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좋은 것 같아
마성의 방보다 더 야한 얘기도 많고 사람들 사는 얘기, 느낌 충만한 짧은 글들도 볼 수 있네.
나도 이제 일기처럼 하나하나 올려야지 난 따라쟁이니까.
나는 인스티즈 시작한지 2년이 넘었다.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들어왔었으니까.
처음 시작은 빨대녀?같은 ㅇㅇ녀 시리즈였던 것 같아.
인스티즈 하기 전에는 네이트 판에서 매일 웃긴거 모아놓은 글을 읽으면서 놀았는데 어느날 친구가 읽어보라며 URL링크를 보내줬어.
읽는데 정말 충격에 충격. 에 충격 더하고 충격 받고 충격!! 어떻게 저런 사람이 존재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지.
의심이 드는거야 네이트 판에서도 무슨 이야기만 올리면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느니 뭐하느니 하면서 자작이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내가 직접 찾았지. 그렇게 원본?출처?를 찾다보니 인스티즈에 들어오게 됐어.
지금 생각해보니 어떻게 들어온건지 싶다..;;
그렇게 인티포털에서 이것저것 보는데 진짜 너무 재밌는거야
안그래도 그때 쯤 웃긴 짤방?같은거 모아서 올려주던 사람이 무슨 일때문데 안올리고 그랬던 차에 딱 좋은 사이트를 찾은거지.
그렇게 인티에 심심할 때마다 들어오는데 회원가입은 왜이리 안돼니.. 내 주변에 인티 하는 애들은 없었고 가입하려니까 기간이 아니래..
일년쯤 지나니까 그냥 저절로 포기하게 되더라고. 가끔 마방도 너무 궁굼하고 댓글놀이하는데 나도 끼고싶지만....어쩌겠어 이건 답이 안나오는데 뭐 ㅠㅠ
그러다가 저저번주에 가입을 하게 됐어.
너무 씬나는거 있지!! 근데.. 가입하고나니까 딱히 할게 없는거야.
센스터지는 아이디를 만들고 싶지만 내 머리에선 나오지가 않는다.
댓글 놀이를 선동하고 싶지만 내 머리에선 나오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인포같은 곳에 글을 올리자니 중복에다가 재밌는 것도 없다.
ㅠㅠ
나 우짬..
그래서 여기 들어와서 글 쓰고 있어.
지난 2년동안 나를 즐겁게 해준 너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사실은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일지도 몰라..ㅋㅋ 익명이니까 좀 찡찡거려도 보고 내 이야기도 좀 풀어야겠다.
다들 좋은 밤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