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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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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의식의 흐름!! 종인이랑 경수는 결혼을 했는데, 아무래도 애를 못가지니깐 종대를 입양해요. 종대는 애기때부터 입양되서 쑥쑥 크다가 지금은 벌써 유치원 졸업반이에요. 그냥 카디부부에 아들 종대가 보고싶었어요..!ㅎㅎㅎ  생각나서 쓴 글이라 다음편은 아직 모르겠어요. 일단 읽으실 분이 있을지부터 의문!!

 

[EXO/카이디오첸] 카디부부, 유치원 졸업반 아들 종대

 

"종대야."

"............."

"종대야, 김종대"

".... 아빠 미워"

 

미안해, 아빠가. 응?

 

종대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작은 손을 꽉 쥐었다. 그래봤자 화가 가득한 종대 눈에 달린 눈물 방울은 곧 툭 하고

작은 종대의 주먹에 떨어졌다.  

 

흥, 아빠랑은 절대 말안해.

 

"종대야, 아빠 얼굴 한번만 봐줘. 오늘은 정말 정말 급한 일이 있었단 말이야.."

종대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며 끙끙대는 종인은 이제 유치원 졸업반인 종대의 아빠였다. 평소에는 씩씩하고 당찬 어린 종대가 오늘은 이렇게도 화가 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빠, 아빠는 작년에도 안오고.. 흐으..  이번에도 안오면 어떡해애... 내 친구들은  엄마랑 아빠랑 다 왔단 말야아...흐읍.."

급한 일이 있었다는 아빠의 말이 꼭 변명같이 들려서 제딴에는 무섭게 따지려 들었던 종대가

오늘 내내 혼자 있어야만 했던 부모님 참여 수업시간이 생각나 결국 말을 끝내자마자 엉엉 울어버린다.

 

"으으어.. 종대야아... 미안,미안해... 뚝해, 뚝! 응? "

우는 아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지라 어지간히 당황을 한 종인이 울음이 터져버린 종대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그 때,

종인의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종대 엄마, 경수한테서 온 전화였다.  

종인이 전화를 받자마자 경수가 물어오는 질문에 종인은 점점 땀이 나는 것 같았다.

 

"종대 아빠, 오늘 종대 유치원 간거맞지?  어젯밤에 종대가 꼭 와달라고 했단 말이야. 작년에 못 갔으니까 너가 올해엔 가주겠다며, 간거 확실하지?"

 

"응?..응...아, 아니. 종대 엄마, 경수야 미안.. 진짜 오늘은 정말 중요한 일 있었단 말이야. 경수야 미안.. "  

"........."

 

종인이 종대의 유치원에 갔는지 확인하려 전화를 한 경수는, 진짜로 종대 수업에 가지 못했다는 종대 아빠의 말에 큰 한숨을 쉬었다.

그것말고는 더이상 들려오지 않는 말 소리에 종인은 움츠러들 뿐이었다.

 

경수야 내가 ㅁ......

 

울고있는 아들과 자신때문에 화가 난 무서운 아내. 종인이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말하려던 순간 경수가 소리쳤다.

"김종인, 아들 유치원 하나 가주는게 그렇게 어렵지? 그렇지? 오늘 너 찬열이 만나러 간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지금 집 가니깐 알아서 해. 오늘은 절대 같이 못자.

종대나 바꿔, 얼른!"

 

경수한테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마자 종인의 손에 있는 전화기를 뺏어드는 종대였다.

" 엄마아... 엄마.. 얼른 와아  나  오늘 얼마나 슬펐는지 알아? "

"응 종대야, 미안 미안. 엄마 지금 가니깐 뚝 하고 있어야돼. 종대 착하니까 할 수 있지?"

"응..히끅.. 응 할쑤있어요. 얼른 와아.."

"그래 종대, 예뻐 우리 아들. 아빠 한번만 바꿔줘"

 

자신을 바꿔달라는 말에 소름이 돋았다. 좆됐구나!

" 이새끼. 넌 올라가면 죽었어. 내 부탁도 무시할 만큼 내가 만만한거지? 그렇지? 급한 일은 개뿔. 두고봐 김종인. 끊어"

 

....... 정말 좆됐다.

찬열이 만나러 간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종인은 이제 손까지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 아무리 예쁜 제 아내지만 화낼때는 누구보다도 무서운 경수였다.

'종대는 다른 애들처럼 진짜 엄마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종대 아빠가 꼭 가줘야 해!'

어젯밤 경수의 부탁이 머리를 맴돈다. 썅!  머리를 쥐어 뜯고 자신을 불러낸 찬열이 탓을 해봐도 이미 늦은 건 늦은 거 였다.

어떻게 하면 경수가 덜 화낼까.

 

초조한 마음에 다리를 떨다 얼른 달려가 현관 앞에 무릎을 꿇는 종인이었다. 종대가 거실에서부터 달려와서 아직은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여기서 뭐해? 엄마한테 또오 혼나는 거야?"

 

그래. 아들..  엄마 화내는 거 무서운거 알지? 얼른 거실가서 종대 쇼파에 딱 앉아있어야 해...

종대가 거실로 달려가 쇼파에 앉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머릿속으로 내뱉던 욕을 멈추고, 간절히 기도를 하는 종대 아빠.

 

제발.. 살려만 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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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ㅠㅠㅠㅠㅠ 종대도 귀엽구ㅜㅜㅜ ㅋㅋㅋㅋㅋ 종인이 이제 각방인가욬ㅋㅋㅋㅋ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ㄲ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다들너무귀여워요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잼아저씨
와아!! 고마워요:)
9년 전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나야겠네요. 종인이....그렇게 부탁했는데 찬열이를 만나러 가고...안되겠는데요?! 종대가 저렇게 슬퍼하는 거 보니까 많이 혼나야겠어요....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 나빠요 읽어줘서고마워요!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 :>
9년 전
독자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이니 부쨩해....경수한테혼나야되다니...힘내....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ㄲㄱㄱㄱㄱ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6
세상에취항저격...탕탕...카디부부 ..love...♥ㅅㄴ알신하고가요!
9년 전
잼아저씨
워어ㅓ! 고마워요
9년 전
독자7
으억 뒷이야기 궁금하다늉 신알신 신청하고 도망각까라눙
9년 전
잼아저씨
사실 뒷이야기 쓸생각안했는데...! 써야겠어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ㅋㅋㅋㄱ
9년 전
독자8
니니가 잘못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엄마 남편 교육 좀 시켜야겠어욬ㅋㅋㅋㅋㅋ
벌은 애태우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니니 이 나쁜! 종대를 울리다니!
제가 또 어렸을때 저랬던 경험이 있어서ㅜㅜㅜㅜ
아직도 그 생각하면 울컥할때가 있거든요ㅜ
그래서 더 종대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김종인이 너무 미운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잼아저씨
ㅠㅠㅠ 니니 미워요
읽어줘서 고맙고맙!!!

9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카디부부기엽습니닺ㅋㅋㄱㅋㅋ종대두여ㅜㅠ사랑둥이들ㅜㅠ다음편도있나요?기대됩니다ㅎㅎ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ㄱㅋ읽어줘서 고마워욬ㄲㄱㅋ!!
9년 전
독자10
헐 종대 개귀요미ㅜㅜㅜ찡찡 왜안왔어 하는게 짱짱귀엽네여...진짜 종대랒 싱크로율 돋는거 같기도 하고ㅜㅜㅜㅜ잘보고갑니다
9년 전
잼아저씨
!!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1
옴마나.......경수 카리스마가!!!!!
9년 전
잼아저씨
!!!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2
으아가가!! 귀여워요ㅠㅠㅠㅠ 종대두 꾸욥구...♡
9년 전
잼아저씨
흐어 ㅠㅠ♥
9년 전
독자13
으아아아ㅏ너무좋앟ㅎㅎㅎ작가님방금불쌍한경수읽고왔는ㄷㅔ여기선 ..ㅎㅎㅎㅎㅎ역시!ㅋㅋㅋㅋ
9년 전
잼아저씨
ㅋㄲㅋㄲㅋㅋ 경수가 맨날 불쌍할순 없어요! 예쁜경수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4
ㅋㅋㄱㄱ왜종대한테안간거예여!!!ㅋㅋ혼나는종인이ㄲㅋㅋㄱ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ㅋ차뇨리랑 놀았대요
9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종대도 귀엽고 종인이도 ㅠㅠㅠㅠㅠ 역주행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9년 전
잼아저씨
ㅋㅋㅋㅋㅋ읽어줘서 감사해요 ㅋㅋ 역주행이라니!
9년 전
독자16
귀여우ㅜ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가줘야지 ㅠㅠㅠ그거 은근많이 섭삽해 부모님안오는가
9년 전
잼아저씨
맞아요 섭섭ㅠㅠ종대불쌍
9년 전
독자17
앜ㅋㅋㅋㅋ좋아요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8
끄앙....너무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밋네용 ㅎㅎ
8년 전
독자19
종인이 큰일 나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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