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100% 허구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_썰 02
전에 어디까지 이야기했나ㅋㅋㅋㅋㅋㅋㅋ
아 박찬열이 내이름 몰랐다 그랬지?
"아, 근데 너 이름 뭐였지?"
"아, 근데 너 이름 뭐였지?"
"아, 근데 너 이름 뭐였지?"
"아, 근데 너 이름 뭐였지?"
진심 나 이 소리 메아리치듯이
귓가에 계속 울리는거야
그리고 수정이가 옆에서 뭐라 한거 같기도한데
아무것도 안들리고 막
울분이라 해야하나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면서 울것 같았어
박찬열 얼굴도 못보겠고ㅠㅠㅠㅠㅠㅠ진짜 보면 이상하게 눈물날것 같아서
마치 실연당한 여자주인공 마냥 그대로 뒷걸음 쳐서 달림
진짜 좀 웃긴데 그냥 대답도 안하고 건물로 뛰어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름 적기 싫어서 튄애 같아
그러면서 화장실가서 울었던가? 그런거같은데
아무튼 기억도 잘 안날만큼 멘붕이었음
교실로 돌아와서 생각했지
나쁜놈ㅜㅜㅜ내가 급식때 소시지 더 많이 줬는데ㅠㅠㅠㅠ
이름 외운다고 교실로 와서 출석부 부를때 내가 손까지 들어줬는데ㅠㅠ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서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ㅠㅠㅠ그때마다 눈마주쳤는데 나쁜넘ㅠㅠㅠㅠ
하...아무튼 찌질했지만 이랬던거 같음
막 전에 좋아했던것들이 다 떠오르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면서 진짜 슬펐어
아무튼 그날 후로 난 본격적으로 박찬열을 피하기 시작함
싫어한건 아닌데 마주치기가 너무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불편했어
그래도 또 속으로는 좋은데 내 이름을 몰라준 애증같은게 있었던거 같아
복도에서 마주칠까봐 교실에 자주 있었구
게가 자기 친구땜에 우리 교실에 들어오면 나가고
급식실은 반대 방향에 앉고 (이건 힘들었어ㅠㅠ우리반애 게좋아하는 애들이 많아서 맨날 근처에가서 먹음ㅠㅠㅠ)
진짜 대인기피증마냥 학교에서 일주일 내내 피해다녔어
근데 얼굴 못 봐서 그런지 진짜 보고싶더라ㅠㅠㅠㅠ
그러면서 내 짝사랑은 더 깊어져갔음
박찬열은 내 이름 모른 죄밖에 없는데ㅋ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박찬열 피해다닐려고 새벽 여섯시 반에 등교를 했단 말이야..
애가 선도부라서 늦게가면 얼굴보이거든
진짜 지금 생각해도 독한데 어쨌든 그랬어
수정이한테는 공부 땜에 일찍간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얘는 내가 박찬열 진짜로 싫어하는줄 알았데ㅋㅋㅋㅋㅋ
그날도 조용히 새벽에 등교를 하는데
당연히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가고 있었는데
교문 안에 바로 누군가 보였음
누굴까? 익인들아 맞춰봐
1. 1학년 선도부원
2.박찬열
3.찬열이
4.우리학교에서 제일 잘생긴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행 익인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답은 눈치챘겠지만 박찬열임
멀리있었지만 보였음 그애의 빛나는 기럭지와 외모가ㅠㅠㅠㅠㅠ
진짜 가까워질수록
헐
헐어떡하지 망함ㅋ
이러면서 별별생각이 다들었어
너무 이른시간이라 마주치는건 전혀 예상못했거든
그날이후로 교문에서 만난적은 없었는뎅ㅠㅠ
내가 전에 튀어서 얘가 나 잡을려고 대기타고 있었나
막 이런생각도 들고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들어가기가 너무 싫은거야ㅠㅠㅠ
그래서 안들어가고 버틸까 하다가
여름인데도 어제 비땜에 새벽이라 춥기도한거야
그래서 걍 들어감ㅠㅠㅠㅠ
그러면서 마음 먹고 들어가니까
이름도 모르는데 얼굴을 기억하겠어? 라는 자신감이 들었엉
지금 생각해보니 슬프네 흑흐그후ㅜㅠ난 진짜 이때 내인생 최대의 자존감하락을 겪었던듯
근데 또 막상 가까워지니 불안해서
고개 푹 숙이고 걸었어
그리고 교문 안으로 들어갔지
하 바닥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진짜 일초가 일년같더라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서운하기도 하고 나쁜놈ㅠㅠㅠㅠ이러기도하고
내자신이 한심하기도 했음
그렇게 속으로 오열하며 지나가는데
"야!"
라는 소리가 들렸음
??????????????
나니?
이게 무슨소리여 하면서 별별생각 들기도전에
"안녕"
이라는 박찬열의 목소리가 또 들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지 새벽에 일찍 와서 인사해준건가 또 막 파워 생각을하는데
"있잖아 너 전에........"
이러면서 뭔 말을 또하려길래
난 박찬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뛰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벌점받기 싫어 도망다닌 애 같다ㅋㅋㅋㅋㅋ
어쨌든 박찬열이 처음으로 말 걸어준건데 난얼굴도 안쳐다보고 건물안으로 뛰었어
진짜 짐승한테 쫓기는 마냥 겁나 뜀
내 인생에서 제일 빨랐을듯
아ㅠㅠㅠㅠ뒤에서 박찬열이 뭐라고 소리친거 같은데 그딴거 안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는 박찬열에게
잊혀져갔고......
여기서 내 첫사랑이야기는 끝이얌
ㅂㅂㅂㅂㅂ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익인들앙!!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은 무슨
ㅋㅋㅋㅋㅋ얘는 계속해서 앞으로 내이야기에 나올 예정임
왜냐면 잘 끊어지지가 않고 계속 뭔일이 일어남
지금 생각해보면 연줄 같은게 있었던거 같을만큼
참........ㅠㅠㅠㅠㅠ가슴아프다
후 다음에 다시 썰 풀러 올게! 익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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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죄송해요 아예받지말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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