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알던 오빠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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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의 일주일 만인 것 같은데 시간 너무 빨리간다 ㅠㅠㅠㅠ
그만큼 나도 빨리 늙고 있다는 거겠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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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영화보면서 찬열이 오빠가 잠들어서 내 어깨에 기대고 잠깐만 잊자고 한 후 이야기를 들려줄게
사실 나도 너무너무 당황스러웠어.... 진짜 깜짝놀랬거든 그렇게 한 10분 정도 있다가 그 오빠가
"별아... 내가 진짜 방금까지 생각해 봤거든? 니가 생각했을 때 지금 내가 미친놈으로 보일수도 .. 있는데"
"나... 널 좋아하는 것 같아"
?!?!?!?!??!?! 우리 만난지 얼마나 됬다고 ...
나 진짜 깜짝고백에 깜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고 식은땀만 흘렀어
"저기...."
"아니야! 네 대답이 듣고싶은게 아니야. 그냥 얘기 해 주는거야.. 네가 좋다고"
찬열이 오빠의 얘기가 끝나자 마자 영화도 끝나서 나가는 중에 오빠가 말을 걸었어
"별아, 카페라도 가서 뭐 좀 마실래? 열 좀 식히자 덥다."
"으..응."
그렇게 우리는 영화관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프라푸치노를 마셨어
"오늘 영화 어땠어?"
오빠가 저렇게 묻는데 사실 난 영화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서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그렇게 말 할 수는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재미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내가 널.. 너무 당황스럽게 했던것 같아 미안해. 그럴려고 한 건 아니였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네."
"근데 나 진심이야. 장난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내가 요 며칠사이에 느낀 감정 그대로를 전달한 거야"
"난 네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줬으면 해.."
그 짧은 순간에 내가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꼈는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그 수 많은 생각과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한테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리 딱 3일.. 3일 동안만 연락하지 말자"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줬으면 해"
"응 알겠어"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긴 3일이 지났다
그 삼일간 평소에 잘 쓰지도 않던 머리를 가장많이 썼던 것 같다.
책상위에 있던 핸드폰을 집어들고 '박찬열'을 찾는다
"오빠.. 나 별이야 지금 집 앞으로 좀 나와줄 수 있어?"
"응 알았어. 지금 갈게"
찬열이 오빠의 표정은 왠지 굉장히 어두워 보였디.. 엄청 심각하고 무서운 표정을 하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긴장감은 더 돌기 마련이다.
"오빠 내가 한 번 생각 해 봤는데.. "
"사실 나도 오빠 처음만나고 나서 문자도 했을 때 호감이 있긴했어.. 근데 내가 느낀 호감은 그냥 단순한 호감이 아니였어."
"좋아하는 감정이였던것 같아. 근데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나봐 그걸 억지로 억누르려고 했는데 안돼서 진짜 힘들었어"
"오빠가 영화보러 가자 했을때도 어린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좋아했고"
"영화보는 중에도 오빠땜에 신경쓰여서 영화에 집중을 하나도 못했단말이야"
"그래서...??"
바보같다... 내 맘도 몰라주는 박찬열이.
"허락한다는 뜻이잖아 이 바보야"
"야, 울지마. 네가 울면 난 뭐가되냐..."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게 안아줬다. 내 기분도 한 결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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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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