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련함이 있듯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아픈 마음 같은 사람들이 있다.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똑같은 땅을 밟아 살아감에도 절대로 볼 수 없는 사람들.
내게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이 조금씩 식어가는 게 보이면 그 마음이 끝까지 남고 남아 날 괴롭히거나 모든 일상을 덤덤하지 않게 만들지도 모른다.
다만, 소원하는 것은, 나는 왜 당신을 만날 수 없는가에 대한 물음.
표현 되어지고 보여지는 사랑이 누구에게 뒤질지라도 적어도 내가 가진 세상 안에서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그것만큼 큰 게 없는데.
나는 왜 당신과 사랑에 빠질 수 없는가.
너를 돌린다면 시간은 남고, 그 길은 기억이 되어 내 머릿 속에 쌓여 흩어지면.
여전히 일정한 속도를 말하기에.
그리고 때때로 길을 잃거나 해결할 수 없는 이런 의문점에 도달할 때면, 나는 무엇으로 구성 되어져 있는지.
왜 그것들 이여야만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얕은 사고방식과 화려한 포장지에 싸인 것멑든 얄팍함으로 무장한 머리는 아무리 일을 해도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하지만,
그런 짜릿하고 묘한 느낌을 그대로 즐길 때도 있다. 그건 마치 뭐라고 해야하나. 공허함에서 느끼는 쾌감.
거기서 시작되는 이 의문점들과 내가 가진 애정들에 대한 반문.
내 사랑의 실체. 모든 것에 이유가 필요한지, 아닌지. 현실과 공상의 경계선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을 꿈꿀 때면 말이다.
(다음과 같이 쓰고 팬질의 현타라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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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