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찬] 경수야, 조용히 해. 上
어두웠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알 수 가 없었다.
경수의 목소리가 덜덜 떨렸다. 짓누르는 발이 너무 아파서, 무서워서 고개를 들지도 못한채로 작은 몸만 살짝이
경련했다.
" 경수야, 무서워서 그래? 왜 지랄이야 시발년이."
표정 없는 얼굴의 찬열은 누구보다도 무서웠다.
대답할 새 없이, 잘못이라도 빌면 조금 나아질테지만 말할 틈 없이 욕을 하는 찬열에 경수는 눈을 감아버렸다.
"뭔데 눈을 감고 지랄이야, 안떠?"
뜨라고 미친년아.
거칠게 말해오는 찬열이 증오스러웠다. 곧 경수의 머리카락이 찬열의 커다란 손 사이에 끼어들어가
쭉 잡아당겨졌다.
" 흐...아파..아파..아,"
아프다는 소리는 철저히 무시당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고통과 괴롭힘에 견딜 수 없었지만 , 견뎌야만 했고 참아내야만 했다.
그때, 다른 손에 의해서 경수가 반대편으로 내팽개쳐졌다.
"흐윽.! 그만.. 그마안. 미안, 미안해, 조 조용히 하면..아!"
"미안하면 제발 조용히 좀 해. 시끄러워서 뭘 할수나 있나."
찬열만이 경수를 괴롭히는게 아니었다. 어울려 다니며 학교 여기저기를 설치고 다니는 종인의 모습이 번뜩 떠올랐다.
욕이 나올 것 만 같았다. 씨발.
속으로만 내뱉은 욕은 금세 흩어졌다.
들려오는 말에 흐릿한 정신이 선명해졌다.
뭘 할 수나 있나.뭘 할 수나 있나.
뭘 할 수나 있나...
차라리 자신을 때리고 짐승 취급을 하는게 나았다. 종인이 잔뜩 비아냥대며 뱉은 말은
경수가 다시는 듣지 않기를 바라던 말이었다.
주우욱.
꽤 빠른 속도로 경수가 끌려갔다. 개새끼처럼 떠는 자신과는 다르게재밌다는 듯이,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행동하는 찬열의 눈과 마주친 순간,
경수는 몰려오는 토기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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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하..... 처음 쓴 글이에요..
그래서 많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지 잘모르겠어요. 제가 많이 서툴어요
읽으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사실 뒷부분이 수위라서 어떻게 올리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
아무튼 그냥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