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빙의글/찬열] 두근두근 체리블라썸씽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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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마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집힌 쪽지 한 장,

번호…따인건가?

내 인생에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꿈인지 생시인지,

아니 이럴 때가 아닌데…

항상 내 자리 37번 옆인 38번 자리에 앉는 그 남자일까?

키도 훤칠하고 외모도 준수하고 목소리까지 멋있는…,설마 그 남자겠어?

010-xxxx-xxxx

뭐라고 저장하지…,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는데,찬열 오빠?….

 

 

 

어? 그사람이다…,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왜 나한테 번호를 알려준걸까.

카톡해볼까, 먼저 하면 좀 그렇나?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뭐해요     오후 11:21

 

오후 11:22 아 이제 자려구요!

                       벌써요?    오후 11:22

 

오후 11:23 피곤해서요ㅜ_ㅠ

 

                       그럼 짧게 말할게요   오후 11:23

오후 11:24 네~

 

 

                    처음부터 그쪽한테 관심 있었는데오후 11:24

                    그쪽은 고등학생이고 난 대학생이라서 못 다가갔어요오후 11:24

                    근데 이렇게 당신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서 쪽지 남긴거에요오후 11:25

오후 11:25 아..네 사실 저도 그쪽한테 관심있었어요!

 

                   정말요?ㅋㅋ 근데 그쪽말고 오빠라고 부르는게 좋은데, 박찬열 오빠오후 11:25

 

 

오후 11:25 네 박찬열 오빠..ㅎㅎ

                   말투조금 고등학생 같지 않았어요? 일부러 그림도 그려넣고 히읗도 썼는데..아닌가?오후 11:26

 

 

오후 11:26 일부러 그런 말투 쓴거에요?ㅋㅋ 그리고 말 놓으세요

  

                    응 그러고 보니까쪽지 말투 오글거리는 거 같네 오빠 원래 그런 사람 아니니까 잊어줘ㅋㅋ오후 11:26

 

                    그리고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머리 묶은거 예쁘더라 묶고 다녀 오후 11:27

 

 

오후 11:35 감사함당ㅎㅎ!머리 묶고 다닐게요ㅋㅋ

                    내가 피곤하다는 애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나? 얼른 자라~ 오후 11:35

 

오후 11:35 죄송해요ㅜㅡㅜ 너무 피곤해서..오빠도 안녕히 주무세요!

 

                    이럴떈 오빠 잘자요~ 라고 하는거야 오후 11:35

 

 

오후 11:35 오빠 잘자요!ㅎㅎ

                    그래 ㅇㅇ이, 너도 잘자라 오후 11:35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진짜 자나 오전 12:01

                    자는구나 오전 12:15

 

                    잘자고 내일 도서관에서 보자 오전 12:15

 

[독자1]

아 ㅅㅓㄹ레.....설레요.......찬열아ㅜㅠㅜㅜㅜㅜㅜㅜㅜ

[독자2]

헝헉헉헐ㄹ 찬열오빠 잘자요 난 안잘게요ㅠㅠㅠㅠㅠ

[독자3]

헐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ㅡ완전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찬녈오빠ㅜㅜㅜㅡ잘자구내일봐요♥신알신해요!!!!!암호닉도신청가능하다면 치케 로부탁드려요!!!!!작가님힘내세요!!!!

[독자4]

카톡버전 완전 설레네요ㅠㅠㅠㅜㅜ 찬열오빠ㅠㅠㅜㅜ잘 자고 도서관에서 봐요ㅠㅠㅠㅠ

[독자6]

우리 도서관은 왜 남녀 따로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오빠 설렌다 ㅠㅠㅠㅠㅠ

[독자7]

ㅜㅜㅜ하라는공부는안하고 도서관에서 사랑이ㅜㅜ

[독자8]

헐..설레ㅠㅠㅠㅠㅠ자는데도 카톡해주고ㅠㅠㅠ

[독자11]

ㅜㅜㅜㅜㅠㅠㅠㅠ헐 설ㄹ레요ㅠㅠㅠ

[독자12]

저마지막 저 거저거저거ㅜㅜ 여자들이 죽는 삼단스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형식도 완전 신선해요 작가님 나 죽어ㅠㅠㅠㅠ

[독자13]

저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