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왔어ㅋㅋㅋ 불마크 없어서 아쉽지? 아쉬워도 어쩔수 없어....오늘은 강의도 길고 레포트 써야 될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썰 형식으로 몇개 풀고 갈게ㅋㅋㅋㅋ 미안 내일이나 내일모레는 떡...ㅎㅎ
우리 애기는 손 작아서 손 큰 사람 엄청 부러워하는데 연애 초기? 그때 무릎위에 앉아서 내 한 손 자기 두손으로 잡고 만지작만지작 거리면서 우와...형아 손 디따 크다... 이러는거야ㅋㅋ 귀여워서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엄지손가락부터 약지까지 쪽쪽쪽쪽 소리나게 뽀뽀하는거ㅋㅋㅋ 내가 애기 왜그래ㅋㅋㅋ 이랬더니 나는 형아 손까지 좋은데에... 이러길래 너무귀여워서 뽀뽀해줌ㅠㅠㅠㅠ
오개월?사개월? 전에 내가 친구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팅을 나갔어 애기를 재워놓고 나갔다? 그러고 카페에 여자랑 2대2로 앉아있었는데 커피 다 마시고 이제 나가려고 짐 챙기는데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게 느껴지는 거야 그래서 뒤돌아 봤더니 애기가 나 째려보고 있었음....ㄷㄷ... 팔짱끼고 앉아서 내 눈 피하지도 않고 째려보길래 당황해서 ㅇ..애기야.. 이랬더니 눈물 글썽글썽해가지고 벌떡 일어나서 나간거야... 멍 하다가 애기 잡아야지 하고 바로 뛰쳐나갔음.. 얼마 안가서 옆에 골목길에서 애기 끅끅대면서 울길래 너무 미안해서 끌어안고 토닥토닥해줬는데 됬다면서 뿌리치고 소매로 눈 벅벅 문지르면서 소리지르더라
아저씨 갑자기 나 재워놓고 나가는 것도 이상했고 옷입는거며 향수까지 뿌리길래 따라와봤어요 왜요 그 여자들이랑 더 못있어서 아쉬워요? 빨리 가요 나 집 들어갈거니까 아저씨랑 이제 끝이야 지겨우면 지겹다고 말하지 꼭 그렇게 돌려가면서 행동해야겠어요?
애기야 진짜 미안해 내가 너 싫거나 질려서 그런거 아니고 친구가 너무 간절히 부탁하는데 안들어줄수가 없어서 그랬어 어차피 자리 땜빵하러 나간거라 이름도 못외웠어 우리 애기 이렇게 이쁜데 애기 두고 내가 딴짓 하겠어? 나 아직 애기 너무 좋아해 헤어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로 진짜 미안해 형아 어떻게 하면 풀래? 우리 애기 자꾸울면 나도도 울고 싶어져
토씨하나 안틀리고 적음ㅠㅠ 다기억나 그랬더니 애기 막 더 크게 엉엉 우는거야 날씨도 추워서 얼굴 트는데 그래서 일단 집 데려가야겠다 싶어서 집에 데려왔는데 얼마나 울었으면 코랑 눈이랑 다 빨개져가지고 완전 따가워 보임... 진짜 막 너무 미안한거야 내가 얘를 두고 뭔짓을 했나 이런생각 들고.. 진정시킬려고 소파에 앉고 무릎에 애기 앉혔는데 그래도 고분고분 안기더라ㅠㅠ 가슴팍에 안겨가지고 얼굴 파묻고 숨도 못쉬고 울길래 가만두면 애가 천식이 있어서 호흡기가 안좋거든 많이 울거나 운동 너무 많이 하면 숨도 못쉬고 막 그래서 얼굴 두손으로 잡고 들어올려서
애기야 진짜 미안해 울지마 제발 애기 울면 숨 못쉬잖아 그치? 뚝 그치고 형아 얼굴 봐봐, 응?
이랬음 그제야 좀 눈물 그치더라 부어가지고 눈도 제대로 못뜨고 웅얼대길래 응? 뭐라고? 이랬어 그러니까
아저씨가 놓고 다른여자랑 놀구 있구.. 아저씨가 나 이제 안좋아하는 거 같아서어..
이러고 또 울먹울먹하길래 입술에 뽀뽀하고 내가 왜 널 안좋아하냐고 아직도 좋아서 미치겠는데 그런생각 하지도 말라고 그랬음ㅠㅠ 물론 그런 생각을 하게 한 내 잘못이 크지만... 어쨌든 그렇게 마무리 되고 한동안은 앉을때 맨날 무릎에 앉혀줘야 앉고 하루에 뽀뽀도 몇백번은 한거 같다ㅋㅋㅋ 애기가 시도때도 없이 뽀뽀해서ㅋㅋ 손도 맨날 깍지 끼고 잡고 풀려고 하면 으응! 이랬음ㅋㅋㅋㅋ존나 애기같다..그리고 나 어디가면 불안해 하고.. 너무 미안했음..근데 좋았어....ㅋ... 이썰 써놓고 보니까 엄청 길다ㅋㅋㅋㅋ 잘못한게 많아서 그런가... 쨌던 저번썰에 댓글 애기가 못달아줬잖아ㅋㅋㅋ 오늘은 애기가 달아주고 싶대
우리 이쁜이들
손톱 숯 알라 이쁜이 민트춐 쵹쵹한초코칩 허니듀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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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