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l조회 668l

[VIXX/학연] 야생화 | 인스티즈 

 

 

 

야생화 

w. BDB 

 

 

 

"별빛아." 

"별빛씨." 

 

언젠가부터 내 눈앞에 하얀 천사님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남자도 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곧 열차가 들어오니 승객분들은 모두 안전선 뒤로-' 

 

목적지 없이 돌아다닌 지 며칠째일까. 꿈도 희망도 없는 나에게 시간이란 너무 사치스러운 것이었다. 내 발 앞에 있는 노란 안전선을 몇 번 발로 툭툭 치다 내 옆에 있는 천사님에게 말을 걸었다. 

 

"있잖아요, 천사님. 내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순 없어요?" 

"응." 

"..그럼 제가 지금 들어오는 열차에 쾅- 하고 박아버리면 시간이 없어져요?" 

"..그렇겠지." 

 

단호한 천사님의 말에 심술이 조금 나버려 열차가 들어오는데 일부러 걸려 넘어져 뛰어드는 척을 했다. 그러던 순간, 어떤 남자가 내 팔을 잡고 끌어당긴 탓에 그 남자에게 안기게 되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는 다르게 따뜻한 품이 느껴지자 놀라 밀어내려는데 그 남자가 힘을 주어 꽉 끌어안으며 한숨을 쉬었다. 

 

"지금 미쳤어? 열차 들어오잖아! 떨어졌으면 어쩔 뻔했어! 사람 심장 떨어지게 할래?" 

"죄, 죄, 죄송.. 합니다.." 

 

초면인데 반말까지 하며 나에게 잔소리한 남자의 말에 놀라 말을 더듬었다. 우물쭈물 안겨있으니 두근두근 그 남자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꽤 박자가 빠른 걸 보니 아마 내 갑작스러운 행동에 많이 놀란 듯했다. 열차가 완전히 정차하고 사람들도 하나둘씩 탑승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천사님이 결국 그 남자의 목덜미를 잡고 살짝 잡아당겨 우리 둘을 때어냈다. 천사님이 보일 리 없는 그 남자는 조금 어리둥절한 눈치였지만 이내 열차를 확인하고는 자신의 가방을 고쳐매며 나에게 검지를 세우고 입을 열었다. 

 

"조심해요, 또 이런 상황 안 일어나게. 그리고 우리 매일 같은 열차 타는 사인데 서로 인사 정도는 하자구요. 알겠죠?" 

 

대답 안 해요? 멀뚱멀뚱 그 남자를 쳐다보고 있으니 어린애를 혼내듯 입을 앙다물고 대답을 재촉했다.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니 남자는 웃으며 내 손을 잡고 서둘러 열차에 탑승했다. 왠지 포커페이스에 말려든 느낌.. 

 

"그러고 보니 이름이 뭐예요?" 

"..이별빛이요" 

"별빛? 이름 예쁘네. 나는 뭔지 안 궁금해요?" 

"뭔데요?" 

"차학연. 기억해둬요." 

 

 

 

 

 

오늘 아침 그 일이 있고 난 후 차학연이라는 남자가 먼저 내려 갈 길을 갔다. 내리기 전에 나에게 또 잔소리하며 혹시 위험하면 전화하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내 휴대폰에 저장하고, 내 번호도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하고 나서야 급하게 열차에서 내렸다. 그동안 혼자서 잘도 조잘거려서 귀가 다 아플 지경이었는데 내리고 나니 세상이 다 조용해지는 것 같았다. 이상한 남자. 왠지 갑자기 피곤해진 듯한 기분에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아까 남자를 만났던 그곳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까 그 남자요. 차학연이라는 사람. 좀 이상한 거 같아요." 

"왜?" 

"음.. 날 구하고 잔소리해서? 뭔가 좀 묘해요." 

"..."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자꾸 얼굴이 그려지고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그냥 좀 묘해요." 

"좋아해?" 

 

어린아이처럼 물어오는 천사님의 말에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왜 웃느냐는 듯 날 쳐다보는 천사님에 웃음을 멈추고 침대 위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려 덮었다. 

 

"좋아하긴요. 제가 어떻게 사람을 좋아해요. 나조차도 좋아하지 않는데." 

"..." 

"한숨 자고 싶어요." 

 

내 말에 천사님은 아무 말 없이 내 머리에 손을 올렸다. 이제는 수면제도 들지 않으니 천사님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오늘은 얼마나 잘 수 있을지, 시간의 안타까움에 눈을 감는다. 

 

 

 

 

 

 

 

그 뒤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느 정도 그 남자에게 익숙해지자 서로 나이도 알게 되며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가끔 집으로 찾아와 밥을 차리고 가기도 했고 같이 쇼핑도 하며, 아무 목적지 없이 걷기만 하던 나에게 해야 할 일을 만들어주며 날 바쁘게 만들었다. 그 남자와 있으면 존중받는 느낌이 들고 정말 이 세상에서 나와 그 남자 둘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으면 천사님이 도와주어 위기를 피하며 서로 돈독해졌다. 하지만 모든 일을 마친 그 날 밤엔 다시 차가운 집안에서 혼자 웅크려야 했다. 천사님은 그저 달만 바라보며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뿐. 그러다 스스로 잠이 드는 날에는 날 재우기 위해서가 아닌 따스한 손길로 내 머리칼을 가만히 만져주었다.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 또한 달라지지 않았다. 

 

"여보세요? 엄마?" 

- 일은 구했니? 

"아뇨, 아직이요." 

- 우리가 언제까지 너에게 지원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넌 애가 도대체 왜 그러니? 네 동생 상혁이는, 

"엄마." 

- ... 

"내가 태어난 걸 후회해?" 

- ...그래. 

"..알겠어요. 나중에 전화해요." 

 

웃음이 나왔다. 어기적어기적 거실까지 걸어가 소파에 앉자 저절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이게 몇 번째 한숨일까. 고개를 돌려 창문을 쳐다보니 키우던 꽃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 모를 꽃. 아무도 모를 꽃. 저 꽃은 나와 많이 닮아 있었다. 이미 죽어서 물을 줘도 소용이 없잖아. 

 

쨍그랑- 

 

죽은 꽃이 심어져 있는 화분을 들고는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화분 조각들이 여기저기 퍼져 내 발에도 박혔다. 안쓰럽게도 꽃은 흙과 화분 조각에 짓눌려 머리만 빼꼼 보일 뿐이었다. 난 조심스럽게 화분 조각을 주워, 내 손목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멍하다. 손목은 이미 엉망진창이 된 지 오래다. 소파에 누워 바닥으로 피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그저 가만히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도 최근엔 이런 생각 안 했는데. 그래, 그 남자 덕분에. 그 남자 덕분에 한동안 정말 즐거웠는데. 가는 길에 목소리라도 한번 들어볼까 싶어 전화를 건다. 

 

"학연아." 

- 어, 별빛! 웬일이야 먼저 전화를 다 하고? 

"음, 이제 귀찮게 나 안 챙겨도 될 것 같아서." 

- 응? 무슨 말이야? 

"그냥.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갈 뿐이야." 

- 아, 이사 가는 거야? 그럼, 내가 짐 옮기는 거 도와줄게. 아직 안 옮겼을 거 아니야. 

"아냐. 흙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거지 뭐. 그동안 수고 많았어." 

- 어..? 

"아, 있잖아." 

- 너 어디야. 

"사실은 널 많이 좋아했을지도 몰라." 

 

미안하지만 학연이의 말을 무시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제 곧 눈 감을 텐데 굳이 대답할 필요는 없었다. 오늘 같은 날에도 왜 이렇게 잠이 안 오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오늘만, 딱 오늘만 쉽게 잠이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조금의 미련 때문에 잠가두지 않은 현관문이 눈에 들어왔다. 다 죽어가는 백설공주의 왕자님을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난 듯 문이 열렸다. 이마에 땀을 송골송골 달고 숨을 몰아쉬는 그가 날 발견하고는 놀란 표정으로 다가왔다. 

 

"이, 이별빛! 정신 차려! 손목은 또 왜 이래!" 

"와, 정말 왕자님이 와주셨네." 

"별빛아, 별빛아 제발.. 눈 감지 마, 응? 정신 차리라고!" 

"이 정도로는 쉽게 안 죽어 바보야.." 

 

괜히 호들갑은.. 그를 보고는 안심이 된 듯 눈이 점점 감겨오자 그는 다급하게 제 겉옷을 찢어 내 손목에 감았다. 하지만 옷은 금세 피로 물들어 축축해졌고 그의 눈에서는 방울방울 눈물이 고여 떨어졌다.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힘겹게 손을 들어 그의 눈물을 닦아주자 떨리는 손으로 내 손을 겹쳐 잡고는 조금씩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윽, 허으.. 뭐가 그렇게 힘든데.. 내가, 내가 그렇게 옆에 있어줬는데.. 뭐가 그렇게 힘든데!" 

"..학연아." 

"정말 넌 나쁜 애야.. 흐으.. 그동안 사람 마음 졸이게 해 놓고, 끅, 사람 좋아하는 것도 못하게 하는 게 어딨어.. 정신 차려 제발.. 너, 너 내일 생일이잖아. 같이 생일 파티하기로 했잖아!" 

"아.. 생일.." 

 

살면서 생일을 제대로 챙겨본 적이 있었던가. 나조차도 나에게 무관심해 있어 그저 힘겹게 보내던 하루로 지나치지 않았었나. 길을 가다가도 생일파티를 한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뛰어놀던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난 저렇게 웃었던 적이 있던가 고민했다.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은 어린아이일지도 모른다. 

 

"나, 하고 싶어. 생일파티.." 

"흐윽.. 별빛아.." 

"그런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마지막에 그런 말 하면 내가 미련이 남아서 어떻게 가.." 

 

눈물이 흘렀다. 평소 흘렸던 차가운 눈물이 아닌 뜨거운 눈물.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살아보고 싶어졌다. 그 하루가 지나고 난 뒤 날 데려가도 상관없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일파티를 해보고 싶어졌다. 

 

"학연아, 나,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살고 싶다. 딱 하루만.. 너랑, 너랑 같이 있고 싶다." 

 

마지막 말을 끝으로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어디선가 나타난 천사님이 평소 나를 재우듯 머리에 손을 얹었다. 잠이 몰려온다.  

 

"이제 내 일은 끝났군." 

 

 

 

 

 

 

솔솔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의 느낌에 눈을 떠보면 양옆으로 꽃이 만개한 어느 길이 있다. 왠지 몸도 마음도 가벼운 느낌에 기분 좋은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뒤를 돌아보니 천사님이 웃으며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평온한 마음으로 꽃들을 구경하며 걷고 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 현실이 아닌 곳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꼭 내 피부에 닿는 모든 것이 진짜 같아 몇 번이고 다시 만져보며 확인을 했다. 

 

"날씨 좋다. 그쵸." 

"응, 그러게." 

"갑자기 천사님이 잘 생겨 보이네. 나랑 사귈래요?" 

"글쎄." 

"바보, 농담이에요." 

 

천사님과 시답잖은 얘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저 멀리서 보이던 커다란 문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뒤를 돌아 날 따라오던 천사님과 눈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있죠, 천사님. 나 더 살아보고 싶어졌어요." 

"..." 

"나중에 데리러 오면 안 돼요?" 

 

내 말에 천사님은 아무 말 없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사라졌다. 그리고 나도 그를 따라 입가에 미소를 띠고는 날 기다리고 있을 사람을 생각하며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으음.. 별, 빛.. 별빛..? 이별빛!" 

 

내 옆 간이의자에 앉아 침대에 엎드려 곤히 잠을 자던 학연이가 잠꼬대를 하다 벌떡 일어나 상황을 살폈다. 아까까지만 해도 죽은 듯 눈을 감고 있던 내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저를 보고 있자 상황파악이 끝남과 동시에 나를 끌어안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으.. 별빛아.." 

"넌 남자애가 시도때도없이 울어." 

"걱정 했, 잖아.. 가지마. 이제 아무 데도 가지마. 내 곁에만 있어, 별빛아.." 

"..그래." 

 

사랑은 대단하다. 

오늘의 끝을 원했던 나에게 내일이라는 꿈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메마른 땅에서 새로운 꽃이 피어올랐다. 

 

 

 

 

 

 

 

"결혼 축하해, 누나." 

"고마워, 상혁아. 잘 지내고 있지?" 

"그럼, 당연하지. 누나는 좀 괜찮아?" 

"응. 괜찮아." 

"오늘 누나가 제일 예쁘다." 

"쑥스럽게." 

 

내 모습을 쭉 둘러보던 상혁이가 천진난만하게 웃고는 다시 식장으로 돌아갔다.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다시 집과 연락을 계속 주고받으면서 결국 우리는 사랑의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학연이와 상혁이의 도움 덕분이었다. 학연이는 예전부터 날 지탱해주었지만 상혁이는 부모님 때문에 나와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그러다 오랜만에 집에 연락했을 때 우연히 상혁이가 받았고, 그때 상혁이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폭발해 전화기를 붙잡고 계속 나를 부르며 울었던 적이 있다. 요즘 남자들은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모르겠다. 뭐, 그 덕분에 진심이 통해 마음이 이어졌지만. 

 

"신부, 입장!" 

 

요즘 들어 자꾸 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는 내 옆에 있는 아빠의 팔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디뎌 그에게 다가간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온다.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그치, 학연아? 

 

 

 


한탄

안녕하세요(꾸벅) 작가양반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뭔 내용이냐 물으시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ㅈ.. 그렇습니다. 할 얘기는 많지만 조용히 고개나 숙이고 있을랍니다.. 이건 대표적인 작가만 아는 글이라고.. 이게 여러 면으로 해석이 될 수가 있겠죠. 해석할 것도 없지만. 사실 이게 보니까 4월에 쓰다가 머리 아파서 때려친 글이더라고요. 근데 한 90% 정도는 완성 돼 있길래 그때의 나는 왜 이걸 마저 안 썼나 싶어 할 거 없는 추석 밤에 다 썼네요. 올린다는 게 깜박하고 참. 쨋든,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이게 무슨 와뀨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몰라 소설협회에 올려야겠다 싶은 분은 질문해주세요. 아, 좀 건방지네. 사랑핮니다. 



 
독자1
야샣ㅇ화ㅜㅜㅜㅜㅜㅜ놀 ㅐ 겁나 좋아요ㅜㅜㅜ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연이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빅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공지7 그 소년 09.20 13:45
빅스 [랍콩/혁엔] 사고뭉치 이재환 키우기2 사고뭉치재환.. 09.18 02:01
빅스 [VIXX/차학연] 차학연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 19100 차죽살 09.18 00:58
빅스 [빅스/택혁/켄엔] N극과 N극, S극과 S극도 만날 수 있다. -5- 짧지만알찬 09.17 20:29
빅스 [빅스/택혁/켄엔] N극과 N극, S극과 S극도 만날 수 있다. -4- 짧지만알찬 09.16 20:30
빅스 [빅스/택혁/켄엔] N극과 N극, S극과 S극도 만날 수 있다. -3- 1 짧지만알찬 09.15 20:05
빅스 [VIXX/차학연] 차학연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1822 차죽살 09.15 00:49
빅스 [빅스/켄콩] 머저리들 - 4. 동아리 모임이라고 별거 없는거거등?4 생시 09.14 23:13
빅스 [VIXX/켄엔콩랍택혁] 당신의 안전은 '안녕'하십니까?PR1 퍝쨩 09.14 20:17
빅스 [빅스/택혁/켄엔] N극과 N극, S극과 S극도 만날 수 있다. -2- 4 짧지만알찬 09.14 18:40
빅스 [빅스/택혁/켄엔] N극과 N극, S극과 S극도 만날 수 있다. -1- 2 짧지만알찬 09.14 11:45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3 나라세19 09.14 03:26
빅스 [빅스/정택운] 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22 짧은노래와글 09.13 23:40
빅스 [VIXX/차학연] 차학연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 17 29 차죽살 09.13 22:54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청풍 09.13 18:27
빅스 [VIXX/홍빈] officially missing you, too5 담아 09.13 18:27
빅스 [빅스/차학연] 기억을 따라 걷는13 짧은노래와글 09.13 00:11
빅스 [VIXX]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인물소개13 그 소년 09.11 02:34
빅스 [VIXX/이재환]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걔는 나 싫어하는거 같아....815 개념원리 수1 09.11 01:43
빅스 [혁] 연쇄 4 기린티 09.11 01:15
빅스 [VIXX/차학연] 차학연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 16 24 차죽살 09.10 23:30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애벌레 09.10 22:24
빅스 [빅스/랍콩] 과제하다가16 애벌레 09.10 16:13
빅스 [VIXX/택엔] 도태에 대한 부정 上14 소리꾼 09.10 14:34
빅스 [빅스/X] 이PD와 차PD 우구가가 09.10 13:19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6 팜므파탈 09.10 13:01
빅스 [VIXX/학연] 야생화2 09.10 12:01
전체 인기글 l 안내
9/26 21:30 ~ 9/26 21:3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