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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음 주의)

취중진담

 

 

 

06

 

 

경수는 그날 밤 이후 3가지 변화가 생겼다.

첫째, 지갑이 가벼워졌다.
경수는 그날 집에 돌아와서 멤버들에게 치킨을 쐈다.
영문도 모른체 맴버들은 치킨을 뜯어댔고
한창 젊은 나이의 11명의 멤버들이 먹은 치킨양은 어마어마했다.
그런데도 경수는 기분좋게 카드를 긁었다.

 

둘째, 경수 방에 액자가 붙었다.
여주가 경수에게 준 싸인종이를 가보처럼 귀하게 여겼다.
경수는 싸인을 액자에 꽂아 침대맡에 붙여놨다.
그것을 본 백현은 저 빠돌이 저러는 걸 팬들이 알아야한다며 혀를 끌끌찼지만 경수는 상관하지 않았다.

 

셋째, 운동을 즐겨하게 되었다.

사실 궁극적인 목표가 운동이 아닌 여주만나기였지만..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더 많은 경수였다.
매일매일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여주를 만날까 찬열을 따라 한강에 나가곤 했다.

 

경수의 노력때문이였을까

둘은 한강에서 자주 마주쳤다.

 

마주칠때마다 서로 인사하고 잡담하기도 하고

경수는 왠지 성공한 팬이 된 기분이였다 ㅎ

 

 

물론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오~ 또 보네요 여주씨 ㅎㅎㅎㅎㅎ하하하핳"

 

 

둘이 만날때 눈치고자 찬열도 껴있었지만 ^^


찬열은 둘만 보고싶은 경수의 마음을 눈꼽만큼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찬열은 계속 마주치는 것도 인연이라면서

 다음에 만나면 술한잔 하자고 기약없는 약속을 잡았었다.

 

 

그리고 오늘

 그약속을 실현하게 되었다.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내가 울희경수랑 음주가무를 즐기는 때가 오다니♡)"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우리여주 술먹는건 얼마나 기여울까♥)"

 

둘은 편의점 앞 파라솔에 앉아

술을 세팅하는 찬열의 양옆에서

 속으로만 환호성을 지르며 두눈만 멀뚱멀뚱, 껌뻑껌뻑 이고 있었다.

 

 

 

 과연 소심쟁이 둘이

오늘안에 친해질수 있을까

 

 

 

***

 

 

 

 

술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오늘안에 친해지는게 버거워보였던 둘은

 

"경수가 싸인을 침대맡에 붙여놨다?"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야! 그걸 왜말해!!"

 

"아 진짜여?ㅋㅋㅋㅋㅋ"

 

"도경수봨ㅋㅋㅋ 왜에? 부끄러워?ㅇㅅㅇ"

 

"뭘 부끄러워해요 오빠 ㅋㅋ 싸인은 뭐 또 해줄수있는데 뭐하러 그렇게 귀하게 ㅋㅋ"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여주야...징짜 또해줄꺼야?"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경수가 귀여워 질식사)"

 

 

 

 

둘은 말까지 놓아가며 편한대화를 하는 사이까지 발전했다.

 

겉으로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오빠라니!!! 여주가 오빠라고 부른다니!!!!쥬금)"

"(여주라니!!목소리에 꿀을 발랐나!!!달달하댱 ㅎ 쥬금)"

 

 

둘은 똑같은 덬후였다 ㅋ

 

여주는 경수와 편하게 대화하는 지금상황이 무척이나 행복했다.

기분이 좋은 여주는

본인이 술을 잘하지 못한다는걸 간과한채

부어라 마셔라 술을 마셔댔다.

 

후에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올지 꿈에도 모른채

 

 

***

 

"여주야.."

"...."

[EXO/도경수] 쌍방덕질 (부제:취중진담) | 인스티즈

"오또케 취했나바 ㅇ♥ㅇ;;;"

 

경수는 당황스러웠다.

여주가 취해버렸다.

 

"어떡하지..."

"뭘어떡하긴 어떡해. 데려다줘야지"

"어떻게 데려다줘..."

"거기 여주씨 핸드폰없냐?"

"이썽"

"거기 매니져번호있나 확인해봐"

"ㅇㅇ"

 

찬열은 빈캔을 버리러 쓰레기통 쪽으로 갔고

경수는 매니져의 번호를 알기위해 여주의 핸드폰 홀드키를 눌렀다.

 

"..응?"

 

이건 내 뒷모습 같은데? ;;;

 

여주의 홀드화면은 경수의 뒷모습이였다.

 

에이.. 여주가 나 모른댔는뎅..배경화면을 나로 해놨겠어?

이거 나 맞는데... 아닌가?!!?!사실 내가 아닌가???!?!?!

 

경수는 혼란스러웠당.

잠시 혼란스러운 감정을 접어두고

패턴이 잠겨있어서 번호확인을 못한 경수는 여주를 흔들어깨웠다.

 

 

"여주야...."

"(흔들)(흔들)"

"일어나바..집에가야지~응?"

 

여주는 게슴츠레 눈을떴고

 

".....어?!"

"...."

"우리 경수네?ㅎㅎㅎㅎ"

"...우리경수?"

"내경수 ㅜㅜㅜㅜ 우리경수 ㅜㅜㅜㅜㅜㅜ 지금 내앞에 있는거야? ㅠㅠㅠ 감덩 ㅠㅠㅠ"

 

 

 

ㅎ사고를 치고 말았다.ㅎ

 

..힘들었던 일코여 안뇽..ㅎ

 

 

 

 

오늘은 짧고 재미도없고...ㅎ

회사 퇴근하고 오늘 올리려고했는뎅

집에오자마자 기절했어욬ㅋㅋ 너무피곤했나바옄ㅋㅋ 잠듬ㅋ ㅋㅋ

글은올려야겠구 ㅠㅠㅠ 괜사는봐야겠규 ㅠㅠㅠㅠ

다음에 더 퀄리티 좋도 긴글로 찾아뵙겠습니당..되둉 ㅠㅠㅠㅠ

 

<암호닉>

강우짱, 해바라기, 추천요정, 뿌앍, 모찌모찌, 치노, 타오부인, 맴매맹, 두준두준. 레모나

 

암호닉은 이제 제 댓글 대댓글로 받을게여

암호닉분들 +추천해주는 천사들 다 사룽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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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어떡햍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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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어떠케ㅋㅋㅋ파워ㅋㅋ일코해제ㅋㅋㅋㅋㅋ이제 둘이 사겨라!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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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흐어 술은 역시,,, 담편 보러갑니다!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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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들켰어...ㅋ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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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ㅇㅕ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술이 너를 이겻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쮸기요미들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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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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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일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햌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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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여줔ㅋㅋㅋㅋㅋㅋㅋ일코해제!!ㅋㅋㅋㅋㅋㅋ부쨩ㅋㅋㅋㅋㅋㅋ우리 경수라닠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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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잘가요내일코..하지만이일코해제로인해서우린더가까워지지않을까?ㅎㅎ그러길바라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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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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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허허헣 너무 귀여워서 제가 관짤뻔. 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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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여주어떡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엽ㄷ3ㅏ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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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ㅋㅋㅋㅋㅋㅋ경수뒷모습이라니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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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ㅋㅋㅋㅋ여주드디어일코해제!!!♡!ㅠㅜㅠ눈뜨자마자보는경수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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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아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여주가 드디어 일코해제 한건가요ㅋㅋㅋㅋㅋㄱ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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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해서 나사풀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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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호에엑?? 우뜨케!!걸린고야??괜차나!이제 본격적으로 경수를 당당하게 앓을수있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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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으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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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와우~~~~~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취하니까 사리분별을 못해서ㅋㅋㅋㅋㅋㅋ그냥 말이 나와버렸어 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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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일코 밀어서 잠금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운것들ㅠㅠㅠㅠㅠ카와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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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앜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어떡하나룤ㅋㅋㅋ
10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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