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미국의 연방수사국. 본부는 미국 워싱턴D. C.에 있으며 미국 56개 주요 도시에 지부를 갖추고 있는 수사국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토는 ‘신의, 용기, 그리고 진실’(Fidelity, Bravery, and Integrity)이다. 이러한 모토를 배경으로 사는 그들의 세상을 잠시 들여다보기로 하자.
***
“김민석 팀장님, 지난주 뉴욕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파일입니다.”
“수고했어요. 김준면 프로파일러님.”
“아닙니다. 근데 이번 사건은 좀 많이 복잡해보입니다.”
“연쇄살인사건은 항상 복잡하고, 어렵고 짜증나죠.”
김민석. FBI 뉴욕지사 특수수사과의 팀장.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쌓은 업적이 많아 고속 승진을 했다. 그에 대해 알려진 바는 별로 없음.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일을 하다 보니 자신의 개인정보마저 비밀로 만들어버린 그.
김준면. FBI 소속의 프로파일러. 원래는 다른 기관의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있었으나, 김민석의 스카우트 제안에 따라 FBI로 오게 되었다. 그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답게 정보수집능력이 뛰어나 특수수사과의 촉망받는 인재로 지내고 있다.
민석이 그가 가져온 파일을 열어본다. 연쇄살인사건을 많이 봐온 그이지만 적나라한 사건현장의 사진에 눈살을 찌푸린다. 어휴. 사진 속엔 얼굴만 심한 난도질을 당한 피해자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난 이번 사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김준면씨.”
“제 의견을 들을 것도 없이 사건 현장 사진만 봐도 알 것 같지 않습니까?”
“음…역시 김준면씨다운 대답입니다.”
“범인은 싸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유형인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미친놈 티가 나잖습니까.”
“근데 왜 얼굴만 이렇게 해놓았을까요….”
“글쎄요…. 아무리 제가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헤친다지만, 저런 행동은 전혀 이해가 안가서 말이죠.”
“흠… 하긴… 살인사건을 많이 본 저도 이해가 안 되는 행위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이만 나가보세요.”
사건현장은 뉴욕의 한 골목길…. 뉴욕의 밤은 깊고도 깊기 때문에 목격자 또한 없다. 증거물 또한 없다. 시신의 주변에 놓여있던 것이라고는 쓰레기더미 뿐. 뉴욕의 밤 골목길은 지나다니는 사람 또한 없기에 목격자 또한 없다. 이 사건의 증거물은 피해자의 사진과 쓰레기더미뿐이다.
***
“백현아, 잠시만.”
“일 할 때는 내 이름 부르지 마.”
“왜? 잠시 쉬면서하면 안 돼?”
“박찬열, 여긴 사건 현장이야. 사적인 얘기할 시간 따위 없다고.”
“네네, 알겠습니다. 변백현 요원님.”
폴리스라인이 쳐진 너머로 FBI요원들이 각각의 맡은 업무를 하고 있다. 어느 요원은 지문검사를, 어느 요원은 사진을… 등등 요원들이 일하고 있는 이 시점에 투덕거리는 두 사람, 민석이 이끄는 특수수사과의 박찬열, 변백현 요원이다.
맛보기!!!이 글은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재하고.....댓글없음 티스토리로 가버릴랍니다!!!!!!!
제 쿠크 살려줘요!!!!1
이거 쓰려고 ㄴㅇㅂ 뒤집어엎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