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써야하징..ㅎㅎ; 그냥 짧게 편안하게 쓸게요.
제목대로 짝꿍되서 썸타다 사귀게됬어요..ㅎㅎ 지금은 자리바뀌어서 짝꿍은아닌데 이쁘게 사귀고 있어요.
나이는 열일곱이구 제가 학교를 멀리가게되서 입학초반에는 아는애들도없고 어색하고 낯설어서 적응을 잘 못하고있었는데, 지금남친이랑 짝꿍되고 많이 친해져서 점점 친구도 많아지고 남녀섞어서 무리지어 같이 놀게되고 이래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근데 얘가 남잔데도 성격이 적극적이지 못해요. 여자친구는무슨 여자인 친구도 거의 없었고 중학교때도 남녀분반이라 여자랑 안친했대요. 덕분에 제가 먼저 다가갔죠..ㅎㅎ
저는 반대로 성격이 좀 대담하고 먼저다가가는편이라 처음에 제가먼저 말걸었어요 ㅋ 어디중이었니 혈액형은뭐니 생일은언제니....... ㅎㅎ 정말 물어보는말에 대답만 딱딱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귀여운것
좀 답답하긴했는데 그렇게 점점 친해지고보니깐 장난도좋아하고 되게 순진한데 웃긴애? 약간 그런캐릭터였어요 ㅋㅋ 웃으면서 사람놀리는그런애 ㅋ
그렇게 반친구로만 지내다가 번호를 주고받아서 카톡을 하는데 애가 말투도 괜찮고 은근히 재밌고 제가하는말 중간에 끊거나하는거없이 다 들어주고 이런거에요. 또 제가 이상형이 내 말 잘 들어주는남자거든요 ㅋㅋ 그리고 나름 빼어나게 잘생기진않았지만(약간 비닮은것같음) 매력도있고 키도적당하고(175인데 자기말로는 더 컸다고함 ㅋ) 어깨도넓고 이래서 좀 호감이 갔어요 ㅋㅋ 그때가 삼월말에서 사월초쯤이었을거에요.
그리고 얘도 맨날 학교에서보다가 집에와서는 카톡하고이러는데 실증내지도않고 선톡걸면 귀찮을텐데 다 받아주고이래서 저를 싫어하진않는구나 라고 생각되서 쬐끔씩 더 다가갔어요 ㅋㅋㅋㅋㅋㅋ
또 애들끼리 장난으로 하는말중에 저희를 보고 너네잘어울린다고 분위기묘하다고 요런식으로 놀릴때도 반응이 좀 애매해서 진짜 둘이 뭐 있나봐 이랬는데도 그다지 아니라고 말도안하고 맞다고도안하고 이래서 더 의심이갔죠 ㅋㅋㅋ 얘도 나랑 비슷한가 하고.
저는 그렇게 점점 호감가는마음에서 좋아하는마음으로 업그레이드됬어요 ㅋㅋ 그래서 일부로 좋아하는사람있는거 티내고 다녔죠ㅎㅎ
네톤대화명도 이루어져라 이런식으로 바꿔놓고 카톡상태명도 비슷하게해놓고ㅋㅋ 또 제가 얘 좋아하는거 아는여자애들끼리만 모여서 쑥덕대고 니들뭔얘기해 하고 다가오면 피하고 그런게있어 하면서 궁금하게하고 ㅋㅋ
그렇게 며칠하니깐 왠일로 먼저 카톡이와요. 너좋아하는사람있냐고
그래서 왜 ㅋㅋ 하면서 약간 떠봤는데
'아니그냥 그런것같애' 이래서 솔직해지기로했어요 ㅋㅋ 물어보면 다 털어놔야지 하고
그래서 제가 그렇다는식으로 대답을 하니깐 '잘해봐ㅋㅋ 나먼저잘게' 하고 끝나버린거임................ㅋ 나머한거지혼자
그렇게 그날 좀 두근거리고 말았는데 그일있고서 쫌 뒤에 어느날 그냥 앉아있는데 얘가 '좋아하는애랑 잘되가?' 일케 물어와요 ㅋㅋ 그래서제가
'아니 걔는 모르는것같애' 하고 좀 툴툴거리며 말하니깐 '왜?' 이래요 ㅋ 그래서 '걘 너무 답답해' 하니깐 혼자 고개를 알았다는듯이 끄덕거리고 말았어요 ㅋ 시시해라.
원래 좋아하는티 팍팍 내고싶었지만 그럴때는 또 무척 소심해지는저라서ㅋ.. 말처럼쉽게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용기도없고.
근데 바로그날 일이터졌어요 ㅋㅋ 또 오랜만에 먼저 카톡이 와가지고 보니깐 나도 좋아하는애있는데 얘도 답답하다고, 어떻게하면좋냐는식으로 와서 좀 많이삐졌어요. 내가아니라 다른앤가 이런게아니라 이미 서로 좋아하는건 예전부터 알고있었는듯해요. 근데 서로 표현도안하고 이러니깐 답답했나봐요 ㅋ
그래서 제가 '니가먼저다가가봐' 하고 이모티콘하나도안붙이고 딱딱하게 써서 보냈는데 얘가 갑자기
여기서 끊는거맞죠..ㅋㅋㅋ 너무길게썼나 별말다썼네ㅋㅋ 자랑하고싶은맘에..ㅋㅋㅋ
길어도 읽기 귀찮을정도로 쓸데없는말 다써있고 이런거 아니니깐 참고 읽어주세요 ㅠㅠ 재밌게쓰도록 노력할게요 ㅋㅋ
2편쓸 수 있었으면 좋겠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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