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오랜만이죠? 먼저 또 아무런 말없이 잠수 타서 죄송합니다. 사정이 많이 복잡합니다... 일단 저와 변태는...아니...이제 원이 라고 해야겠네요. 이름 끝자에 원이 들어가거든요... 실명을 쓸 수 없으니까요. 네...일단 잠시 헤어졌어요. 현재 저는 원룸에 월세 생활 하고 있어요. 알바하면서 모인 돈이 그럭저럭 쌓여서요;;; 잠시 헤어진건요...아무래도 평범한 연애는 아니고 가끔식 왠지 제가 죄짓는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 저도 저 지만 멀쩡한 아이 하나 망치는 것 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저번애...드뎌 저에게도 후배가!!역시 풋풋하더군요... 한번 재수 한 몸이라 진짜 귀엽뎐... 관습적인거 선배가 후배 밥사주면서 이야기하는 자리 일 뿐인데 저번에 같이 커피 마시다가 카페에서 마주 쳤는데 그 당시에는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막상 집에서 엄청 사이 좋아 보였다고 뭐라고 하고... 선후배 사이 관습이라고 해도 선후배 사이가 제일 위험한거라고 또 뭐라고하고...아니...어차피 그후배는 남친있는 조신한 아가씨 라고 해도 끝까지 꽁알거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원이는 정말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데...저는 받은거에 절반도 못주니 항상 사랑에 목말라 있는데 집에만 오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상대도 안해주고 걍 씻고 자버리고.. 아무래도 제가 너무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다보니까 고맙고 받는 사랑을 당연시 하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결정적으로 동인녀 (진짜 눈물 나왔는데...원이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그때 잠시 헤어지자니까 표정 굳더니 억지로 웃는 표정으로 왜 또 그러냐고 묻는데 위에서 말한거 말하니까 자기는 괜찮다고 그냥 같이 있자고 하는데 이대로 가면 제가 너무 나쁜사람 될거 같아서 그런다니까 이제 장난도 안치고 말도 잘듣고 귀찮게 안한다고 그거 하지말라고 눈물 흘리는데 진짜 가슴 아팠는데...솔직히 걍있을까 했는데...나중에 가면 이런 나쁜 습관이 굳어서 더 상처 줄거 같아서 내생각 제발 존중 해달라니까 울다못해서 화가 났는지 그러는 너는 왜 내생각 존중안해주냐고 막 화내고 달래주는데 가지말라고 꽉안고 안나주고;;;3시간에 달램과 설득 끝에 잠시 헤어지기로 했는데 말고치라고 잠시 떨어져 있는거라고 고치라고 했는데 사실상 연락 같은거 떨어져있는 동안 서로 다끊는 거니까 헤어져있는게 맞는거니까;;;그리고 헤어져있는 동안 나보다 더 좋고 사랑스러운 사람 만나면 나한테 연락하고 그사람이랑 행복하라고 하니까 진짜 미친듯이 화내더라고요... 지금 딱 한달째 되네요... 이렇게 했다고 말하니까 현이가 참 잘했긴한데 겁나 못됬다고 어깨 툭친...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현이한데 가끔식 부탁했어요...너무 걱정되더라고요...마지막으로 나올때 진짜 페인 처럼 보였거든요...일주일에 한번씩 현이가 가보니까 완전 집안에 술병 가득하다고;;;집청소 해주고 오냐고 힘들어 죽겠다고 했는데 ㅠ~ㅠ 현아 고맙다!!!너 완전 멋있었어... 오빠 애인 이지만서도에 내친구이기도 하니까 챙겨주는거라고 하는거 너무 고마워... 마지막으로... 혹시 볼지 안 볼지 모르지만...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니가 나한테 줬던게 너무 크고 귀한거 였더라... 혼자 원룸에서 살아보니까 힘들고 외로울때 진짜 장난아니다... 사실 현이 통해서 니소식 들었는데... 밥좀 먹고 다녀...현이도 여자고 자기 남친이 안좋게 볼 수 도 있는데 니가 자꾸 안먹고 다니니까 현이가 안쓰러워서 밥억지로 먹인다는 소리들었다...게다가 얼마나 안먹으면 살까지 빠졌다고 하냐?나 좀더 있어보고 갈테니까...만약 그동안에 나보다 더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행복하고...최소한 이별통보는 해줘...어쨋든 내가 많이 미안하고 곧 보자... 하.하.하....죄송해요... 또 신세 한탄했네요... 나중에 뵈요..! 사실 저도 외로워서;;;글 올려본거에요.. 원이가 너무 고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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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캡말고 찐 남주혁 최근얼굴..........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