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야, 이따가 오빠 온다니깐 나가지마 오랜만에 외식하자 오빠가 산다는데" "안돼 나 약속있어 시험기간이잖아 공부하러 가야지" 친구랑 카페에서 공부하자고 가서 친구를 기다린지 어엿 세시간 그 동안 나는 핸드폰 만지고... 핸드폰 만지고... 공부는? 테이블 위에는 꺼내놨는데 핸드폰으로 인해 아웃오브안중 "야 공부하랬지 누가 핸드폰 만지랬냐" "어어, 왜이리 늦게 왔어" 만나서 또 뭐 먹자고 얘기하고 먹으면서 얘기하고 내가 공부를 시작한 시간은? 카페에 온지 네시간정도가 지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징어야... 수학시간에 뭐했니" 이것도 모를수도 있지 이러면서 징어는 입술을 삐죽거리는데 친구는 야 이건 완전 기초잖아 이러면서 징어를 혼내켜 마냥 해맑은 징어는 이제 공부하면 되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시험이 8일 남은게 함정 "야 우선 8시까지 공부하고서 그러고 치킨 멱으러 가자" "콜콜 오케이 가자" "징어 그대신 폰 만지지마" "ㅇ.어..." 징어는 그 말에 뜨끔했지만 연필을 잡고 공부를 하려는데 이거는 뭐죠 하얀건 종이고 까만건 글씨니 중간에 섞여있는 영어들은 또 뭐고... "이건 뭐야?" 결국 징어는 친구와의 일대일 과외를 하며 공부하는데 징징 울리는 핸드폰에 놀라 받아 "여보세요" "징어 어디야" "왜?" "어디냐고" "나..." 찬열오빠한테 열심히 내가 있는 곳을 설명했지만 길치도 아니고 징어는 툴툴 거리며 오빠를 만나러 가 "오빠!" "야 뭐 이러고다녀" "뭐 어때" "돈 이만원이면 충분하지?" "헐 오빠 사랑해" "허튼 짓하지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 그렇게 나한테 엄마 대신 자기 돈으로 저녁 값을 주신 징어의 오빠 그 날 하루는 친구와 징어는 찬열이를 찬양한건 안 비밀 그리고 공부를 끝내고 데이터를 켰을 때 찬열이한테서 온 카톡 [야] [전화안받냐용돈이사라지는소리가들리니] 그냥쓴빙의글이댓글이너무많아놀란건안비밀..... 이거 오늘 친 오빠가 저한테 한 행동인데... 오능따라... 오빠가 멋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똥글망글로 저는 사라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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