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너징 x 인기아이돌 엑소
written by. 삐약씨
두구둑두구두구두굳구두굳굳굳구둑둑두구두구!!
오늘은 대망의 목요일이야!!(feat.시간을 거스르는 자)
저번에 지은이가 꿀잠을 반납한 결과로 아아아ㅏ아아앙아아주 힘들게 팬싸에 가게 됬거든.
그날이 바로 오늘이란 말이야!!!!!!!!(흥분)(흥분)
너징은 날짜를 세지 않기 때문에 그냥 흘러가는 시간대로 생활해서 스아실 오늘이 팬싸날이라는걸 모르고 있었거든(소곤소곤)
지은이도 일부러 너징이 놀랄 수 있도록 말을 안했어.
너징의 하루는 지은이의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목소리로 상큼하게(?) 시작했어.
"야야야야야 벌써 7시임!!!!!!!!!!!!"
"......"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침잠이 (엄청나게)많은 너징은 안일어남ㅋ
지은이가 아무리 이불을 들쳐내도 너징은 꾸물꾸물 이불 찾아서 돌돌돌 김밥으로 업그레이드 할 뿐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ㅋ
지은이는 익숙하게 너징을 이불과 통째로 들쳐업고 베란다로 나가서 너징을 살포시(?) 내려놓아.
요즘엔 아침하고 저녁의 일교차가 심하니까 너징이 아무리 이불을 감아도 추워.
너징은 추위를 잘 안타서 여름이불을 덮고 자는 편이야.
그래서 오늘도 여름이불을 덮고 잤는데 그게 차가운 공기때문에 차가워져서 추워진 너징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어.
비몽사몽으로 일어나서 베란다인것을 손으로 확인한 뒤에 거실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문에 머리 박아서 이마에 혹 생긴건 비밀ㅎㅎㅎ
너징이 혹을 달고 거실로 입성했을 때 맛있는 라면냄새가 너징의 후각을 자극했어.
그것도 너징이 가장 좋아하는 참X라면 냄새!!!!!!!!!
굶주린 사자로 변신한 너징이 부엌으로 가다가 지은이가 제일 아끼는 레고로 만든 기타를 부순것도 비밀ㅎㅎ
"참X라면 맞아????????"
"ㅇㅇ맞으니까 빨리 먹어"
"흐헤헿헿헿ㅎ헤헿ㅎㅎㅎ징쨩 내가 많이 좋아햏힣힣ㅎ흐흐히ㅣㅎ힣"
"...이럴때만?"
"응응ㅎㅎㅎㅎㅎ"
![[EXO/너징] 시각장애인 너징x인기아이돌 엑소 4.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40913/3/9/7/3974a1e4d9dc714dfcca11502076fdeb.gif)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은이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기고 너징은 참X라면을 폭풍흡입!!!!!!!!!!!!!!!!!
너징이 아무리 잘 먹어도 지금 너징에게 삐진 지은이의 눈에는 너징이 얄밉게만 보일뿐... ★
![[EXO/너징] 시각장애인 너징x인기아이돌 엑소 4.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40913/c/d/f/cdf18447c4176906b7ef4f7c9c55680b.png)
"ㅎㅎㅎㅎㅎㅎㅎ아면 지쨔 마싯닿ㅎㅎㅎㅎㅎ(라면 진짜 맛있닿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참X라면은 지은이에게 치명타를 남기고 떠나갔다.....(애잔)
*
참X라면이 한바탕 휩쓸고 간 뒤에 (사망자:레고기타) 지은이는 바빠졌어.
왜냐고? 팬싸하는 곳이 멀어서 빨리 출발해야 되거든!!
라디오를 들으면서 깔깔대고 있는 너징을 방으로 끌고가서 본격 너징을 코디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밖으로 자주 안나가는 너징이 이쁜옷을 가지고 있겠어?ㅋㅋㅋ
아무리 너징의 옷장을 뒤져봐도 나오는건 잠옷과 피카츄 티셔츠와 트레이닝복과 청반바지와 등등.... 정작 입고갈 원피스는 없었어.
처참한 옷들을 본 지은이는 팬싸를 마치고 꼭 너징의 옷을 사줘야겠다고 굳게 다짐했어.
급한 지은이는 자신의 옷장에서 가장 예쁜 원피스를 너징에게 입혔어.
꾸민것 같지도 않고 평범하게 이쁜 하얀색 원피스는 너징에게 꼭 맞았지.
그리고 지은이는 너징의 사진을 (강제적으로) 50장정도 찍었어.
너징을 화장시키고, 자신도 다 꾸민 지은이는 신발을 구겨신고 무작정 택시를 탔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너징은 지은이가 가는대로 따라갈 뿐......
"아저씨아저씨 그 여기에 가까운 큰무대있는곳이요!"
장소는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알아들은 택시 아저씨는 껄껄웃으며 차를 출발시켰어.
너징과 지은이와 택시 아저씨는 가는동안 시시콜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
평소같으면 너징은 그냥 조용히 있는데 택시 아저씨께서 너무 재밋으셔서 웃다가 어느샌가 너징도 이야기에 끼어들어 있더라ㅎㅎ
탄지 얼마 안된것같은데(사실 맞음) 어느샌가 큰무대에 도착했어.
지은이는 택시 아저씨께 돈을 드리고 인사를 드렸어.
너징도 지은이가 인사하는 방향으로 꾸벅 인사했지.
택시아저씨가 떠나간 다음, 지은이는 너징의 손을 꼭 잡고 팬싸인회를 하는 곳을 찾아서 걸어갔어.
사실 큰무대에서 하는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하는 거거든.
안그래도 사람도 적게 뽑고 그러니까 장소도 유출되지 않도록 구석진 곳으로 뽑았던것같아.
골목길을 지나서 너징과 지은이는 그 건물안으로 입성했어.
너징과 지은이가 택시를 타고 온 덕분에 아직 사람은 많지 않았어.
이제야 너징은 눈치챘지. 아 오늘이 9월 25일이구나.
"헐"
"왜 오징어"
"헐 설마 여기 팬싸인회 하러 온거야?"
"ㅇㅇ"
"헐 대박 진짜? 여기가? 헐? 애들 왔어? 헐? 오늘이 그날이라고?헐?대박 대박 진짜?헐 대박 쩐다 헐 대박 와 헐 헐 와 언니 헐 와 나 어떡해 헐 대박 헐헐헐ㅜㅜㅠㅠㅠ"
너징이 흥분해서 막 발 동동거리고 그러니까 시선이 집중됬어.
하지만 너징은 그것도 모르고 계속 콩콩콩콩콩콩
보다못한 지은이가 너징을 제지시켰어.
"야야 사람들이 쳐다보자나 좀 그만 날뛰어"
"헐 헐 대박 헐 헐헐"
동동거림을 멈추더라도 놀란 너징의 가슴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어.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다니ㅠㅠㅠ(작가 동시에 흥분)
그렇게 너징과 지은이가 기다린 결과, 이제서야 팬싸인회가 시작됬어.
표는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서 검사 받았기 때문에 너징과 지은이는 번호에 맞춰서 가면 되.
이게 11명 다 나온게 아니라 K.M을 섞어서 5명씩 나온것이기 때문에 너징은 조금 시무룩했지만(징무룩) 그래도 5명이라도 만나는게 어디야!라며 자신을 토닥였지.
아직 너징은 누가 나오는지 몰라. 앞이 안보이니까 얘기만 할 수 있는데 보다시피 엑소는 만지는게 금지되어 있잖아ㅠㅠㅠ?
그래서 너징의 앞번호인 지은이가 싸인을 받으면서 매니저한테 살짝 얘기했어.
내 친구가 앞이 안보여서 손으로 얼굴을 봐야하는데 어떻게 안되냐고.
너징을 보던 매니저는 고민하다가 허락해주셨어.
이때까지 너징이 기다리면서 목소리로 알아들은 사람은 K에서 김준면, 박찬열, M에서 레이야.
나머지 두명의 목소리는 잘 못들어서 너징은 엄청 기대즁ㅎㅎㅎㅎ
*
"안녕하세요~"
"어....김준면....이세요??"
"맞아요!"
"헐 대박..."
너징이 말을 못이어가고 우물쭈물 하고 있을때, 너징이 꼼지락대는 손 위로 큰 손이 올라왔어.
"!?"
너징이 당황해서 굳어있는데 너징의 손이 들어올려지고 누군가의 얼굴이 만져졌어.
![[EXO/너징] 시각장애인 너징x인기아이돌 엑소 4.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a/b/9ab059f46e87c43de1ea02d1f40abfe0.jpg)
"저예요. 만져도 되요ㅎㅎ!"
"그런데 화장 저 때문에 번지는거 아니예요...?"
너징이 머뭇거리자 준면이는 괜찮다고 너징을 다독여줬어.
자신감이 생긴 너징은 준면이의 얼굴을 이마부터 쓰담쓰담했어.
우선 준면이의 피부는 엄청 부드러웠어.
너징이 준면이의 얼굴을 손으로 감상할 동안 준면이는 너징이 긴장되지 않게 계속 말을 걸어줬어.
"전 피부가 되게 하얘요! 엑소중에서 가장 까만 멤버가 누군지 아세요?"
"아니요...."
"카이라고, 종인이가 가장 까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징이 웃으면서 계속 준면이의 얼굴을 쓰다듬었어.
우선 쌍커풀이 있는데, 쌍커풀이 디게 이쁘게 있어.
코도 이쁜데 적당히 높고, 입술도 도톰하고...
준면이의 얼굴을 감상하고, 너징이 준면이의 얼굴에서 손을 떼자 그제서야 준면이가 너징의 이름을 물어봤어.
"아참, 이름이 뭐예요?"
"저...오...징어요.."
"얼굴만큼 이름도 예쁘네요ㅎㅎㅎㅎ"
"....?"
"나이는 몇살이세요?"
"아 저 스무살이예요! 준면씨는 24살 맞죠?"
"네 맞아요ㅎㅎㅎ! 아 있잖아요 말해줄게 있는데..."
"????"
너징은 준면이의 말을 들으려고 고개를 앞으로 숙였어.
너무 확 숙인덕분에 준면이가 놀라서 얼굴이 붉어진건 안비밀ㅎㅎㅎㅎㅎㅎㅎ
"징어양 백현군 닮았어요!"
"아...진짜요?"
"네네!!"
"백현씨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 음 그게...백현이는 강아지? 강아지를 닮았어요! 그래서 징어양도 되게 순해보여서 좋아요!"
"아 강아지상이요? 감사합니다!"
"네네! 징어양은 찬열군 이상형이랑 똑같아요!"
"정말요? 그거 들었어요! 피부 하얗고 아담한 여자 맞죠?"
"네 맞아요!"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옆에서 강친분들께서 옆으로 이동하라고 말해주셨어.
사람들을 적게 모아서 하는거라 특별히 1대 1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넉넉히 준거야.
그리고 너징은 앞이 안보이니까 강친분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할수있었는지도 몰라.
너징이 옆으로 이동하려고 일어서니까 준면이가 너징을 다급하게 불렀어.
"아아 징어양!"
"네?"
너징이 일어나려다가 다시 앉으니까 준면이가 너징에게 이렇게 말했어.
"다 괜찮아요!"
이말에 너징은 울컥해서 울 뻔했지만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꾹 참았어.
"...감사합니다."
너징이 일어서서 인사를 하고 옆으로 건너갔을 때 너징이 모르는게 한가지 있었어.
너징이 인사할 때 준면이가 아니라 딴 곳을 보고 인사했다는 것을.
그걸 보고 준면이는 표정이 조금 슬퍼졌지만, 다음 팬분을 위해 다시 웃어주었어.
너징이 책상을 만지며 옆으로 가고 있는데 너징을 불러세우는 목소리가 있었어.
"저 여기있어요!"
작가의 말
늦게와서 죄송해요.. 필력 좋지도 않은 글을 쓰면서....하하.......
쓸 때마다 이건 어떻게 끊어야 하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따라 참..스엠이 밉네요 하핳핳ㅎㅎ핳ㅎ핳하핳 외국으로 이민을 가야하나요.....
핳ㅎㅎㅎㅎ핳ㅎㅎㅎ하ㅏㅎ하핳ㅎ 오늘따라 여러모로 참 해탈하네요
다음편에 나머지 애들 나올거예요! 다음편에는 좀더 자세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다시한번 똥글을 투척하고 떠나간다....
(갑자기 숨겨놓는 그게 안된다요..)
나레기에게도 암호닉이...!!(두구두구두구) 하트를 받아라 뿅
큥 / 원피스 / 베가 / 뺙뺙이 / 상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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