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재중인 일본만화 교사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져 있다 이하 교뒷천을 보고 오시면 이해가 잘되실 듯 합니다! 상황, 대사 참고해서 씁니다)
어떡해ㅠㅠ처음써봐요 소재는 독방에서 줍줍했는데 제가 잘 이어나갈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ㅠㅠ 독방에서 본 독자분들도 계실텐데 이름이랑 내용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만화랑 다른부분이 곳곳에서 나올것같아요 끝까지...함께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작권 어떻게 하는지 아는 독자계시나요? 우리나라만화도 아니고 일본번역만화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요ㅠㅠㅠㅠ 아시는분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커로 엮일것같아요
첫째날 |
cast 여왕벌 이성종 두번째 개, 전학생 김성규 첫번째 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동우 동우의 피터팬 이호원 검은천사 김명수 실력자 행세 이성열 유일한 열쇠구멍 선생님 남우현 + 세번째 개 ? ? 의 튼튼한 버팀목 ??? -
누군가의 뒤에 묻혀져 있는 선(善) 4학년 2반 교사의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져 있다. 첫째날.
- 딱 봄놀이 가기 좋은 날씨, 잔잔한 바람이 부는 오늘은 새로운 개가 오는날이라고 들었다. 아침 일찍 등교한 아이들이 창문을 활짝열고 좋은일이 있다는 듯 우리를 내려쬐어주는 햇볕을 반기고 있었다. "반겨주기 좋은날씨네"
"그러게-" 내 옆에 와 슬쩍 앉아버리는 성열을 보며 살며시 웃음을 띄어주었다. 진짜 그럴듯 하다. 오랜만에 보는 유난히 화창한 날씨에다 다들 기분좋은 웃음. 어떻게 보면 가식적이고 사악하기 그지없는 웃음이겠지만.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몸은 또 어떨까 얼굴은 얄상했으면 좋겠는데…. "쫑! 선생님 오셔" "다 자리에 앉자!"
항상 우리를 만족해하시고 제일 예뻐하시는, 무엇보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천사들이 모였다로 생각하고 계시는 우리들의 첫번째 희생자 담임 선생님. 겉과 속은 다르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우리들과는 달리 우리보고 착하다, 이쁘다, 자랑스럽다 라는 말을 수십번해도 채우기어렵다고 우리를 설명하시곤 한다. 안타깝게도 선생님은 개가 아닐뿐, 우리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주시는 우리 속의 개이다. 눈물 한방울, 애절한 눈빛 하나면 선생님을 안절부절하게 할수있다.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겠지. 곧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뒤를 따라 들어오는 전학생, 새로운 개. 기대이상의 얼굴과 몸 덕분에 학교올맛이 더 좋아지겠다. "자 2반! 오늘 전학생이 오는거 다들 알고있었지? 소개 해볼래 성규야?" "소개요?" 우물쭈물하는 행동에다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는지 시선이 흔들린다. 교실 가운데 앉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나는 온화한 특유의 미소를 띄워주며 전학생에게 입모양으로 말하였다. ' 웃어봐! 웃어봐!' 살짝 못알아들은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곧 알아듣고는 교실 전체를 슥 훑고 말하였다.
"잘..잘부탁드립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고 아이들이 박수를 치자 고개를 들고 나와 시선을 마주한다. 나의 개 영원히 길들여지리.
- 태어날때부터 가졌던 어쩔수 없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전학교에서도 친구란 한명, 선생님으로부터도 관심받지 못했던 존재감 없는 학생이였다. 전학가기 전날 친구는 편지를 꼭 쥐어주며 꼭 친구 한명사겨서 같이 만나기로, 확신할수 없는 약속을 하고 뒤돌아서 버렸다. 목소리도 작고 말을 붙히지도 못하고. 전학가는것이 죽을만큼이나 싫었지만 부모님께는 내색해서는 안된다. 남자가 친구 하나 제대로 못사귄다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고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하실까 생각도 들었다. 그냥 친구 하나만 사귀자. 이번에는 제대로 생활해보자 라며 굳게 다짐하고 새로운 담임선생님 뒤를 따라 교실로 들어가자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언제 다짐했다는 듯이 다시 우물쭈물 소심한 나가 되버렸다. "자 2반! 오늘 전학생이 오는거 다들 알고있었지? 소개 해볼래 성규야?" "소개요?" 전학을 간다면 선생님께서 나에게 바라지 않았으면 하는걸 마음속으로 생각한적이 있다. 첫째 발표시키기, 둘째 자기소개 시키기. 어떻게 보면 당연히 해야하는것이지만 소심한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요구였다. 괜히 옷자락을 만지작 거리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는데 교실 가운데에 앉은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 하나와 눈이 마주쳤다. 남자아이는 예쁘게 웃으며 나에게 입모양으로 무언갈 전했다. 웃...어..봐? 손가락으로 입꼬리를 올리며 웃고있는 아이를 보고 교실 전체를 슥 훑고 내 생애에서 제일 큰 목소리를 내보았다. "잘..잘부탁드립니다!" 나를 향한 박수가 이어졌고 고개를 들어 그 아이와 시선을 마주하니 아까 지었던 예쁜 웃음을 지으며 제일 크게 박수를 쳐주고 있었다. 친구야 나 왠지 친구가 금방 생길것 같은 느낌이야. 학교생활이 수월해질것 같은 기분에 활짝 웃었다. 좋다.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함에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행복해졌으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나쁘게든 좋게든 관심을 보여줬으면. 이제 더이상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
"이름이 뭐라고?" "으..응?" "아니 이름이 뭐냐고" "왜그래 상냥하게 좀 대해줘" 지금까지 알아낸건 예쁘게 웃음을 지어줬던 아이의 이름은 이성종. 저렇게 나를 쪼아대는 아이는 이성열. 아까전부터 계속 나에게 쏘아대며 말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무서웠다. 나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이 눈에 띄였기 때문에.
"성규 말이야, 언제나 도망가듯 돌아가는것 같았는데 왜그러는거야?" "어..? 아니.." "우리들하고는 왜 눈도 안마주치는건데?" "성열아 진정해봐" "성종이도 말이야, 우리 그룹인데 도대체 이런아이와 왜 노는거야? 물어봤잖아 대답안해?" "ㄱ..그게 좀 무서워서.."
성열이 손을 높이 들었고 성종이가 내 앞을 막아서는 순간,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앞으로 달렸다. 무작정. 학교운동장으로 나와 그네에 풀썩 앉아버렸다.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황파악이 필요했다. 내가 잘못한건가? 난 최악이야. 나를 구해준아이를 나두고 두려움에 밖으로 나와 벌벌 떨고있다니. 내가 뭘 잘못한거지? 실력자에게 겁도 없이 무섭다고 한게 죈가? 뭘 잘못한걸까
"여기서 벌벌떨고 있으면 너 대신 맞은 성종이가 뭐가 돼"
"..."
"난 네 우물쭈물하는 행동이 싫어. 지금 이성종이 얼마나 실망했는지는 아냐?"
"난 그게 아니라.."
"왜 먼저 간거야! 어째서!"
나에게 실망한건지 화가난건지 얼굴에 잔뜩 눈물이 고인채 나를 바라보는 성종이 때문에 내 걱정은 더 커져버렸다. 이 상황에서도 성종이 걱정보단 왕따를 당해야 할 내 걱정이 앞선 내머리를 원망하진 않는다. 사람의 본능인지 자신의 위험을 먼저 감지하는 내 머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킬일은 없을테니까. 하지만 성종이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눈물이 떨어지며 울음소리가 들릴땐 성종이 걱정이 앞섰다.
"예전에 동우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여름방학이 오기전에.. 죽어버렸어.. 이제 내옆의 소중한 것이 사라지는건 끔찍하게 싫어"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을 느꼈던 성종이를 생각하니 아까 나의 행동은 정말 나쁜행동이였다. 나에게 그렇게 친절하게 대했던 이유는 단지 친해지고 싶었던것 일거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고 성종이를 꼭 안아주었다.
"이제 내가 동우대신 너를 응원해줄게! 네 옆을 지켜줄게"
꽤 성공적이였던것 같다. 서로 껴안으며 울고있는 우리 둘 뒤로 해가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었다.
-
"안..녕!"
교문으로 들어서자 바로 앞에 서있는 성열이에게 인사를 하고 성종이를 찾았다. 내 어깨를 톡톡 치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우리반 아이들이 예쁘게 포장된 무언가를 들고 웃고 있었다.
"우리 이제부터 친해게 지내자! 이건 화해의 선물이야"
처음받아보는 선물에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포장지를 뜯었다.
에..? 개목걸이?
" 나 그때 성종이가 진짜 울줄은 몰랐다니까"
"그렇게 안하면 요즘 누가 속아"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성종이 연기는 못따라가"
연기?
"동우 대신 나를 응원해준다고? 4학년 2반에 어서와"
달칵-.
4학년 2반에서의 생활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
그냥 막 빨리 많이 적으려다 보니까 중간중간에 빼먹은것도 많고 스토리 연결도 이상할텐데 다음화부터는 조금 짤막짤막하게 하나씩 하나씩 등장인물도 천천히 나올거예요 아 오늘 망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이 적으려고 하다가 이상해져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해바래요ㅠㅠㅠㅠ
암호닉 받을까영? 글잡에 처음쓰는거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