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블락비/세훈지코민석백현찬열준면] Kill the clown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b/5/6b55da495e760d8bf87422b9d7ab289b.gif)
“우리는 딱히 나라에서 인정한 조직들이 아니야. 깡패들이 거기서 거기지. 서로 죽이고, 배신하고. 난 그 중 한 사람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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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 the clown
“야 내일도 콜?”
“콜 이지! 간다!”
단정한 교복 차림에 가슴 한 편 오세훈 이라는 이름표가 붙여 있는 한 소년은 무슨 놀이를 했는지 친구들과 내일도 하자는 약속을 한 뒤 두 손으로 가방 끈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친구들과 헤어졌던 소년은 조용하고 가로등 몇개 켜져 있던 놀이터를 지나 버스정류장에 가 버스를 탔다 몇 정류장을 지나 시끄러운 번화가에서 내려 몇 분 걸어 큰 전광판이 걸려 있는 지하로 내려 갔다. 집 이라 하기에는 너무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가슴과 다리를 내보인 여인들이 너무도 많았다.
또 집에 갖춰 있어야 할 침대나 소파는 음악소리 뒤에 여러 방들에 있거나, 자신을 포함해 몇몇의 친한 사람들, 이곳의 관리인들만 모이는 방에 있었다. 세훈이 딱 하나 이 곳을 맘에 들어하는 이유는 노래방 때문이다. 바쁠 때라면 방이 없어 매우 곤란하지만 그닥 한가로울 때라면 밤에도 노래를 부를수 있다.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손님들이 들어와 욕을 하며 나가라 할때는 조금 난감하지만 말이다. 그럴때면 딱 붙은 섹시한 옷을 입은 누나들은 세훈에게 오천원 하나를 쥐어주며 밖에 노래방을 가라한다. 세훈은 알았다 하며 방을 나오지만 세훈은 미성년자다. 그럴때마다 세훈은 한숨을 쉬며 지하로 내려가 악보정리를 한다.
“어 세훈이 왔네, 오늘은 재밌게 학교 다녀왔니?”
네. 빨간 립스틱에 딱붙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세훈의 넥타이를 고쳐 만지며 말했다. 세훈은 자신의 넥타이를 만지는 여자를 뒤로 한 체 지하로 연결 돼 있는 계단으로 향했다. 내려 가자 마자 보이는 비싼 술병들과 담배 꽁초가 보였다. 세훈은 내려 가자 마자 소파에 드러 누었다.
왔냐? 머리를 위로 올린 검은 와이셔츠를 입은 어려보이는 청년이 잔에 담겨있는 술을 마시며 말을 건냈다.
“적어도 공부 할 환경이라도 만들어 줘야 하는거 아니야?”
“그래서 우리 아우님은 독서실비는 어디다가 쓰셨다고?”
“아 진짜... 담배 불이나 꺼 이러다 나 폐암 걸리면 형이 책임 질꺼야?”
백현은 세훈의 말을 무시한 체 아까 본 똑같은 옷차림을 한 여자들을 허리에 싸며 희희낙락 거리며 술을 마신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형이지만 정말 배울 것 하나 없는 형이다.
“세훈이 밥 먹었니?”
뒤를 돌리니 웨이터 복장을 한 생머리인 남자가 있었다.
“민석이형!”
왜 이렇게 오랜만이에요? 민석은 머리를 긁적이며 사정이 있었다며 이해해 달라 하였다. 또 뭘 했는지... 검지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걸 보았지만 세훈은 묻지 않았다.
“그것보다, 뭐 먹고 싶어?” 민석은 손에 묻은 물을 옷에 닦아내며 주문서를 꺼냈다. 손님?
아 뭐예요! 민석은 헤헤 웃으며 주문서를 다시 옷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라면?”
“라면? 무슨 라면이야, 볶음밥 해줄게 기다려”
사실 라면보다 밥을 먹고 싶었던 모양인 세훈은 말리지 않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민석을 가리켰다.
“오케이~ 돈도 받았으니 곧 대령 해 드리지요 손님”
민석은 요리실로 가기 위해 윗층으로 올라 갔다. 몇 분이 지나면 밑으로 내려오는 덩치가 산만인 남자들이 오는데 그 남자들은 어, 오세훈! 하며 세훈이 앉아있는 소파로 뛰어온다 그럴 때마다 세훈은 손가락으로 총을 연상 시키는 모양을 만든 뒤 저격하는 흉내를 낸다. 양 손을 들며 항복 하는 듯한 흉내를 내는 남자들을 보고 손가락을 내리면 곧바로 다가와 헤드락을 시도 한다. 세훈이 항복! 항복! 을 해야 그제서야 놓아준다.
그러면서 꼭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게 어떤 말이 냐면, “누구 마음에 안드는 애 있어? 말만해! 형이 다 혼내 줄게!” 이다. 그러면 세훈은
“있어.”
“누구야, 우리 세훈이 마음에 안드는 애가!”
“형”
라며 세훈은 낄낄 웃는다. 형들과 장난치며 한창 놀때 밑으로 내려오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남자가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즈음엔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조용해 지면서 불량 스러운 인사와 함께 오셨습니까! 를 외친다. 마치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올 법한 장면이였다.
세훈은 멀뚱멀뚱 앉아 이 대단한 장면들을 구경할 뿐 이였다. 계단 위에서 눈이 마주친 민석은 여기에다가 둘게 라는 입모양을 하고 계단에 볶음밥과 김치가 있는 상을 두고 급한 듯 갔다.
“아...”
지호는 세훈이 오랜만 이네 라며 말을 붙혔고 입에 물려주는 담배를 빨며 같이 다니는 남자들과 함께 방 안으로 들어갔다 어... 안녕. 뒤늦게 답한 세훈의 대답에 맞장구 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너무 작아서 안들렸던건가. 세훈은 계단 으로 올라가 상을 가져왔다.
민석은 어디로 갔는지 눈을 아무리 돌려 봐도 보이지 않았다. 세훈은 상에 앉아 먹으려 숟가락을 입에 넣은 순간 코를 찌르는 담배 연기들에 먹을 수 없다는 판단을 했는지 상을 들고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세훈은 방 안으로 상을 들고 가 티비를 켰다. 확실히 자신의 방의 공기가 맑긴 했다. 방 크기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혼자 자고 놀고 악보를 쓰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세훈의 방에서 공부책상은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학생인데 폼으로 방에 책상 하나는 있어야 할 거 아니냐며 지호가 억지로라도 책상을 들어놓았다.
사실 공부에 그리 흥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민석이 사둔 문제집이 아까워 시험 기간에 잠깐 잠깐 푼다 하지만 세훈은 그리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집을 잠깐 본다고 성적이 좋게 나올리 없었다.
물론 영어나 국어를 제외하고. 볶음밥을 다 먹은 후에 티비를 보며 잠시 누워있다 상을 들어 밖을 나갔다. 세훈은 아까 민석이 상을 두고 간 자리에 상을 두고 다시 방에 들어가 가방에서 종이 뭉퉁이들을 꺼내더니 정리를 했다.
01. 광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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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새벽 3시 시끄러운 소리와 조명 사이에 여자의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비명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더니 갑자기 못볼꼴을 본듯이 소리지르며 달려나갔다. 민석은 곧 퇴근하려 앞치마를 정돈 중 이였다. 하지만 곧이어 들리는 비명소리에 놀라 소리가 향하는 쪽으로 달려갔다. 어느 통통한 남정네의 시체가 클럽 한 가운데에 떨어졌다.
민석은 위를 쳐다보았지만 의심 될 만한 사람들은 없었다. 시체는 보기 흉할 정도로 살해 되었었다. 배를 두꺼운 칼로 찌르기 전에 온몸의 혈들을 칼로 베어 놓았었다.
시체는 속옷 차림이었다. 시체의 배에는 칼로 그어놓은 듯한 글씨가 있었는데,
‘First question, Who's the clown?’
비켜! 온몸에 타투를 여러 한 남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달려왔다. 시체를 보고 잠시 눈살을 찌푸리더니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씨발. 왜 하필 오늘... 민석 옆의 남자는 발로 담배불을 껐다. 민석은 시체를 몇번 보더니 밖으로 나갔다
뭐? 지호는 반쯤 풀려있던 와이셔츠를 잠그며 윗층으로 올라갔다. 클럽은 아수라장이고 그 가운데에는 썩디 썩은 시체가 있다. 그것도 동료. 지호는 담배 한가치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 시체 배에 꽂혀 있는 칼을 뽑아내 옆으로 던졌다.
“위대하신 청류파에서 질문을 내 주셨는데, 답을 알아내야 않겠어? 그리고 우리가 그 새끼들의 답을 찾는다면 우린 그들을 위해 다음 질문을 던지지”
Who killed the clown?
지호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버린후 밖으로 나갔다. 준면과 승호는 지호를 따라 나갔다.
세훈은 눈을 떴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눈이 떠졌다. 물... 갈증이 난 세훈은 방 밖으로 나왔다. 방 밖으로 나오니 그제서야 소음이 들려오길 시작했다.
물을 마시며 어떤 소리인지 추측했다. 소란스러운거 보니 옆 조직이 쳐들어왔나. 하며 윗층으로 올라가니 가관이였다. 뭐해요? 시체를 정리하는 호성에게 말했다.
일이 있었어 넌 들어가 있어. 호성은 시체를 보따리에 싸고 있었다. 세훈은 특유의 삼백안 눈으로 호성의 행동을 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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