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할래?..솔직히 너.. 나좋아하지도않잖아" "진심이야?" "..어?" "사실.. 좀 질리긴했어.. 솔직히우리너무많이만났잖아 안그래? 그리고.. 난 너가간섭하고 신경써주는삶보단 그냥혼자가나은거같기도하고" "어..그래" "어쨌든 말은너가먼저꺼낸거니깐 너가찬거다 미안했고 이게내마지막배려야 잘지내" "잠깐!!!.. 너 나한테 진심이었던적은있었니..?" "어.. 한땐정말진심이었어" 거짓말 거짓말!! 그가 나한테진심이었던적이있다면 이렇게 날향한마음이 가볍고쉬울순없는거다 어떻게 이럴수가있지?? 내가얼마나잘해줬는데!!! 나쁜새끼...나쁜놈... 근데..더나쁜건 나야이별빛 왜그래도 저런놈이좋은거냐고... "너무해...너무해정말" 걷는것조차도힘들어지고 두손으로 눈물을닦으며 자리에주저앉았다 근데...저멀리뛰어오는건뭐지..? 쿵!!쿵!!쿵!!! 호랑이..? 풍선을가득쥐고있던 호랑이가 내앞에섰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매직하나를꺼내더니 빨간풍선에 무언가를끄적이고 나한테건냈다 '왜울어?' "누구..세요?" 내질문에도 호랑이는그저 대답이나하라는듯 빨간풍선을가르켰다 "그냥..모르겠어요" 호랑이는 내대답에 고개를갸웃하더니 한손으로 턱을문지르고 다른손으로 머리를긁적였다 그모습이 얼마나우스꽝스러운지..(귀여웠다는건비밀) "풉!" 웃음이터진 내모습을 빤히바라보던 호랑이가 파란풍선을집어 또 나한테건냈다 '왜웃어?' "그냥..그냥요!!" 호랑인 또한번 갸웃거리더니 분홍색풍선을건내고 다시 저멀리뛰어갔다 '웃으니깐예쁘다 너한테작업걸어야겠어 새호랑이여친을찾고있거든 010 1234 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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