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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어느날, 황제가 죽었다. 00 | 인스티즈


어느날, 황제가 죽었다.
서장










갑작스러운 부고였다. 백성들에게는.
장례식에 참석하는 귀족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못한 소식이었지만.

모두가 아비의 무덤 앞에서 서글픈 얼굴로 두 손 모아 조의를 표하는 황녀의 얼굴을 흘낏거렸다.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황녀가 아무리 뛰어나다지만 여인이니 약혼자인 석진을 황제로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 말이 많았는데.

조용해 진 이유는 당연했다.
여기 있는 귀족들 중 그 누구도 황제의 죽음을 누가 불러일으켰는지 모르는 이가 없었으니.

석진이 다정하게 황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그녀의 젖은 뺨을 닦아내는 모양새를 모두가 숨죽이며 바라보았다.
정적 사이로 축축한 잔디를 짓밟으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젊은 재상, 남준이었다.


"황녀 전하, 황제의 자리는 백성들을 위해서라도 비워져 있어서는 안 되는 자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말씀드리기 송구하오나, 대관식 일정을 논의하시지요."

"재상! 그게 무슨소립니까. 아바마마가 승하하신지 얼마나 지났다고요. 당분간은 그 문제를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러가세요."

"전하. 저 역시 선황의 부고에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하오나 그보다도 더, 황제의 자리가 빈 것에 불안해하는 백성들이 안타깝습니다. 전하. …아니, 폐하. 부디 제 뜻을 굽어살펴주시옵소서."

"전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저 역시 같은 마음입니다."


석진까지 거들고 나서자 황녀가 물기젖은 속눈썹을 들어올리며 둘을, 그리고 다른 귀족들을 살폈다.
모든 귀족이 재빠르게 무릎을 땅에 붙이고 동의를 표했다. 그럴수밖에. 이것은 누가 보아도 명백한 쇼였다.
황녀와 그 측근들이 벌이는 쇼.

황녀는 보는 이가 다 가슴이 저릴 정도로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모두에게 익숙한, 단단한 평소의 얼굴로 돌아왔다.


"그대들의 말이 맞습니다. 제가 슬픔에 잠시 그대들과 민심을 살피지 못했군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저와 함께 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실 분들이 이렇게도 많으니 한 시름 놓입니다. 좋아요, 재상. 해야할 일들을 의논해 봅시다."


남준의 손짓에 저쪽에서 하인이 황제의 망토를 들고 그에게 다가왔다. 남준이 그 고급스러운 망토를 받아 정중한 몸짓으로 황녀의 어깨에 두르고는 이내 황녀와 석진, 그리고 몇몇 기사들을 대동하여 성 안으로 사라졌다.

그제서야 그 비싼 무릎들을 땅에서 떨어뜨릴 수 있게 된 귀족들이 몸을 일으키며 최대한 여유로움을 가장하여 자신들의 마차를 향해 움직였다.


이윽고, 장례식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황의 무덤에는 정적만이 남게 되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했다.










안녕하세요 율란입니다

자꾸 이렇게 탈주하면 안 되는데.. 이것도 정식 연재는 입시 끝나면...이에요 ㅠㅠ 캐스트는 짬짬히 써서 올려보겠습니다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이 글은 제가 사극을 쓰고는 싶은데 도저히 사극을 쓸 만한 배경지식이 되지 않아 대강 로판 다독으로 좀더 만만해진 가상 중세를 배경으로 하지만 동시에 동양적 언어나 문화들도 많이 들어가있는 퓨전 사극? 퓨전 중세? 형태입니다 세계관은 대강대강 가볍게 봐주세요 ㅠㅠㅠㅠ 아참 역하렘이에요! 황제폐하인데 삼처사첩 두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XD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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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 편 너무 기대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누르고 갈게용 작가님 💜💜💜
6년 전
대표 사진
율란
감사해요💜💜💜
6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4.250
흐어어어엉 같은 입시 준비생이지만 정말 미친 퀄리티에 울고 갑니다.. ㅠ웬만한 팬픽은 다 읽어봤어도 이렇게까지 댓글 남긴 적은 없었는데ㅠ 요즘 인스티즈 업로드 뜸해지기도 했고 암튼 말이 많아졌네요 아까 카드와트 소재보고 충격 먹어서 탐색했는데 브금 + 분위기 조화 미쵸보룠네요.. 기대하고 있겠슴다ㅠㅠ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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