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네 학교는 공학. 평소 징어성격이 털털하기도하고 천상여자같은면도 있어서 같은반 남자애라면 한번쯤은 다 징어에게 호감을 느껴 그런남자애들이 유일하게 징어를 피하는 때가 있는데 바로 운동시간이야 체육하는 징어를 보고있자면 괜히 내가 더 힘들고 같은팀이 되는 날엔 뭐 말 할 것도없어.너 징어 스스로도 운동찌질인걸 아니까 운동시간엔 괜히 의기소침해지고말아 운동시간이되고 체육관에 온 징어는 한 학기동안 배드민턴으로 수행평가 한단 소리를 듣고 멘붕이야. 다른애들은 짝지어서 벌써 연습중인데 징어는 너무 속상하기도하고, 좋다고할땐 언제고 다 떠난 남자애들한테도 섭섭해 해. 결국 징어혼자삐져서 배드민턴 라켓만 질질끌고 다녀. "체육관 바닥 다 긁히겠다. 어제 왁스칠했는데" 멋쩍어진 너징어가 슬며시 라켓을뒤로 숨기면서 얼굴을 확인하니깐 반장준면이야 너징어는 자초지종 이러해서 라켓을 끌 수 밖에없는 상황이라고 삐죽이니까 준면이가 웃으면서 징어손목잡고 자기랑 팀하자고해. 징어는 잘됬다 싶어서 같이게임하긴하는데 자꾸 자기때메지고 서브도 간신히 넣어서 미안해죽겠어. 그래도 어쩌다 한번 잘한다싶으면 머리쓰다듬어주고 엄지를 척! 들어주는 준면이때문에 너징어는 운동시간마다 싱글벙글. 이렇게 좋아할때마다 몇날몇일을 체육선생님을 쫓아다니며 이번 수행평가를 건의한 자신이 자랑스럽고 언젠간 품에안겨 웃을 징어생각하니깐 탈같이 웃어버리는 준면이야. 망글이니깐 양심상 구독료 10이에영ㅜㅜ 포인트가 어서 쌓이긿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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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