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가 진짜겁나엄청 착한게좋아요 하하핳ㅎ ***** 야 그래도 너 좋아하는데 꼭 앞에서 그래야겠어? 아 왜 형까지 뭐라해요 그리고 쟤가 좋아하는거지 제가 좋아하는게 아니잖아요? 저 싸가지. 윤기는 정국의 앞에 고개를 내리깔고있는 태형에게 다가갔다. 태형은 비맞은강아지마냥 축 쳐져있었다. 윤기는 그런 태형이 안쓰러운지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줬다. 정국은 틈만나면 지민이나 호석이 와서 하도 태형이한테 잘해줘라 여자랑 놀지마라 란 소리를 앓도록 들어서인지 윤기의 말이 반갑지않았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옆에있는 여자와 쪽쪽거리기에 바빴다. 그때 반 문을 열고 지민이 들어왔고 한손엔 봉지가득 먹을거리를 들고 무리쪽으로 다가갔다. 지민은 상황파악이 안됐는지 빵 음료수 사탕 등 이것저것 꺼내며 윤기에게 내밀기 바빴다. 지민은 왠지 축쳐져있는 태형에게 말을걸었다. "김태 또 전정국때문에그래?" "어? 아니 그냥 속이 좀 안좋아서" "진짜로?" "응" "그래도 내가 너 좋아하는 바나나우유사왔으니까 마셔 나 빨대도 챙겼다?" "고마워 흐핳" 태형은 바나나우유를 보고 기분이 좋은지 보이지않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입구에 빨대를 꽃았다. 그렇게 빨대를 입에 가져갈때쯤 태형의 손에있던 바나나우유를 누군가 낚아채갔다. 태형이 당황해 앞을 봤을땐 정국의 옆에있던 여자에게 가있었다. "좀 줘도되지? 어차피 니 돈도아닌데" "아 응.." 태형의 귀는 또 축쳐졌다. **** 하교 시간. 태형은 윤기와 지민과 함께 집을가고있었다. "아 형 진짜 아 놀리지좀마요!" "싫은데?ㅋㅋㅋㅋㅋ 너 놀리는게 제일 재밌어" "아 진짜 이형이" "한대 치겠다?" "두대 칠건데요?" 아 진짜 둘다 유치해-. 태형은 둘에게 한마디하고 그만싸우라며 말을했다. 그때 앞에서 아까 정국의 옆에있던 여자애가 태형쪽으로 걸어왔다. 태형은 신경이쓰였지만 그냥 태연하게 앞으로 걸어갔다. 그때 여자애가 오면서 태형의 어깨를 퍽 하고 치고지나갔다. 싸우던 지민과 윤기는 저거 일부러친거지? 저거 일부러친거야~! 라며 싸가지없는년이라며 태형의 표정을 살폈다. "김태 괜찮아?" "괜찮아 뭐 한두번있던일도아니여서 이젠 익숙해" "그게문제야 태형아 야 진짜 그동안 전정국때문에 니가 당한것만 생각하면 아오 진짜 내가 다 짜증난다." "진짜 괜찮아요 어차피 다 지나갈일인데요" "아니 진짜 너무 착해 김태 그동안 니가 당한게 이지메 한 50번 당한거랑 맞먹는다!" 지민은 자기가 씩씩거리며 아까 그여자애에대해서 신명나게 욕을했다. "아니 진짜 저 요다같이생긴년이!왜 자꾸 김태 괴롭혀가지고" "그니까 말이야 아오 무슨 몸뚱아리만 큰년이 태형이보다 난게 뭐있다고" "그니까요!! 얼굴도 우리 김태가 훨씬 더 이쁘다!" "하긴 태형이가 남자치고 곱상하긴하지 전정국 그것은 얼굴도 착하게 생긴게 성격은 아주 아오" "그니까요 완전 김태 괴롭히는거에 맛들려가지고 계속 김태 앞에서만 여자랑놀고 아주 나뻐 진짜" 아 짜증나!! 지민은 짜증난다며 윤기의 등을 퍽퍽쳤고 윤기는 왜 자기를치냐며 지민을 혼냈다. 지민은 아프다며 태형의 옆으로갔다. ***** 태형은 집에 들어와 가방을 놓고 소파에 스르륵 누웠다. 집은 언제나봐도 온기하나없는 얼음장같았다. 어렸을때부터 혼자산지라 외롭진않았지만 다른 가정집이 부럽긴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를하셨다. 그덕에 부유하게 자라긴했지만 그래도 혼자지내는건 태형의 적성에 안맞았다. 태형은 방으로 들어가 교복을 벗어 옷걸이에 걸어놓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화장실에서 세수를하고 손도씻은뒤 부엌에있는 냉장고를 열었다. 마땅히 먹을게없자 거실로 나가 식탁에있는 파이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다. 오물오물 먹으며 다시 방으로 가서 문제집과 자습서들을 가득 들고 거실 식탁한켠에 놓았다. 공부를 하다가 잠이 든건지 연필을 손에 꼭 쥔 채 자고있었다. 태형은 뺨을 짝짝 때리며 밖을봤다. 얼마나 잔건지 밤은 어두캄캄했다. **** 태형이 씻고 머리를 말리고 나오자 시간은 약 10시쯤 되었다. 태형은 방으로 들어가 맨투맨과 잠옷바지로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웠다. 그렇게 눈이 스르르 감길 쯤 현관문이 요란한 소리를내며 열렸다. 태형은 깜짝놀라서 후다닥 밖으로 뛰어갔다. 그러자 술냄새를 풍기는 태형이 아까 오후의 그여자애를 데리고 태형의 방으로 데려갔다. 정국은 여자애를 태형의 침대에 눕히고선 자신의 옷을 벗었다. 여자애도 여자란걸 잊은건지 옷을 훌렁훌렁벗어재꼈다. 태형은 예상되는 뒷일에 문을 살포시 닫고 나왔다. 태형은 이불도없이 소파에 누워 몸을 웅크렸다. 그러던중 역시나 예상했던 일이일어났고 소리가 들렸다. 태형의 집 전체엔 여자애의 신음소리로 가득찼다. 태형은 그 소리가 듣기 싫은지 귀를 틀어막고 잠을 청했다. 으앙아 내일 이어서 쓸게영!!~@@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국뷔] 진짜 착하다 8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