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이 무겁다.
아마 눈을 뜨면 펼쳐질 장면을 피하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눈가에 힘을 주고 있었는 건지도 모른다.
피하고 싶은 현실...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눈을 천천히 떠본다.
눈 안가득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진 천장이 들어오자
눈앞을 눈물이 가린다.
이곳은 너무 싫은데
한참을 울다가 나는 다시 무거운 눈꺼풀로 눈을 덥는다.
다시 떴을 때는 그곳에 있기를 바라면서
또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 눈을 감고 있어도 느껴진다 따뜻한 냄새가 가득한 분명 그곳이다.
상혁이가 있는 곳
한층 더 가벼워진 눈꺼풀을 들어올려 눈을 뜨고 나를 껴안고 잠들어 있는 그가 보인다.
"상혁아, 보고싶었어.."
마치 멀리 떨어졌다가 오랜만에 만나는거 처럼 그를 쎄게 끌어안는다.
그도 잠에서 깨있었던건지 내 말소리와 내 몸짓에 눈을 슬며시 뜬다.
"무슨 꿈 꿨길래 이렇게 보고 싶었데?"
푸르게 웃는 그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나는 어린아이가 소중한 장난감을 빼았기기 싫다는듯이 더 꼬옥 끌어안는다.
여기는 놓치기 싫은 그가 있고 유일하게 그곳에서 도망갈 수 있는 곳이다..
이 이야기의 장르는 로맨스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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