 참 기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그 글들은 여전할테니까 가끔 열어두고 봐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그래서
염치불구 하고 메일링 한다는 말까지 적어놓았습니다.
안 계시면 소금소금하고
오라이~를 외치며 떠나겠습니닿...
새벽에 컴퓨터를 붙잡고 있어서인지 공지를 쓰려고만 하면 횡설수설해지는 탓인지는 몰라도 이것마저 제 뜻대로 써지지가 않네요...:(
흡
여러분, 안녕
굿밤
♡
+)
오전 4:19 2013-04-12
이제 막 메일링을 마치고 오는 길입니다. 어떻게 잘 보내졌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왜 이렇게 떨리던지 주소를 몇 번씩이나 확인했는지 몰라요. 하하핳.
혹시나 메일이 오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지금 시간이 시간인지라 횡설수설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마치 지금처럼...
그러고보니 저는 왜 메일을 보내는데 제 소개를 하지 않았을까요...
제목에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
이라고 쓰인 메일이 있으시다면 그건 분명한 겁니닿.
파일을 받으시면 메일이 제대로 와 있다! 그러면은 댓글에 남겨주신 메일 주소를 살포시 지워주세용!
사실 이건 비밀이 아닌데 메일링은 신청해주시면 시간이 늦어질 지라도 보내드리려고 함미다. 소곤소곤...
독자님들,
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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