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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준환] secondary planet 22 | 인스티즈 

[Teamb/준환] secondary planet 22 | 인스티즈 

  

  

  

  

  

secondary planet 

  

  

  

  

  

  

  

  

W. 글쓰는미대생 

  

  

  

  

  

  

  

  

  

  

  

  

  

  

  

  

  

  

-준회! 

  

  

갑자기 들리는 제 이름에 준회는 순간 몸이 굳었다. 

  

그 목소리가 제가 아는 목소리와 너무 똑같았던 이유에서다. 

  

  

진환은 준회의 뒤에서 몇번 숨을 고르고 다시 준회를 불렀고 

준회는 이번에는 뒤를 돌아 보았다. 

  

뒤를 돌았고 제앞에 있는 것이 진환인 것을 확인한 준회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환의 앞으로 가 

진환을 덥썩 껴안았다. 

  

  

진환은 그런 준회를 보고 놀라 눈이 커졌지만 

이내 껴안은 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준회의 손길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할말있는데 

  

  

진환을 껴안고 있던 준회는 진환을 잠시 떼어내더니 입을 열었다. 

  

그에 진환은 무엇이냐며 눈을 크게 떴고 

준회는 심호흡을 몇번 하더니 진환에게 말했다. 

  

  

  

  

-우리 사귀는 사이해요. 

  

  

  

  

진환은 무슨소리냐며 다시 물었고 

준회는 살풋 웃고는 진환의 손을 깍지껴 잡으며 말했다. 

  

  

  

-이런사이 하자구요. 

  

  

  

깍지껴진 손과 준회의 얼굴을 번갈아 본 진환은 웃으며 물었다. 

  

  

  

  

-서로 소중한 사람이 되는거지? 

  

  

  

준회는 진환을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한빈은 윤형과 함께 홍빈네 무리에 도착해 홍빈과 재환을 마주보고 앉았다. 

  

윤형은 이것저것 물어보며 얘기하기 바빴지만 

한빈의 머릿속은 진환의 생각으로 가득했다. 

  

  

  

-한빈아. 

  

  

  

원래도 과묵한 편이었지만 서로 의견이 맞지않는 곤란한 상황에서도 도무지 입을 열지않는 한빈이 답답한지  

윤형이 한빈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한빈은 윤형의 부름을 듣지 못할 정도로 진환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진환과 준회의 생각이었다. 

  

  

  

  

  

  

  

  

  

  

준회는 진환의 손을 꼭 잡고서 자신이 사탕으로 써놓은 글씨를 가르켰다. 

  

진환은 준회를 올려다보며 이게뭐냐고 물었고 

준회는 그 글씨를 한번 읽곤 대답해줬다. 

  

  

  

-진환이형이 그렇게 한빈이형이랑 가버리고 나서  

그 이후로 매일 여기 와서 기다릴때마다 이렇게 하트도 만들고 별모양도 만들다가 

오늘은 이거 썼어요. 

  

  

  

준회의 말을 듣고 있던 진환은 매일 이곳에 와서 자신을 기다렸다는 준회의 말에 놀란표정으로 물었다. 

  

  

  

-매일 기다렸어? 

  

  

  

준회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진환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오려고했는데 못왔어. 

 그래서 오늘에야 겨우 왔는데 네가 없을까봐 걱정했어. 

  

  

  

준회는 괜찮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고 다른손으로 진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난 형이 언젠가 올 줄 알았으니까. 

오늘이 아니였어도 난 매일 왔을 꺼예요. 

꼭 할말이 있었으니까.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웃었다. 

  

  

  

  

  

  

  

  

  

  

  

  

  

그렇게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윤형 혼자서 협의를 마치고  

내용물이 바뀐 바구니를 함께 들고 홍빈네 집에서 나오면서 까지도  

표정이 굳어있던 한빈은 저멀리 집이 보이자 다급한 표정으로 윤형보다 앞서가기시작했다. 

  

  

  

-김한빈! 

  

  

  

  

윤형은 그런 한빈을 보고 약간 화가 치밀어 한빈의 이름을 크게 불렀지만  

한빈은 역시 들은 채도 하지 않고 더 걸음을 빨리할 뿐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한빈은 짐을 내려두곤 곧장 진환의 방으로 향하였다. 

  

진환의 방문을 열었지만 한빈의 눈에 보이는 건 진환이 아닌 이불이 조금 흐트러진 빈 침대였다. 

  

  

한빈은 굳은 표정으로 진환의 방문을 닫았다. 

  

  

  

-한빈아? 

  

  

  

그때 한빈의 등뒤에서 진환의 목소리가 들렸고 한빈은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뭐하고 있었어?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막 씻고 나온 듯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저에게 말을 거는 진환이 보였다. 

  

순간 한숨을 쉰 한빈은 진환의 앞으로 가 진환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말했다. 

  

  

  

  

-나 없는 동안 어디 간거 아니죠? 

  

  

  

진환은 한빈의 눈을 피하며 대답했다. 

  

  

  

  

-으..응, 나 한빈이 없는 동안 계속 집에 있었어. 

  

  

  

한빈은 제 눈을 피하는 진환이 의심스러웠지만  

준회와의 삼자대면 이후에 저를 피해다니는 진환이었기에 

아직 화가 나서 그런가보다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진환을 확인한 한빈은 진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자신이 내팽겨쳐놓았던 바구니를 들고와 정리를 하고 있는 윤형 옆으로 다가가 돕기 시작했다. 

  

  

윤형은 한빈이 괘씸해 한소리 하려다 눈을 한번 흘기곤 말았다. 

  

  

진환은 그런 둘을 보곤 작게 심호흡을 하곤 제 방안으로 들어갔다. 

  

  

  

  

  

  

  

  

  

  

  

  

  

  

  

  

  

  

  

  

믹스앤매치를 보고나서 싱숭생숭한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티비로 애들 얼굴을 보니까 너무예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편 얼른 써왔습니다 

항상 이런 똥글망글이지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큰틀만 잡아 놓고 세세한건 그때그때 생각대로 쓰는터라 질질늘어지고 있는대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힘이나네요ㅠㅠㅠ 

제글 신알신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해요 

  

그리고 

암호닉 

 

♡제목님♡ 

♡몽실님♡ 

♡버터님♡ 

♡햇님♡ 

♡깜뚱이님♡ 

♡썸웨어님♡ 

♡야마삐쪽님♡

♡쁨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탸당해용

 

그리고 잠깐이었지만 초록글 너무 감쟈해용

힘이 납니다! 

ㅠㅠㅠㅠㅠ 

[Teamb/준환] secondary planet 22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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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디어 드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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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경사났네 경사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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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미대생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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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드디어!!!!!만났군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에여 한빈이한테 안들켜서 정말다행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잘 이어져서 다행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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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미대생
드디어만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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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4.71
햇님이어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빤니오셔서 기쁘답니당! 드디어 만나 서로에게 소중한 사이가 되자니.. 이런 덕후는 쥬거여.. 믹맥을 봤는데 얘들이 너무 이쁘고 반가워서 기분이 되게 좋았는데 또한번의 서바이벌을 할 생각에 나혼자 즐기는 것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 우리 같이 육비 데뷔시킵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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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미대생
햇님♥︎ 반가워요! 믹맥보면서 답답해서 암걸릴뻔했는데ㅡ역시 구주네 사이다..! 항상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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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4.222
ㅠㅠㅠㅠㅠㅠㅠㅠ전 왜 이 명작을 이제서야 봤죠 캐릭터고 말투고 다 제 취향ㅠㅠㅠㅠㅠㅠㅠ기다

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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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다음편으로 떠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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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주네 진짜 캐릭터 제 ㅅ이상형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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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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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ㅓ류ㅠㅠㅠㅠㅠㅠ스릴넘치네요ㅠㅠㅠㅠㅠ흐아빨리다음편으로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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