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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차학연 /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내가 약속시간에 늦어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너가 기다리다가 그냥 집으로 들어와서 홈데이트하게되는거 티비를 보는데 내가 잘생긴 드라마 배우들만 보고 좋아하니까 너가 질투하는
/ (알람을 못듣고 늦게 일어나 너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카톡하고 부랴부랴 씻기 시작하는)

10년 전
지금톡
(너희 집 앞에서 기다리다 문 열고 들어오는) OOO- 씻어?
10년 전
독자17
(마침 딱 젖은머리를 수건으로 감싸서 나오는) 나 이제 씻었는데... 많이 기다렸어? 어떡하지..
10년 전
지금톡
(웃으며 수건 받아들고 닦아주며) 집에서 놀지 뭐, 머리 말려줄까?
10년 전
독자24
응응! 자 여기 드라이기 (너에게 드라이기를 건네주고 자리를 잡고 앉는) 말려주세요
10년 전
지금톡
24에게
(존댓말 쓰는 너보고 웃으며 따라하는) 말려줄까요? (뒤에 앉아서 말려주는) 샴푸 바꿨어?

10년 전
독자31
지금톡에게
네! 오- 바꾼거 알겠어? 머리가 많이 상한거 같아서 쫌 좋은걸로 바꿨어! (거의 다 말랐을때쯤 손으로 머리를 찰랑거리며 넘기며 고개를 돌려 너를 보는) 머리결 좋지?

10년 전
지금톡
31에게
(머리카락에 맞고 웃음 터진) 결 좋아져서 뭔가 더 아픈 느낌인데? 이제 계속 너 머리카락만 만져야겠다

10년 전
독자37
지금톡에게
(네 무릎을 베고 눕는) 자 오늘 하루종일 만지세요- 이러고 티비볼래 나 못봤던 드라마 보고싶었는데 같이 보자

10년 전
지금톡
37에게
(머리칼 쓰다듬으며) 그래, 뭐 볼건데?

10년 전
독자43
지금톡에게
괜찮아사랑이야! (채널을 돌리는) 친구들이 재밌다고 추천해줬는데 완전짱잼 조인성한시간짜리 영상화보야 완전

10년 전
지금톡
43에게
(머리카락 살짝 잡아당기며) 어쭈, 조인성?

10년 전
독자54
지금톡에게
아아-!! 이쁘다 이쁘다 쓰담쓰담해줘야지 왜 잡아댕겨어 (미간을 찌푸리며 너를 살짝 째려보다가 다시 티비로 시선을 돌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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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사무적인 어투로) 동떨어진다고 하기 보단 프로젝트에 대한 연장선을 더 생각한거죠, 길게 보자는겁니다. O부장님 너무 급하신거 아닙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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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지금톡
(고개 갸우뚱하며) 빼면요, 뭘로 대체하실건데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지금톡
삭제한 댓글에게
(미간 찌푸리며) 아니 그럼 저희 부서 한 게 아예 없어지는데요, 애초부터 혼자 맡고 싶으셨나봐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지금톡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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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삭제한 댓글에게
싸우자는 말로 들렸으면 사과 드립니다, 근데 저희도 이거 포기 못해요. 우리 직원들 밤샘하고 고생한거 다 물거품 되어 버려서요.

10년 전
독자3
수정할게!
10년 전
독자7
어... 가리는 주제 있어 쓰니야?
10년 전
지금톡
핫톡 그취 빼곤 거의 다 해
10년 전
독자11
택운 / 남사친 택운이.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친구사이인지라 서로에 대한 감정은 무덤덤해졌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저번에 내가 갑자기 아파서 끙끙 앓고 있을때 병원에서 계속 나를 간호해 준 이후로 너에게 마음이 생겼어. 택운이도 나한테 여자로서의 감정은 느끼고 있었지만, 나는 나 혼자 짝사랑 한다고 생각하면서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있었어. 그런데 오늘따라 저번처럼 갑자기 아파서 택운이 앞에서 정신을 잃어. 택운이는 나를 병원으로 데려오고, 속상한 마음에 내게 마음을 털어놓다가 행쇼하는..!
-
(정신이 아찔해져오는 느낌을 받고서 의식을 잃었는데 눈을 뜨자 눈에 들어오는 예전과 같은 생김새의 병실에 한숨을 쉬며 눈을 다시 감아버리는)

10년 전
지금톡
(한숨 소리 듣고 간이 침대에서 일어나는) 깼어?
10년 전
독자12
지금톡에게
어, 어?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던 병실에 네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자 놀라며 네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응, 깼어.. 미안해, 또 이렇게 됐네.

10년 전
지금톡
12에게
(머리 넘겨주며) 뭐가 미안해, 지금 좀 괜찮아? 안 아파 지금?

10년 전
독자13
지금톡에게
조금 머리가 띵한거 빼고는 괜찮아. (머리를 넘겨주는 너를 올려다보며 애써 미소지어 보이는) 저번처럼 계속 옆에 안 있어도 돼, 너도 바쁠텐데.

10년 전
지금톡
13에게
(어깨 으쓱이며 침대에 걸터 앉아) 오늘 별로 안 바빠. 왜 또 아프고 그래 사람 속상하게

10년 전
독자16
지금톡에게
이게 잘 안 고쳐지나봐. 나도 마음대로 안되네.. (너에게 다시금 미안한 마음에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는)

10년 전
지금톡
16에게
(살짝 웃으며 머리에 손 얹고) 왜 시무룩해졌는데?

10년 전
독자18
지금톡에게
너한테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서.. (네가 내 머리에 손을 얹자 따뜻한 네 손길에 너와 눈을 마주치는)

10년 전
지금톡
18에게
(눈 느리게 깜빡이며 너 계속 쳐다보다가) 왜 민폐야 니가, 그런거 아니야.

10년 전
독자20
지금톡에게
(괜시리 너에게 떠보다시피 말하는) 그래도, 괜히 나때문에 시간 버리는거 아니야? 저번에 너 좋다던 걔 보러간다고 했잖아 오늘.

10년 전
지금톡
20에게
(픽 웃으며 장난스레) 걔 보고 왔는데?

10년 전
독자26
지금톡에게
잘 돼가? 좀 잘 해봐, 너도 징하게 여자친구 안 생기더니 잘 됐네. (씁쓸하지만 애써 웃어보이며 농담식으로 말하는)

10년 전
지금톡
26에게
(속내 다 보이는 네 표정보고 계속 웃은 채로) 잘 해보려고 지금 걔 보러 왔잖아.

10년 전
독자33
지금톡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듯 멍하니 네 눈을 바라보다가 당황한듯 떨리는 목소리로) ㅇ, 어? 무슨 소리야?

10년 전
지금톡
33에게
(너 눈 맞추며) 너, 좋다던 걔. 너라고

10년 전
독자44
지금톡에게
(예상치 못한 대답에 네 말이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피식 웃는) 에이, 장난 치지 말고.

10년 전
지금톡
44에게
장난 같아?

10년 전
독자45
지금톡에게
(사뭇 진지한 네 표정에 나도 얼굴에 띄었던 웃음기가 가시며 아직 내 머리맡에 있는 네 손을 잡고 만지작거리는) 왜 이제 말해..

10년 전
지금톡
45에게
(손 꼭 잡아주고) 왜,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마워 해야하는거 아니야?

10년 전
독자50
지금톡에게
(간질간질한 마음에 배시시 웃어보이는) 싫다고는 안했다? 나야 말해줘서 고맙지.

10년 전
독자5
재환이/남사친, 내가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내가 고백할까 말까 우물쭈물하다가 그 선배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걸 알고 좌절을 하게 돼. 그래서 혼자 술을 마시고 실수로 재환이한테 전화를 걸지. 재환이는 낌새가 이상해서 나를 찾아오고 내가 술주정부리는 거 다 받아주다가 재환이가 고백하고 행쇼!/(헤실헤실 웃으며 너의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하는) 여보세요? 어어? 야아- 왜 너가 받아? 끊어!
10년 전
지금톡
야,야! 뭐야, 왜? 왜 끊어!
10년 전
독자14
시끄러 임마!!!
큭... (전화를 뚝 끊고 술을 마시는)

10년 전
지금톡
(다시 전화 걸어) 어디야?
10년 전
독자15
에이씨-
내가 좋아하는 이자카야-
왜애-

10년 전
지금톡
15에게
갈게, 기다려

10년 전
독자19
지금톡에게
오지마 멍청ㅇ...
(끊긴 전화에 멍때리다 다시 술을 마시는)

10년 전
지금톡
19에게
(자리에 앉아 있는 너 옆에 가서) 으이구, 여자가 혼자 술마시고 잘 하는 짓이다, 엉?

10년 전
독자25
지금톡에게
(너의 팔을 쎄게 때리고 다시 술을 마시는) 닥쳐. 그런말 하려고왔냐. 가 빨리 나 혼자있고싶어

10년 전
지금톡
25에게
아! 아파! (아픈 시늉 하며) 왜 또, 왜 혼자 있고 싶은데? 차였냐?

10년 전
독자30
지금톡에게
(한대 더 때리며 혀가 잔뜩 꼬인목소리로) 디질래?
씨... 아 택운오빠....아...

10년 전
지금톡
30에게
(한대 때리려는 시늉하고) 너야 말로 뒤질래? 왜 자꾸 때리냐고! 사람 답답하게!

10년 전
독자34
지금톡에게
(잔뜩 쳐진 목소리로) 난 언제쯤... 당당해질까
이번에도 놓쳤어... 택운오빠... 여자친구 생겼대... 고백하려고 했는데

10년 전
지금톡
34에게
(도리도리 고개 저으면) 애초부터 안 어울렸어-

10년 전
독자39
지금톡에게
(널 노려보다 다시 고개를 푹숙이는) 너가 뭘알아 새끼야... 너가 뭘...아냐고...

10년 전
지금톡
39에게
(팔 잡고 일으키는) 일단 집 가자. 언제까지 있을건데?

10년 전
독자47
지금톡에게
몰라.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하고 너의 손을 뿌리치고 계산을 하고 나가는)

10년 전
지금톡
47에게
(졸졸 따라가며) 야, 내가 너 데리러 왔는데 이럴거냐? 사람 섭섭하게?

10년 전
독자53
지금톡에게
(눈가를 슥슥 비비며) 넌 내맘 모르잖아... 놀리러 왔잖아..
나도... 다른 애들처럼 남자친구자랑 하고싶은데... 뽀뽀도...하고싶고...하으...나 뭐라는거야...
맨날 짝사랑이야 맨날...

10년 전
독자6
차학연/썸?/부모님들끼리 친해서 어렸을 때부터 옆집에서 같이 크고 같이 놀고 했던 너와 나.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장난으로 입버릇처럼 나 크면 오빠랑 결혼할거야라고 하고 다녔는데 어느새 그게 진심이 되버렸어. 그래서 난 너한테 계속 나랑 사귀자고 하는데 너는 내가 그냥 동생으로밖에 안 보이는 거. 그래서 난 너한테 여자로 보이고 싶어서 화장도 하고 짧은 치마도 입고 그러고 다녀.

/ (너에게 잘 보이려고 분홍색 볼터치에 분홍색 립스틱을 바르고 그에 어울리는 몸매가 드러나는 조금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오빠, 나 오늘 어때? 이쁘지?

10년 전
지금톡
(인상 찌푸리며) 애가 어른 따라한다고 어른처럼 보이겠냐? 옷이 이게 뭐야, 쫄쫄이네.
10년 전
독자21
(풀이 죽은 표정으로) 쫄쫄이라니.. 안 예뻐? 오빠한테 잘 보이려고 원피스도 사고 화장도 했는데. 그리고 나도 어른이거든. 애 아니야.
10년 전
지금톡
(이마 아프지 않게 콩 때리고) 나한테 잘 보여서 뭐, 어쩌려고. 너한테 어울리는걸 입어야 예쁘지 이런건 영 아닌데?
10년 전
독자27
(이마 맞은 곳을 손으로 문지르며) 친구가 이런 거 입어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그랬단 말이야. 이 옷 별로야? 친구들이 예쁘댔는데.
10년 전
지금톡
27에게
(혀 쯧,하고 차며) 빨리 집 들어가서 화장 지우고 너 입던거 입고 오시죠?

10년 전
독자32
27에게
(입을 삐죽 내밀며) 오늘 오빠랑 데이트 할거야. 데이트 끝나고 집 가서 갈아입을 거야. (너에게 팔짱을 끼고 잡아 이끌며) 오빠 가자. 밥 사줘. 배고파.

10년 전
지금톡
32에게
(팔짱 빼며) 옷 갈아 입으면 데이트 갈거야, 화장 지우면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빨리 집 갔다 와

10년 전
독자36
지금톡에게
(시무룩해하며) 알았어.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지우고 올테니까 어디 가지말고 여기서 기다려.

10년 전
지금톡
36에게
(웃으며) 알았으니까 빨리 갔다와

10년 전
독자42
지금톡에게
(집에 후다닥 다시 들어가서 옷을 원래 자주 입던 노랑색 후드티와 청바지로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면서 너가 가지는 않았을까 쳐다보다가 금세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너에게 와 서는)

10년 전
지금톡
42에게
(우쭈쭈하는 표정으로) 어이구, 예뻐.

10년 전
독자46
지금톡에게
(이게 뭐냐는 표정으로) 이게 뭐야. 하나도 안 예쁜데. 쳇. 맛있는 거나 사줘.

10년 전
지금톡
46에게
(걸어가는데 계속 쳐다보며 장난스레 웃는) 예뻐, 뭐 먹을래 예쁜이?

10년 전
독자51
46에게
(계속 웃는 너에 조금은 부끄러운 듯 붉어진 얼굴로) 몰라. 아 맞다. 여기 돈까스집 생겼어. 돈까스 먹으러 가자.

10년 전
독자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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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인사하려 손드는) 어, OOO.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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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게임 시작해서 여자 애 끌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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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삭제한 댓글에게
(소리치며 달려와서 먼저 업고 양호실로 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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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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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등 토닥이며) 응, 보고 싶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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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내려다보며 머리 넘겨주며) 그냥 뭐, 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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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금톡
삭제한 댓글에게
(그냥 씩 웃으며 머리 쓰다듬어주는)

10년 전
지금톡
그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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