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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정재현/정윤오] 빛과 그림자 Pro | 인스티즈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모이는,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정말 숨만 내쉬고 있어도,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런 파란 하늘이 잘어울리는 사람들.


그와 정반대로, 있는지도 모른채 지나가다가 부딪히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가만히 있어도 친해지고 싶지 않은
그런 회색 하늘이 잘어울리는 사람들.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그 해에,
곧 졸업을 하고 이 세상에서 나를 지워버리려고 다짐한 그 해에






네가 나타났다.









[NCT/정재현/정윤오] 빛과 그림자 Pro | 인스티즈



"왜 혼자 거기에 있어, 여주야?"








아아-
그 때 처음에 어떠했더라
처음 느껴보는 사람의 온기에
어쩌면 울컥하는 감정이 솟아 올라왔던 것 같기도 하다.














[NCT/정재현/정윤오] 빛과 그림자 Pro | 인스티즈



검은 나만의 세상에 너는 한 줄기의 빛을 가져오더라.








처음에는 네가 내 세상에 들어오지 않길 바랐다.
사람에 대한 권태랄까, 지독한 외로움에 익숙해진 나는
누군가 내 세상에 함부러 들어오는게 싫었고,

설령 너와 내가 친구가 된다 할지라도 내 모든 민낯을 본 너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괜한 인연은 나만 아프게 할 뿐이니,
굳이 어설픈 인연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너의 그 멀끔한 미소와 폭 패인 보조개를 본 순간,


[NCT/정재현/정윤오] 빛과 그림자 Pro | 인스티즈




어찌 내가 널 사랑하지 않고 베길 수 있으랴-








그림자와 같았던 나의 암흑 도시에
한 줄기의 빛을 가지고 들어온 
순수한 소년에 지나지 않았다.


마치 구원처럼 -






그렇게
19년을 외톨이로 산 소녀의 세계에,
단 한번도 외톨이로 살아보지 않았던 소년이 걸어 들어왔다.

















[NCT/정재현/정윤오] 빛과 그림자 Pro | 인스티즈





빛과 그림자
written by _ Xxi
2019. 04. 21 ~
My Shadow n Your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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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좋아요 !
6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5.51
헉 작가님 띵작의 기운이 느껴져요,,, 대박대박
기대하고 있을게요!!!

6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옴멤멤 뭔가. ㅠㅠㅠ 대작느낌 ㅠㅠ 저희도 잘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써주세요 💚💚
6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대작 냄새가 납니다ㅠㅠ 작가님 기대할게요ㅠ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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