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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야동] 안녕하세요, 나의 로맨스? 03 | 인스티즈

 

 

 

[호원/동우] 안녕하세요, 나의 로맨스 (Hello, my romance)
W.전라도사투리

 

 

 

 *로맨스 제 3장*

 

 

 서러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의 앞에서는 나는 한없이 여려지고 나약해지는 것만 같았다. 나약해지면 안되는데 그에게 흔들리면 안된다 마음을 다잡아 보아도 이미 나의 마음은 그의 손짓에 단단한 벽을 우르르 허물어트리고 그의 손을 그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했다. 허물어진 벽 하나를 두고 그와 내가 마주보고 있는 느낌. 따듯한 그의 느낌에 앓고 앓았던 열병들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였다.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던 그날. 네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그날. 나에게 이별을 고하고서도 오랜시간 버릇처럼 나의 집을 물끄러미 올려보던 너를 모를리 없었다.


 차라리 모질었던 이별이었다면 나는 너를 잊을 수 있었을까.

 

 "바보. 멍청이, 말미잘, 똥고야."

 "응."

 "제발... 가면 안돼? 더 흔들지 말고. 그냥 가."

 "..."

 "우리가 사랑했던 3년 묻자. 묻어버리고 잊자."

 

 아마 어떻게 이별을 했던 나는 너를 그리며 아파했을 것이다.

 


 뒤돌아 보지말고 그대로 나의 앞만 걷기. 과거에 연연해 하지말고 앞으로만 나아가기. 그리운 그를 두고 앞에 보이는 길을 걸어가기. 잘하고 있다... 하지만 위태롭게 흔들흔들 거린다. 그곳에 혼자 남겨두고 온 그의 모습이 어떨지 모른다. 다만 나는 나의 길을 걸어야 하고 그는 그의 길을 걸어야 했다. 이제는 그가 평범하게 사랑하기를 바랐다. 나 또한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까?

 

 솔직히 내가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가 아니면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외로움에 다른 호원을 대신해 다른 사람에게 안길 수는 있어도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걸. 그를 밀어내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그가 나를 대신해 평범하게 살아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게 나의 바램이었다. 그와 헤어진 날 그를 잡지도 그에게 이유를 묻지도 않은 이유 또한 마찬가지였다. '영원히 함께하자.'라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그를 원망하지 않은 것도 그 이유였으니까 말이다. 명수는 이런 나를 보면 미련하다라고 했었다. 상관없었다. 이게 나만의 사랑방식이었고 나의 로맨스를 지켜주는 방법이었으니까.

 

 

 아침 해는 어떻게든 떠오른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태양이 폭발하지 않는 이상은. 아침부터 몸이 축축 늘어졌다. 아무래도 감기인듯 싶었다.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기침이 나오더니 기어코는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 체온계를 빼어내어 아무렇게 올려두고 몸을 침대에 파고 들었다. 두툼한 이불임에도 불구하고 찬기가 몸을 감싸는 것만 같았다. 몸을 움크려 보아도 차가운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을 가고 싶어도 이런 몸으로 움직였다가는 병원을 가기 전에 쓰러질듯했다. 그냥 미친척 그렇게 쓰러지고 누군가 병원에 데려가 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디어 미친거야. 내가."


 헛웃음이 세어나온다. 그리고 함께 뜨거운 숨결도 함께. 몸도 뜨겁고 숨결 또한 뜨거웠다. 그나마 나은 건 주말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몸으로 일을 나갔다가는 그냥 즉사일테니까. 흐하- 한숨을 폭 내쉬며 핸드폰을 집어들어 전화부를 들어갔다. 보아도 모두 일적인 관계들 뿐이라 도움을 청할 곳은 마땅히 없었다. 주욱주욱 여러번 내렸다 올리기를 여러번 문득 보이는 저장되어 있는 이름.

 

 "기둥명수."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저장해 놓았던 이름. 생각해 보면 명수는 항상 제 주변을 맴돌며 저를 챙겨주고는 했다. 타박은 해도 무심하게 챙겨주는 그런 든든한 지원군이나 다름없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에게는 나는 어떤 존재인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본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명수의 말처럼 이기적인 나는 그저 호원의 뒤에 가려져 있던 명수를 모른 척 한것일수도 있었다. 그를 잃기 싫어 애써 모르는 척 하며 그를 제 주변에 맴돌게 내버려 두었는지도. 혼자 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픈지 알면서도 그렇게 명수를 친구라는 이름 아래 곁에 두었다. 아마 눈치 빠른 명수는 이미 진즉에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한참이 지난 지금에서야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을 것이다. 바보같은 김명수는 꽤 오래 전부터 저를 좋아했음이 분명하니까. 나는 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그 또한 마찬가지였을테니. 가끔은 호원보다 더 가깝다고 느낀적이 있었다. 호원은 사랑하는 사람, 명수는 내 옆 사람. 그렇게 그게 당연한 것 처럼 홀로 단정지어 선을 그었었다. 명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버린 지금 시점에서 조차도 나는 그에게 마음 속 한 구석을 내줄 수가 없었다. 아직도 그가 나의 가슴 속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살고 있으니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인과 검정색 반듯한 턱시도를 입은 남자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린다. 뿌옇게 번져진 형상이 점점 밝게 제 색을 찾더니 모습이 나타났다. 아름다움의 주인은 호원과 그녀였다.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고 입을 마춘다. 나는 그저 멍하니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 한채 그들을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런 동작을 취할 수 없었다. 천천히 손을 들어 그에게 손끝을 움직여 보아도 그는 점점 멀어지기만했다. 저는 애초에 이공간에 없는 사람인듯. 자신만 빼고 모두들 행복해 보인다. 가지마, 가지마. 아무리 소리를 질러 보아도 자신의 속에서만 메아리 치기만 한다.

 

 호원이 이제 너에게 나의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니?

 

 헉헉거리는 거친 숨소리가 내뱉어진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니 툭하고 하얀 수건이 이불에 떨어진다. 수건을 들어올리니 금세 수건이 안착했던 자리는 조금 축축해졌다.

 

 "아프면 전화를 해야할거 아니야."

 "...어떻게 온거야?"

 "전화... 안받길래..."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고 잠시 뜸을 들이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나. 무서웠어."

 "..."

 "아픈데. 너무 아픈데. 아무도 없는 거야."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진다. 흐물흐물 거리는 시야 속에 네가 담겨있었다. 언제나 미안해야 할 존재인 네가. 울렁울렁 거리는 나의 세상 속에 유일한 기둥이자 나의 쉼터인 네 모습에 안심이 된다. 영원히 못보면. 너와 어색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었다. 이기적이게도 너를 받아주지 못하면서 너를 내 곁에 두고 싶었다.

 

 "보고, 싶었어."

 

 뚝뚝 흐르는 눈물을 따듯하고 커다란 손으로 쓸어준다. 그리고 와락 품에 안아주는 너 때문에 더욱 커다란 울음소리가 나오고 이제 시야는 눈물로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너무나도 따듯한 품. 언제나 내가 쉴 수 있는 너의 품이 지금은 내게 크나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었다.

 

 "나는 안돼? 네 로맨스에 나는 안되는 거야?"

 

 호원아.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네가 없던 5년이 내가 앓았던 시간이 이미 나에게로 다시 도착해버렸어. 못되고 못난 가슴이 너만 기다린데. 너 아니면 안되겠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잘 부탁해. 새로운 로맨스야."

 

 난 끝까지 이기적이게 굴려고. 너를 욕심 내고 나를 다시 찾아온 너와의 로맨스를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말이야.

 

 "노력할게."

 

 그래도 너는 당당하게. 적어도 너만은 세상 앞에 떳떳한 사랑을 해야 해.

 

 "그러니까. 떠나지마. 가지마... 명수야..."

 

 네가 떠나갈까 혹시라도 나의 하나 뿐인 쉼터가 떠나갈까 거짓된 마음으로 잡는 나를 용서하기를. 억지로 만들어버린 거짓된 로맨스가 나를 잡아주길.

 

 우리 모두의 로맨스가 잠들어 버리기를.

 

 

 햇살이 좋았다. 여름의 날씨 치고는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것이 마치 봄의 날씨를 연상케했다. 어느새 몸을 잠식했던 감기기운이 가신 날이었다.

 

 "응급 의료킷도 사야하나?"

 "..."

 "장동우?"

 "어? 응. 응."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이 해?"

 "아무것도 아니야. 뭐 사야한다고?"

 "응급 의료킷. 워킹스틱은 있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나의 모습에 명수는 다시 등산 용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멋드러지게 웃는 그의 모습에도 가슴은 전혀 뛰지 않았다. 노력한다고 그와 약속했는데 아무런 소식없는 제 가슴이 원망스럽다. 당연히 노력한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이란게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원망스럽고 안타깝기만하다. 하지만. 내가 변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고 우리의 로맨스가 잠들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차라리 아름답게 피워내지 못할 거라면 영원히 잠들어 그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기를 바래본다.

 

*

 

 "내일 늦지 않게 나와."

 "응."

 "사랑해."

 "..."

 "평생 이날만 기다렸어."

 "..."

 "고마워."

 

 짧은 순간 그의 보드라운 입술이 이마를 훑고 지나갔다. 방방 손을 흔들며 자신의 차를 타고 사라지는 그의 모습에서 예전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랑에 빠진 수줍은 사춘기 소녀의 모습.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한결 같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샤워를 하고 우연히 들여다본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가 하나. 현주. 호원의 그녀에 드레스를 보러가는 날이었다. 내일 모레가 다가 오고 있었다. 죽어라 가라고 해도 가지 않던 시간이 왜 이제서야 이렇게 빨리 달려가는지. 쉴틈없이 내일이 오고 또 그 다음날이 오고 있었다. 차라리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가 버리는 게 나에게 이득일지도 모르는데 지금 나는 그저 무서웠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했다. 정말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영원히 그와 나는 옛연인이라는 타이틀 안에 갇혀 남남이 되어버릴까봐서. 선택은 내가 한 것이지만 나의 선택이 무서웠다. 정말 그와 끝일까봐서. 내게는 명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말 지독하게 이기적이었다. 나라는 인간은. 제 자신만 생각하고 나의 로맨스만 지키길 원하면서도 그를 생각하고 나의 로맨스가 소멸해버리길 원하는 내가. 나는 너무 무서웠다.

 

 

 어제 명수와 함께 산 등산복을 입고 여러가지 물품을 가방에 챙겨들고 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크게 감기 몸살을 앓고 난 후 시원하고 푸른 산에 가고 싶었다. 나의 말을 가만히 들은 명수는 바로 회사에 쓰지 않던 휴가를 내고 선뜻 산에 가주겠다고 했다. 연인의 관계가 성립되고 난 후 명색의 첫 데이트였다. 그와 알고지낸 세월이 오래됬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어면히 연인의 관계였다. 조금이라도 그에게 잘 보이려고 꾸미고 또 꾸미고. 등산복에 무슨 꾸밀 것이 있냐고 하지만 그래도.

 

 "첫 데이트니까."

 

 설램은 없어도. 일방적인 로맨스일지라도. 내게는 그와 나의 로맨스다.

 

 명수의 연락을 받고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내려 오니 그는 에스코트 하듯 나를 조수석에 태웠다. 천천히 핸들을 돌리는 가 싶더니 빠르게도 주차장을 벗어났다.

 

 "사과머리 귀엽네."

 "...잘 보이려고."


 살며시 입꼬리를 끌어 올려 웃었다. 그러니 그도 웃음을 짓어주었다.

 

 "왜 신몰남 거리는 지 알거같아."

 "왜?"

 "너무 잘생겼어. 엄청 이기적이게."

 "그래?"

 "응.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아. 근데 직업도 좋고. 완전 일등 신랑감이야."

 "나 일등이야?"

 "응. 너 일등이야. 모든 사람한테. 부러움에 대상이고."

 "다른 사람들 말고. 너한테. 나 일등이냐고."

 

 지나가는 풍경에 두었던 시선을 그에게 주었다. 앞을 보고 있는 그의 옆 선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응. 일등이야. 너."

 

 나에게 아직까지 일등은 네가 아닌 그가 아닐까 명수야.

 

 "거짓말 서투르네."

 

 그건 너도 알고 있겠지 나의 서투른 거짓말을.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있을 너니까.

 

 역시 나의 서투른 거짓말은 오늘도 너에게 통하지를 않았다. 그에게 두었던 시선을 천천히 앞으로 두었다. 신호에 걸려 멈추는 차 속에서 침묵이 감돌고 묘한 어색함을 찾았다. 우리가 이렇게 어색한 사이였나.

 

 "노력한다고 했어. 네가."

 "응."

 "사랑해라고 한 마디만."

 "..."

 "해 줘."

 

 빠르게 가버리는 시간에 호원과 나는 없지만 명수와 나는 있었다. 이제 지나간 시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이미 다른 여자의 남자였고 이제 나는 호원이 아닌 명수의 사람이었다. 그게 빠르게 지나간 시간 속에 결말이었다.

 

 "...사랑해."


 호원아. 나의 상처받은 로맨스야.

 


땡스투♥   ♥땡스투♥  땡스투♥  땡스투♥  땡스투

딱풀: 그것은 비밀입니다! 하하하하하 소설이 연재되면서 그 비밀이 조금씩 벗겨질 거에요!!

 

독자4: 부족한 글을 좋은 글이라고 잘 보고 가주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암호닉이 없어서ㅠㅠ)

 

크트로: 암호닉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망설임 없이 다가와주셔요@_@ 저는 암호닉이 고파욤♥ 크트로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몽림: 아무래도 둘에게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둘의 결말이 어떻게 될런지! 항상 감사합니다!!

 

내사랑울보동우: 그렇죠ㅠㅠ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죠ㅠㅠ 헝헝 그래도 동우 마음 돌려 보겠다고 용트림 하는 호원이를 응원해주이소!!! 항상 감사합니다!!

 

텐더: 와 우리의 두번 째 만남♥ 명줍명줍ㅋㅋㅋㅋ 지금으로써는 번외를 생각하지는 않았아요ㅠㅠ 아무래도 우선 본편부터 마무리 지으면서 본편에서 나가야 할지

        아니면 텐더님 말씀처럼 번외를 따로 써야할지ㅠㅠ 아직은 정해진게 없어요ㅠㅠ

 

지지: 둘다 불쌍하고 아련하공ㅠㅠ 제가 이렇게 만들었지만 ㅠㅠ 지지님 항상 감사드리고 저는 지지님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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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왘ㅋㅋㅋ 브금 설마 그닿곳 인스트?? 왘ㅋㅋㅋㅋㅋ 좋다 ㅠㅠ 근데 명수랑 행쇼라니... 근데 뭔가 어울린다는 함정;;; 야동컾도 빨리 행쇼 해야되는데 ㅠㅠ 훠니는 다른 여자애랑 결혼을 나쁜넘 ㅠㅠ
11년 전
독자2
헐 도끼입니다ㅠㅠ 1에 암호닉신청해놓고 신알신 안해놨었어 으헗렇 바보몽청이뫌믜잘ㅠㅠㅠ 미아내요 다시 정독하고 와써여ㅠㅠ
작가님 동우 심리표현 겁나 쩔어요ㅠㅠㅠ 훤이도 명수도 동우도 아련아련 아직 정리되지 않음에 아쉽긴 하지만 그림이 너무 이뻐요ㅠㅠㅠ 작가님 설렘을 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흡

11년 전
독자3
몽림이에요! 작가님 오타발견!!ㅋㅋㅋ 어휴 왜 이런것만 이렇게 잘보는지?ㅋㅋ 으아아 동우 저러다가 명수도 그렇고 호원이도 그렇고 자기자신한테도 그렇고 그냥 상처만 줄 것 같은데ㅠㅠㅠㅠㅠ 아무쪼록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보고가요:)
11년 전
독자4
헐.. , 이번편도 잘 보고가요! 동우ㅜㅜㅜ 결국 명수랑...
11년 전
독자5
지지에요ㅠㅠ으앙 동우가 명수한테로 가버렸어요ㅠㅠㅠㅠ동우도 안됬는게 도구가된것같은 명수도 불쌍하고....호원이도 불쌍하고....나도같이불쌍해지는것같고..ㅠㅠ으앙
11년 전
독자6
감성 이에요 아고 동우야 ㅠㅠ 이런안타까운중생드류ㅠㅠ
11년 전
독자7
텐더입니다 제가 늦지는 않았는지 에구구ㅜㅜ 둘이 노력하는거보면서.. 동우의 마음은 아직 호원인거죠?
11년 전
독자8
딱풀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인티들어왓어요!잘보고가요.결국명수랑ㅂ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나중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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