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숙소에서 동거하는 ssul
부제: 아빠들, 나 딸 맞죠? 1
큐ㅠㅠㅠㅠㅠㅠ언니들,오빠드루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왜 숙소 들어온 건지 모르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집.나.가.고.싶.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데 개팔자가 상팔자인걸요 (개답지 않음)
저...저...!!! 비글 아빠들 좀 제발 어떻게 해줘요ㅠㅠ
(1시간 전)
"야, 찬열아."
"뭐"
"우리, 저거. 징어한테 시켜보자!"
그러면서 백현아빠가 손끝으로 가르키는 것은 TV 화면
TV 화면 속에는 똑똑한 강아지! 라며 어떤 강아지가 주인님 심부름을 다녀오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어요
"미쳤어?!!!! 종인이한테 죽을 일 있냐?"
"왈왈!(맞아여!)"
이런 여름에... 저런 심부름은 정말 별로에요...
"? 재밌겠다."
옆에서 조용히 동조하는 종대 아빠가 더 무섭네요
이러다 저 진짜 시키는 거 아니에요?
"어차피 팬들도 징어가 우리 강아지인 거 아니까, 다들 도와줄거야. 그니까 해보자? 응?"
"너네끼리나 해."
우씌... 찬열아빠 넘 단호박이다ㅠㅠㅠ
좀 더 안 된다고 밀어 붙여주지ㅠㅠㅠㅠㅠ
"칫. 알겠어. 그럼 우리끼리 하지 뭐."
"그래그래!"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집 나가서 안 들어올거야ㅜㅠㅠㅠㅠㅠ
"딸! 딸, 아빠가 용돈 줄테니까 이거 들고 슈퍼가서 소시지 5개만 사와. 알겠지?"
"아, 주인 아주머니가 못 알아보실수도 있으니까, 쪽지를 붙여주자!"
그로 인해 시작된, '징어 심부름 센터 작전'
우선 나에게 조그마한 강아지용 핑크색 가방을 매줬다.
이거 우리 준면아빠가ㅜㅠㅠ 귀엽다고 나 생각나다고 이쁘다고 사준건데ㅜㅠㅠㅠ
이러라구 사준거 아닌데ㅜㅠㅠㅠㅠ
그다음에는 조그마한 칠판에 '소시지 5개만 주세요! 돈은 가방에 있어요!' 라고 적어서 내 목에 걸어주었다
이 인간들이 증마루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내 등을 토닥이면서
"우리 징어, 화이팅!"
아빠들... 쟤네...아니 저 아빠들 물어도 되는건가여..?
-잠시 후 숙소 안-
"다녀왔습니다-"
"어, 그래 종인이 왔어?"
방 밖으로 고개만 빼곰 내밀며 인사하는 준면을 보며 종인이 징어는 어딨냐고 묻자,
"글쎄, 생각해보니 나도 오늘 하루종일 못 본 것 같네. 어디 구석에서 자나?"
라고 대답했다.
근데 준면과 종인은 직감적으로 느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벌어졌음을.
-숙소 밖-
"오모오모, 징어 아니니?"
변아빠가 예상했던 대로 밖에는 팬분들이 계셨다.
아빠들이 사진을 몇번 찍어서 올리더니 알아봐주시는 듯 했다
"어, 징어 혼자 심부름 가는거야?"
"왈!"
"우와, 징어 멋지다~"
어떤 팬분이 알아보고 반응을 하자, 다른 팬분들도 내 주위로 몰려들더니 사진찍기 바쁘다
"ㅋㅋㅋㅋㅋ글씨체가 딱 변백현이랑 김종대넼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아빠들이다. 그치 징어야?"
"왈왈!(맞아여!!!)"
그렇게 팬분들에게 사진을 찍어드리고(?) 슈퍼로 가는 길이었다
이번에는 길동이를 만났다
길동이는 내가 길에서 생활할때 자꾸 나한테 와서 찝적거렸던 개새...아니 강아지다
"여- 이쁜이 어디가?"
"슈퍼"
"올- 돈 좀 생겼나봐?"
"심부름"
"뭐여!!! 어떤 시키들이 우리 쁜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겨!!!"
...너도 못 이길 그런 비글이 있어 비글이...
왈왈대는 길동이를 뒤로하고
슈퍼로 향했다
두둥 |
과연 징어의 모험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짧은 것 같다면 그것은 예쓰-입니다ㅜㅠㅠ 죄송해여ㅠㅠㅠㅠ 너무 급하게 들고오는 바람에! 소재는 셤기간때부터 생각해두고ㅜ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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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