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0/d/90d729ef3616de913aa2de6f4ef216f9.jpg)
"최근 몇달 사이에 이 건물에서 쓰이지 않는 연습실에서 자꾸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고 해. 그런데 그 연주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얼굴을 확인하려고 가보면 아무도 없다는 거야. 그런데 정말 이상한 건..." 이상한 건 뭐? 이거 진짜 공포물이잖아! 이 학교 뭐야 무서워! "이...이상한 건?" "무서워? 그럼 여기까지 할까?" 지금 나 데리고 노니? 여기서 그만두는게 더 무섭잖아! "아니!계속 얘기해줘." ![[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0/6/e06993a4cd26cd740b8556ba5cd24b29.gif)
"그래 그럼. 가장 이상한 건 그곳에 가장 먼저 들어갔다 나온 학생들의 반응이였어. 마치...귀신에 홀린 것 같은 모습으로는 비척대며 그 연습실을 빠져나와서는...왁!!!" "으억!!" ![[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0/0/000d11652b767c9271a671fa16428c34.gif)
"하핳핳하!! 놀라는 것 봐!! 장난이야 장난!" 장난이라고? 후...참자 저 얼굴을 때리는 건 국보급 손실이랑 맞먹어! 그런데 넌 웃으면 안되겠다. 웃으니까 미친개구리같아서 네 본판 안떠올리고 죽빵을 선물로 줄 수 있을 것 같아. ![[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d/d/3ddc1a50248d3eb626e96b197a6f0448.jpg)
"그래도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건 맞아. 그래서 원래는 리모델링만 할 계획이었던 이 건물을 아예 부시고 새로 짓는 거야." 그럼..진짜 귀신이 있다는 건가...? 저기서 연습하고 싶었는데...그럼 무서워서 못하잖아! 귀신도 거짓말이라고 해줘! ![[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3/8/338514bfe62b8f80499ce376ac3554d8.jpg)
"글쎄 정말 귀신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너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표정관리부터 연습해야겠다. 그렇게 다 드러내면 여기저기서 널 물어뜯으려고 할거야. 여긴 경쟁이 심하곳인데. 넌 그런 우리학교 최초의 편입시험을 만점이라는 기록을 세워서 아이들이 벌써부터 널 견제하고 있으니까." 나니? 내가 편입시험 만점이라고? 이상하다. 나한테는 턱걸이라고 했는데? 게다가 여기 경쟁이 심한 건 알았지만 아직 수업 한 번 안들은 나를 편입시험 만점이라는 이유로 견제하다니. 참..여러의미로 대단하네. "어쨋든 네가 볼 건물은 여기가 마지막이야. 어차피 오늘 정규수업은 끝났으니까 들어가서 연습이라도 해. 참고로 난 여기 수석. 이젠 너랑 수석자리를 두고 다투면 되나?" 아니...수석 타이틀은 부담스러우니까...네가 해... "아니. 수석자리는..별로. 그나저나 연습실은 비어있는 곳 아무데나 쓰면 돼?" ![[EXO/레이] 말할 수 없는 비밀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8/6/086e8bde332cfbf656cc4a5dc408ef1b.jpg)
"농담이야.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쁘네. 연습실은 비어있는 곳 쓰면 돼. 근데 이 건물은 거의 다 비어있을 걸? 소문이 돌기 시작한 이후로 불량학생들이나. 신건물의 연습실을 잡지 못한 애들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와서 연습하는 곳이거든. 여기가." 그래 들어가기 전부터 그런 난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얼굴로 하는 친절한 충고 고맙다. 네 얼굴이 거기서 조금만 못났어도 난 이미 너에게 주먹을 날렸겠지. 널 요정처럼 나은 부모님에게 감사해.그나저나 귀신이라니...무서운데.. 그래도 학교 개교 때부터 있던 오래된 건물이만큼 오래된 피아노도 있겠지..? "뭐 괜찮아. 네 말이 사실이면 신건물은 빈자리도 없을텐데. 그리고 학교 안내 고마워." "그래 그럼. 나도 연습이 있어서. 내일보자." "응. 잘가." 후...괜찮겠지...?혼자 괜찮을까? 그냥 같이 들어가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아니야 이미 학교도 한바퀴 돌면서 소개해줬는데.. 이 이상은 민폐지. 일단 들어가보자. . . . . 건물이 좀 오래된 것 같긴 하지만. 귀신이 나올 것 처럼 막 음침하거나 그러진 않네. 연습하고 있는 애들도 곳곳에 보이고. 루한이 해 준 얘기가 거짓말인건가? 그렇다고하기엔 건물을 부순다는 사실이 정말 슬픈 것 같았는데?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처음 들어보는 노래 같은데...? 누가 연주하는 걸까? . . . 아..끝났다..저기 어디쯤 같은데...? . . . 여긴가...? 아까 지나쳤던 곳인데..분명 그때는 아무도 없지않았나? 일단 열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